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0:48:30

사사오입

고사성어
넉 사 버릴 사 다섯 오 들 입

1. 개요2. 관련 문서3. 언어별 표현

1. 개요

넷 이하는 버리고 다섯 이상은 열로 하여서 원 자리에 끌어올려 계산하는 법. 반올림의 방법 중 하나이자 옛 표현이기도 하다.

사사오입은 일본식 용어라는 주장도 있으나, 원래 四捨五入이란 용어는 중국에서 옛날부터 쓰였던 용어이고 처음 등장하는 것은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 기원전 179 ~ 기원전 122)저서의 회남자이다. 그 영향으로 일본도 사용하는 것일 뿐 딱히 일본식 표현은 아니다. 오히려 반올림이란 단어가 새로 생긴 단어다.

음수일 때는 사사오입이 아니라 오사육입을 한다. 예를들어 -4.5는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하면 -5가 아닌 -4가 된다.

상술했듯이 한국에서는 반올림으로 순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굳이 반올림을 사사오입으로 부르는 경우는 노년층이 아닌 이상 공학이나 자연과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오사오입법[1]과 구분짓기 위해서 따로 명시하거나, 아니면 사사오입 개헌을 일컬을 때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관련 문서

  • 사사오입 개헌
  • 효자동 이발사: 극중 성한모( 송강호 분)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김민자( 문소리 분)에게 사사오입 개헌을 들며 "임신 다섯 달이면 사람 하나를 낳아야 한다"고 농담식으로 재촉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자식을 빨리 보고 싶은 성한모의 기대감을 블랙코미디도 약간 가미하여 유쾌하게 그려낸 것.

3. 언어별 표현

영어 Round half up
러시아어 Круглые числа
중국어
( 표준 중국어)
ㄙˋ ㄕㄜˇ ㄨˇ ㄖㄨˋ(쓰서우루, 중화민국( 대만))
sìshèwǔrù(쓰서우루, 중국 대륙)
일본어 ししゃごにゅう(시샤고뉴)


[1] 앞자리 숫자가 짝수인지 홀수인지에 따라 5가 올림인지 내림인지 결정되는 방법이다. 이쪽 업계에서는 매우 작은 단위를 쓰다 보니 일반적인 반올림(사사오입)보다 조금 더 정확한 근사값을 얻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이마저도 이런 올림 규칙은 알아도 '오사오입'이라는 용어는 모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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