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7:44:22

뿔뿔이 드라이버

파일:도라에몽 한국판 로고.png 의 도구
· · · · · · · · · · · · · · 기타

1. 개요2. 내용3. 그 외4. 관련 문서

1. 개요

分解ドライバー(분해 드라이버)[1]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 가운데 하나. 그 효과는 인간, 로봇, 사물을 불문하고 드라이버가 접촉한 물체를 산산조각으로 흩어 버린다. 다만 아동 만화이므로 이런다고 피를 철철 흘리며 죽는 것은 아니고, 그냥 뿔뿔이 흩어진 상태가 돼서 움직이지 못하게 될 뿐이다. 조각조각 흩어진 꼴을 보면 상당히 기괴하다. 또 아동 만화가 다 그렇지만 톰과 제리마냥 절단면이 모양이다. 원피스 버기가 먹은 동강동강 열매 능력을 연상하면 쉽다.

테레비군 1977년 6월호에 연재되었지만 단행본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타잔 팬티처럼 이것 역시 2012년 후지코 F. 후지오 대전집 도라에몽 제18권에 수록되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2. 내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구가 아빠에게 받은 고장난 시계를 분해하면서 놀고 있는데, 도라에몽이 조금 더 세밀하게 분해해보자면서 분해 드라이버라는 건드리기만 해도 뭐든지 산산조각내버리는 도구를 꺼낸다.

시계를 분해하던 중 엄마가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엄마의 성화에 정신이 없던 도라에몽이 드라이버를 써서 진구를 산산조각내고 진구의 오른손만을 엄마에게 갖다 주는 바람에[2] 당연히 엄마는 기절.

진구는 어떻게든 본인의 힘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고 했다가 실수로 신체 부위를 잘못 붙여버렸다. 진구는 드라이버를 가지고 더 장난을 치자고 생각하고, 왼손과 엉덩이만을 냅두고 기묘한 모습으로[3] 밖에 나갔다. 그리고 여러가지를 분해하며 놀던 중 퉁퉁이를 만났으며 퉁퉁이는 드라이버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드라이버를 뺏으려고 진구를 쫓았다.

한편 방에 돌아온 도라에몽은 방에 남은 진구의 왼손과 엉덩이를 보고 뭔가 망했다는 생각에 둘을 결합시켜 이 두 신체와 함께 진구를 찾는다.

진구와 퉁퉁이는 드라이버를 뺏으려고 다투다가 드라이버가 몸에 닿는 바람에 둘 다 산산조각났다. 진구는 퉁퉁이의 신체 부위를 빼앗아서 퉁퉁이를 제압했지만 드라이버는 뺏겼다.

퉁퉁이는 드라이버를 써서 자동차나 자전거 등을 분해해버렸으며 당연히 이를 본 자동차 주인이 화를 냈고, 당황한 퉁퉁이는 진구에게 드라이버를 다시 돌려줬다. 자동차 주인은 진구가 한 짓인 줄 알고 왼손과 엉덩이를 인질로 잡고 변상을 하라고 했다.

마침 근처에서 건물 주인과 해체업자가 건물 해체 비용을 두고 협상을 하는 것을 본 진구가, 자동차 한 대와 자전거 한 대 가격으로 건물을 해체해주겠다고 하고서는 드라이버를 가지고 건물을 해체해서 위기를 넘기고 집에 돌아왔으며 도라에몽에게 혼난 뒤에도 자기 전, 이를 대신 닦아달라고 도라에몽에게 자기 얼굴을 분해해서 주는 걸 보고 도라에몽이 어이없어 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3. 그 외

워낙 기괴한 장면[4]과 막판에 나오는 인질극 때문에 단행본에 실리기는 커녕, 애니로도 등장하지도 못했다. 그리하여 마찬가지로, 탤런트와는 다르게 타잔 팬티 연재본과 더불어 도라에몽의 실존하는 로스트 미디어가 되었으며 사실 이런게 몇 개 더 있기는 하다. 현재는 타잔 팬티 연재본과 같이 일본의 국회 도서관에서만 진품으로 볼 수 있는 초 희귀 에피소드라고 한다.

유튜브채널 동키무비에서 한글판으로 볼 수 있다. # 대체 어떻게 구한거지?

국내판 기준 신 도라에몽 스페셜 2기 1-A '달려라 도라에몽, 은하 그랑프리'편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악당인 '벵갈'이 다른 레이서들의 차를 망가트릴때 사용했다. 단 이 때는 원작 명칭인 '분해 드라이버'라고 언급됐다.

단행본에 수록된 에피소드 중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 에피소드에서 이 도구와 약간 비슷한면이 있는 신체 일부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장갑이 나온다.

4. 관련 문서



[1] 연재본의 에피소드 제목은 '分かいドライバー'. 解가 어린이용으로는 어려운 한자라 히라가나로 표기한 것이다. [2] 일본어로 좀 도와달라는 말을 직역하면 '손을 빌려달라(手を借りる)'가 된다. [3] 머리와 몸통, 오른팔은 정상인데 왼팔과 엉덩이가 있어야 할 부분에 다리가 달린 모습이다. [4] 만일 사람한테 쓰지만 않았으면 환상의 에피소드 신세를 면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