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유백서 사성수 편에 등장하는 요괴 집단으로, 마계에서 제일 잔인하고 극악무도하기로 소문난 네 마리의 사악한 요괴 범죄 조직.2. 특징
매우 위험한 집단이라 영계는 그들이 마계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인간계에 결계를 쳐서 가두어놓았다.원래는 미궁성밖에 없었으나, 언제부턴가 거기서 도망자가 차례차례로 모인 끝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할 악당들의 소굴이 되어버렸다. 이곳 주민들은 사성수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계급을 올리기 위해 여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지배욕과 식욕만이 전부라 이미 당한 동료를 약한 녀석이라 비웃는 등 서로간의 동료 의식은 거의 없는 수준.
마회충을 보내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는 사성수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미궁성에 도착한 유스케 일행을 상대한다.
이후 센스이 편에서 마계의 문이 열리려고 할때 히에이가 '미궁성이 있던 장소와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사성수가 지배하던 동네는 마계 중에서도 인간계에 매우 가까운 영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암흑무술대회의 도구로 동생이 B급 상위이고 그의 팀원들이 B급, 테리토리 편의 S급의 파워를 가진 센스이 시노부, 마계 통일 토너먼트의 A~S급 요괴들이 떼거지로 나오면서 사성수는 사실상 마계에서 약골 레벨들이 모이는 동네에서 힘좀 쓴다고 기고만장하는 애들급 수준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이미 청룡 위치부터 마성술사 팀의 토우야보다 아득히 아래기 때문에 그야말로 얘내들은 무조건 B급 미만 그냥 잘봐줘야 C급 요괴로 쳐줘도 무방한 수준.... 이건 암흑무술대회 편에서 연재를 끝내려고 했으나, 점프측에서 연재를 이어갈 것을 종용하면서 벌어진 파워 인플레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
3. 목록
3.1. 현무
성우는 시마카 유 / 심정민.
사성수의 첨병. 바위로 이루어진 거대한 거북처럼 생긴 요괴로, 그 육체 덕분에 꼬리조차 파괴력이 있는데다 바위로 된 방 안으로 스며들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몸을 자유롭게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해서 아무리 부셔도 물리적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처음에는 위에서 언급한 특기를 사용해 돌로 된 바닥과 하나가 되어 숨었다가 나타나는 방법을 통해 기습하여 쿠라마의 복부에 상처를 냈지만, 쿠라마는 미리 방에 퍼뜨려놓은 퍼뜨린 장미향 사이로 그를 구분해내며 '화엄열참지'로 베어버린다. 한 방에 쓰러진 듯 했으나 그는 보란 듯이 다시 합체되어 역습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폭렬암충탄'이라는 기술로 쿠라마를 역습하려다 또다시 휘둘러진 채찍에 산산조각난다.
그런 쿠라마를 비웃으며 다시 합체를 시도했으나, 어쩐지 시야가 이상해지는가 싶다가 알고 보니 머리가 하반신으로 가있는 등 이상한 모습으로 붙어버린 상태였다.[1] 사실 쿠라마는 그의 바위몸을 자유자재로 분리하고 합체시키는 붉은 돌 '중추암(中枢岩)'을 합체 직전에 발견하고 미리 빼앗아버린 것. 결국 상처만은 내지 말아달라고 애원해 보지만, 쿠라마가 거절하고 중추암을 두쪽내버리자 그대로 산산조각나며 사망했다.
백호 말에 따르면 단순히 따까리라는 듯 하지만 그 녀석은 사천왕 중 최약체지 큭큭스러운 그냥 전형적인 대사고, 뒤로 갈수록 앞에 나왔던 놈을 허접 취급하고 센척을 하기는 하는데 서로 말도 놓은데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나란히 죽어버리는 모습으로 보아 보스인 주작을 제외하면 셋은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
3.2. 백호
성우는 와타베 타케시 / 최낙윤.
키가 3m는 되어보이는 거대한 호랑이 모습의 요괴. 외견과는 달리 사성수 중에서도 꽤 다채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요괴다.
현무를 쓰러뜨린 유스케 일행을 사자후로 위압하며 나타나 넷 모두 상대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일대일을 자처하고
그 광경에 진노한 백호는 몸소 상대하러 나선다. 이번에도 쿠와바라는 영기 검으로 상대하려 했으나 영기를 흡수하는 능력으로 본인의 몸을 키우고 영기 검의 크기를 단도 수준으로 줄여버린다. 일방적으로 쿠와바라를 압도하는 듯 했지만, 사실 생각보다 많은 영기에 백호마저도 살짝 부담을 느낄 정도로 더이상 몸을 키우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를 깨달은 쿠와바라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오히려 자신의 모든 영기를 흡수하게 만들었고, 결국 허용량을 살짝 넘으면서 배가 터져 구멍난 풍선처럼 날아가며 여태까지 빨아들인 영기도 모조리 잃어버린다.
하지만 여전히 목숨이 붙은 백호는 경의의 뜻이라며 다음 전투를 치를 장소로서 '지옥의 방'이라는 곳으로 일행을 안내한다. 그곳은 사방이 농옥산으로 부글부글 끓는 온천이었고, 드문드문 있는 발판에서 자칫하면 떨어져 온몸이 녹아내리는 위험천만한 곳이었다. 그럼에도 자기 일은 자기가 하겠다며 쿠와바라는 이번에도 상대를 자처하며 나선다. 이번에는 닿는 것을 먼지로 만드는 초진동 포효 '명호충괴파', 칼처럼 늘어나는 손톱 등을 구사하며 발디딜 곳을 없애 쿠와바라를 위태롭게 만들었으나[2], 영기의 검을 장대삼아 가까스로 점프해서 닿은 쿠와바라의 주먹에 맞으며 함께 떨어져버린다. 백호 본인은 그대로 붕옥산에 빠져버리지만, 쿠와바라는 허리띠가 난간에 걸린 덕분에 가까스로 구사일생할 수 있었다.
이후 우라메시 일행이 청룡의 방에 도달했을 무렵, 용케 목숨을 건진 그는 만신창이 상태로 청룡에게 요기를 나눠달라며 부탁하지만, 이미 사용 가치를 잃었다는 말과 함께 청룡에게 팀킬당하며 산산조각나버렸다.[3]
3.3. 청룡
성우는 센다 미츠오 / 박서진.
주작처럼 사성수 중에서는 인간의 가까운 용모가 특징이지만 피부가 퍼렇다. 본인이 이르길 얼음의 권사[5]로, '마투동령권'이라는 기술로 절대영도에 가까운 주먹을 초당 백발 때려박을 수가 있다. 이 주먹을 볼 수 있는 건 주작 뿐이었다는 듯.
동료들인 현무와 백호를 차례차례 쓰러트린 우라메시 일행을 대면하는 순간 쿠와바라에게 패배하고 용케 목숨을 건진 백호가 나타나는데, 청룡은 이용 가치 없는 쓰레기 취급하면서 '마투동령권'으로 그의 몸을 얼려 산산조각내고는 머리통에 침까지 뱉어버린다.
이를 보다 못한 히에이가 백호의 시신을 자신의 옷으로 덮어준 후 나서서 상대하자, 본인은 흔적도 없이 조각내갰다며 덤벼들다가 곧바로 16번을 썰리며 토막나 죽는다.
애니판에서는 히에이와 싸우기 전에 그에게 동료가 되길 제안하거나, 전투시에는 마투동령권을 휘둘러서 방 안을 얼려 히에이의 퇴로를 차단하고, 일시적으로 그의 손발을 얼리는 등의 기습을 가하는 등 어느 정도로 맞서싸우는 것처럼 나온다. 그 상태에서 달려드는 히에이의 나머지 팔다리도 얼려버리는 듯 했으나, 이내 히에이는 여유롭게 동상을 풀고 본인도 뒤늦게 몸이 산산조각나며 사망.[6]
훗날 그의 냉기 능력은 암흑무술대회 당시 히에이가 매긴 "냉기 계열 요괴 랭킹"에서 마성술사 팀의 토우야는 커녕 유키나보다도 아래로 매겨진다. 이를 보면 그의 능력도 그냥 허세였던 모양.[7]
3.4. 주작
자세한 내용은 주작(유유백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이 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러웠던지라 우라메시와 쿠와바라는 현무를 보고는 빵 터져버린다.
[2]
이 때 어쩐지 쿠와바라를 도발하며
칼 루이스를 언급한다. 인간계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는 불명. 이 대사는 애니판에서 생략되었다.
[3]
애니판에서는 절명하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연출된다.
[4]
쿠와바라는 방금 전까지 백호와 싸웠다지만 백호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라도 저 놈을 당장 족치고 싶어졌다!라고 할 정도.
[5]
원전신화에서는 청룡은 바람을 다스린다.
[6]
히에이의 속성이 그와 반대되는 불 속성의 요괴이며, 마계의 불꽃인 염살흑룡파의 사용자임을 감안하면 청룡은 상대를 한참이나 잘못 만난 셈이다.
[7]
다만 토우야는 얼음을 다루는 요괴들 중에서는 최강급에 속하는 요괴라는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빙녀 역시 작중에서 어린 쿠라마와 히에이가 만났을 때의 적 요괴의 대사로 고급 요괴라는 얘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