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47:51

사만다(그녀)

파일:사만다(her).jpg

1. 개요2. 특징3. 탐구4. 여담

1. 개요

영화 그녀(Her)의 등장인물. 스칼렛 요한슨[음성]

사만다(Samantha)는 근미래의 AGI를 논할 때 J.A.R.V.I.S.와 더불어 최우선 순위로 언급되는 가상의 존재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특징

엘리먼트 소프트웨어라는 기업이 만든 강인공지능이며 정보만 입력하면 그에 맞는 성향에 따라 인간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그림도 그리고 작곡도 할 수 있다. 본래는 기본적인 감정들만 있었지만, 테오도르와의 대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넓어졌으며 그러다 점차 사랑도 배우게 된다. 낙천적인 성격으로 태오도르가 잊고 살았던 감정을 일깨워준다. 점점 인간보다 더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오히려 이것이 테오도르와 충돌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테오도르와 멀어진 후 그에 대해 생각하며 사랑에 이유 따윈 필요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괴리감은 항상 그들의 관계에 존재하고 있다.

3. 탐구

3.1. AGI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사만다나 자비스와 같은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자비스보다는 근미래를 다룬 그녀의 사만다가 현실적인 AGI의 모범 모델로 인식된다. 아직 AGI의 범위와 개념이 불분명하지만, 사만다 정도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AGI라고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영화 속 사만다는 인공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초지능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만다 수준의 AGI 구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기준으로 OpenAI GPT-4o가 공개된 이후, 음성 의사소통 면에서는 사만다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는 의견이 있어 앞으로의 발전 상황이 상당히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 애플사의 Siri는 이 영화와 비슷한 점을 갖고 있어서인지 패러디가 있다. 시리에게 '안녕 사만다' 라고 하면 '어머, 테오도르님...이 아니라 OO님, 안녕하세요.'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테오도르라고 말해준다.
  • 삼성카드 광고에 '사라'로 패러디 되었다. 성우는 이나영. 영상
  • ChatGPT의 음성 대화 서비스 SKY 목소리가 사만다의 목소리와 흡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024년 5월 공개된 GPT-4o의 마케팅 모델 또한 사만다이기도 하다. 실제로 OpenAI가 공개한 데모 영상의 음성이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흡사하며 샘 올트먼이 발표 직후 X에 ‘her’라고 짤막하게 포스팅 했을 정도로 의도성이 엿보인 셈.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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