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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 Sahan |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등장인물로, 다섯 동료들의 일원이자 레드가드 소드 마스터.2. 상세
바렌 아퀼라리오스를 섬기면서 실전된 레드가드 안세이 검성의 검술을 복원하는 무림 고수다. 바렌이 황좌를 차지하기 위한 리치맨들과의 전투에서 붙잡히게 되는데 사이 사한은 혈혈단신으로 500명의 적을 참살했다.매니마코에게 속아 소울버스트를 일으킨 의식을 했던 5인방 중 한명이었으며, 이때 잘못된 것을 깨닫자마자 왕의 아뮬렛을 훔쳐 달아나 생커 토르에 봉인한다. 이후 매니마코에게 잡혀 몰라그 발의 영역으로 끌려가 무려 3년동안 고문으로 시작해 고문으로 끝나는 일과를 무한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사이 사한을 구출하게 되는데[1] 이때 몰라그 발의 고문기술자도 3년 동안이나 고문을 해도 왕의 아뮬렛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아 육체적 고문 대신 심리적 고문으로 방향을 바꿔 사이 사한을 회유하고 있었다. 구출 이후 생커 토르에서 매니마코를 만나자 잠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나 금방 극복해 내는 강철멘탈의 사나이이다.[2]
동료인 리리스 타이탄본을 사랑한다. 리리스는 '친구'라고 선을 긋지만 말이다.[3][스포일러]
참고로 사이 사한을 구출하러 출발하기 전 아브너 탄과 리리스 타이탄본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리리스를 추천한다. 리리스의 반응이 재밌기 때문이다.[5][6]물론 수월한 퀘스트 진행을 원한다면 아브너 탄을 동행시키는게 유리하다.
메인 퀘스트 마지막장인 몰라그 발과의 대결을 위해 왕의 아뮬렛으로 각성되기 전 선택되어질 희생자 가운데 한명이기도 한데 죄책감이 덜 느껴지려면 바렌 다음으로 이쪽이 무난하다. 바렌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있는데다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자발적이기 때문이다.[7] 다만 다른 희생양 후보인 리리스와 함께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확장팩에 재등장하는 반면[8], 바렌은 재등장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스토리를 원한다면 바렌을 희생하는 게 가장 좋다.
엘스웨어에서 드래곤들이 나타나자 레만 황제와 함께 용사냥을 하던 드래곤가드를 부활시킨다.
이후 서부 스카이림을 다룬 그레이무어 확장팩의 후속 스토리인 마르카스 DLC에서 재등장한다. 이때 사이 사한은 붉은 독수리 전설을 탐험하면서 리리스의 도움을 받으며 깨달음을 얻어 유실되었던 레드가드의 심검(心劍)술인 쉬하이를 터득해낸다.
[1]
사이 사한이 구금된 장소를 알기 위해 특정 데이드라 은신처를 가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멀다. 일종의 외딴 섬에 위치한 한 던전이 그곳인데 상당한 거리가 소요되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으로 해당 팩션 소재지인지라 성소만 확보해두면 별 문제가 없다. 그 주변이 데이드라나 각종 적대세력의 주둔지라느게 함정이긴 하다만.
[2]
자신의 육신은 발렌우드의 참나무보다 더 강하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다만 정신적인 고문이 너무나 강력했던 관계로 이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것으로 짐작된다.
[3]
메인퀘스트에서 사이 사한을 죽이면 리리스는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였단 걸 깨달으면서 오열한다. 하지만 정사는 사이 사한이 죽지 않기 때문에 깨달을리가...
[스포일러]
사이 사한을 구출하는 퀘스트 가운데 리리스의 도플갱어가 매혹적인 어투와 말씨로 사이 사한을 유혹하는데 만일 리리스를 데리고 갔다면 리리스가 듣고 빡돌아버린다. 플레이어가 "마음 속의 진심을 끌어내 이용한다지 않았나?"라고 되물으면 그런 거 아니라며 앙칼지게 끊고 작전에만 집중하자고 다그친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그레이무어 챕터에서는 결국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맺어진다.
[5]
데이드라인 비통의 공작부인(Dutchess of Anguish)이 리리스의 모습과 음성으로 사이 사한을 유혹하는데 리리스가 저건 내가 아니라고 펄쩍뛰는데다 퇴치(분신) 후에는 "저년 대갈짝을 내 도끼로 쪼개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반응이 참 가관(...).
[6]
반대로 아브너 탄을 동행시켰다면 “놀려먹을거리가 하나 더 생겼군..”이라며 흥미로워 한다.(…) 여기나 거기나…
[7]
아울러 하버리지로 귀환한 이후에는 사이 사한이 사용하던 대검을 받게되는데 강력한 데미지에 화염마법이 첨가되어 있다. 꽤 쏠쏠한 아이템.
[8]
"자신은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 보니 살아있었고, 신께서 또 다른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말하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