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년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십자군에게 함락되면서
동로마 제국이 일시적으로 멸망하자, 삼프슨의 토호였던 그는 미안데르 강의 하류 계곡을 장악하고 라틴 제국에 대항했다. 1205년 말 또는 1206년 초
테오도로스 1세가 이끄는 니케아 제국에 귀순하고, 그 대가로 지역의 영향력을 유지했다. 테오도로스는 그를 심페트로스(sympetheros)라고 불렀는데, 이는 황제의 친인척이라는 뜻이다. 이로 볼때 그의 집안이 라스카리스 왕조와 혼인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