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50

빨간 모자의 진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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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내용3. 용의자별 진술
3.1. 빨간 모자3.2. 늑대3.3. 도끼맨3.4. 할머니3.5. 진술 후
4. 결말5. 에필로그

1. 개요

빨간 모자의 진실의 줄거리에 대해 작성하였다.

2. 사건 내용

초반은 얼핏 원작 동화와 비슷하다. 할머니 집에 들린 빨간 모자는 할머니의 몸이 이상하게 변해보이는 것에 의문을 느낀다.[1] 아니나 다를까, 그 할머니의 정체는 늑대였다. 그런데 빨간 모자는 "또야?[2] 왜 이래 당신? 스토커야 뭐야?", "싸이코 늑대, 할머니에게 무슨 짓을 했지?"[3]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전투 태세를 갖춘다. 그런데 갑자기 잡아먹힌 줄 알았던 할머니가 온몸이 꽁꽁 묶인 채로 벽장에서 튀어나온다. 의외의 상황에 당황하는 일행, 그런데 갑자기 집안 창문을 깨부수며 웬 도끼를 든 거한이 난입해 소리지르며 집안은 난장판이 되고, 곧 경찰이 들이닥친다.

3. 용의자별 진술

일단 초반만 보면 동화와 거의 비슷하지만, 이후 진술자들의 증언으로 밝혀진 진실은 가히 나생문( 라쇼몽) 동화 버전의 가까울 정도로 아스트랄하다.

3.1. 빨간 모자

숲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며 평소 하던 케이크 배달을 하던 빨간 모자. 이 장면에서 여타 디즈니 공주 캐릭터들처럼 숲속 동물들을 데리고 노래를 부른다.[4]

그러다 우연히 만난 친구인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토끼를 만나 같이 가던 중이었다. 마을은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는 요리법 연쇄 도난 사태에 제과점들이 줄줄이 폐업하는 상태였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빵집도 불똥을 맞을 것을 우려한 빨간 모자는 자신이 보관하던 비법 요리책을 할머니에게 맡기기로 한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넘던 빨간 모자는 기대던 케이블카 문이 갑자기 열려버리면서 숲으로 추락한다.

다행히 무성하게 자란 소나무들 덕분에 상처 없이 지상에 내려간 빨간 모자는 한 늑대를 만나게 되는데, 늑대는 빨간 모자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빨간 모자가 가진 요리책을 요구한다. 하지만 자신의 후드를 새들에게 씌운 후 절벽으로 유인하는 기지를 발휘해 늑대를 강에 빠뜨려 따돌린다.

그 후 눈에 잘 띄지 않는 오솔길을 통해 가다 한 산양 노인을 만나 탄광 터널 차를 타고 산 반대편으로 향하는데, 뒤에서 눈사태가 일어나고, 눈사태를 따돌리자 앞의 레일이 끊어져 있고, 열차는 허공으로 날게 되는데, 갑자기 구름 속에서 할머니가 나타나 "망토를 쓰거라, 아가! 망토를 써라!"라고 외치곤 사라진다. 말뜻을 파악한 빨간 모자는 후드를 풀어 낙하산으로 사용해 무사히 착지하고, 산양 노인은 프로펠러 뿔로 탈출하면서 무사히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다. 그 다음은 사건 내용대로.

3.2. 늑대

늑대의 정체는 '팩트와 동화'라는 칼럼의 저자이자 기자다.[5] 6개월 전부터 요리법 도둑의 뒤를 쫓던 그는 어느 날 케이크 배달을 가던 빨간 모자를 보고 '이런 시국에 지나치리만치 행복해하면서 주기적으로 케이크 배달을 하는 게 수상해 보였다'라는 동기로 그녀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뒤를 쫓는다. 빨간 모자를 만나 요리책을 요구한 것도 그 때문. 하지만 다람찍사가 늑대 뒤에서 카메라를 고치려고 필름을 말다 꼬리가 말려 들어가는 바람에 아파하면서[6] 본의아니게 빨간 모자를 위협하자 빨간 모자는 엄청난 무술 실력으로 늑대를 제압하고 나서[7] 새들의 도움을 받아 늑대를 속여 강물에 빠뜨렸고, 결국 빨간 모자를 놓친다.

그러자 늑대는 먼저 할머니 집에 가서 빨간 모자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런데 그 말을 뒷말만 들은 토끼가 나타나 파티라도 하는 줄 오해하고 늑대에게 할머니 집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마침 지름길 출구가 할머니 집과 가까운 탄광 레일이라 늑대는 빈 탄광 열차를 타고 출발한다. 그런데 터널로 들어가자 양초를 찾던 다람찍사가 불을 붙여 터널을 밝히는데 문제는 불 붙인 게 양초가 아니고 다이너마이트였다! 놀란 늑대는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이는데 실수로 떨어진 것이 다른 다이너마이트까지 전부 불이 옮겨 붙는다. 늑대는 닥치는 대로 집어 뒤로 던지고, 결국 레일이 통째로 날아간다. 빨간 모자가 탄 탄광 열차의 레일이 끊어진 것이 바로 이 때문. 어쨌든 늑대는 할머니 집에 도착하지만 집은 비어있었고, 다람찍사를 벽장에 처넣고 거기 있던 그레니 퍼켓 가면을 이용해[8] 침대에 앉아 빨간 모자를 기다렸고, 그 다음은 역시 사건 내용대로.

3.3. 도끼맨

이름은 커크. 무좀약 회사에 취직하려고 면접을 보러 왔다 도끼질 연기를 하는 바람에 면접에서 절망적인 평가를 듣고 나와서는 생업인 닭꼬치[9] 트럭을 몰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닭꼬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본인도 행복해하며 영업하고 있었다. 마침 아이들을 만나 닭꼬치를 나눠주며 산책을 돌고 오니 트럭이 털려 있었다. 마침 거기 있던 토끼가 "언젠가 누가 무지막지하게 큰 케이크 가게를 내서 모두 거기서 일하게 될 수도 있지 않겠냐"라며 상심한 커크를 위로한다.[10]

그런데 그때 마침 무좀약 회사에서 전화가 오고, 광고주가 면접 비디오를 보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연락한다. "나무꾼 연기가 아니라 진짜 나무꾼이 되어서 오라"라는 연락을 받은 커크는 기뻐서 진짜 나무꾼이 되기 위해 숲의 나무를 닥치는 대로 베며 나무꾼이 되려고 한다. 그러다 언덕 꼭대기에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목을 만나 그 나무를 베기 시작하는데, 해가 지도록 나무 줄기의 10분의 9를 파내도 통 꺾이질 않았다. 그러다 언덕 밑의 오두막에서 비명이 들려오고 놀란 커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그때 나무가 부러져 구르기 시작하고 얼떨결에 피하다 나무에 올라탄 커크는 그대로 언덕으로 굴러 내려간다. 그러다 다른 나무 두 그루에 통나무가 걸려버리고 커크는 그대로 튕겨 날아가 오두막의 창문을 깨며 들어가게 되고, 그 다음 역시 사건 내용대로.

사실 4명의 용의자들 중에서 누구와도 접점이 없던 외부인이였다. 하지만 다른 용의자들과 마찬가지로 공통된 사항이 있는데...

3.4. 할머니

빨간 모자는 절대 할머니에겐 비밀같은 건 없다며 못을 박지만 할머니는 왠지 진실을 말하는 걸 꺼리는 듯하다. 그러다 경찰이 옷장 안에 꽉꽉 들어찬 트로피들을 찾아내고, 폴짝이 형사가 할머니 뒷목에 새겨진 ' 트리플G' 문신을 지적하자 그제야 할머니는 진실을 털어놓는다.

할머니는 단순한 제빵사가 아니라 온갖 종목을 제패한 익스트림 스포츠 챔피언이었다. 사건 당일에 빨간 모자에게 굳이 올 것 없다고 만류한 것도 그 날 있었던 '익스트림 드림 스노우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할머니의 뒷목에 있는 트리플G는 업계에서 통하던 할머니의 별명. 왕팬인 토끼에게 사인도 해주며 평소 친한 선수들과 친목을 다지며 3개월 지옥 특훈의 성과를 보여줄 준비를 하는 할머니.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는데, 얼마 전 '송곳니 브라더스'를 입원시킨 것으로 악명이 자자한 더티 플레이어[11]들이 다른 선수들을 방해하고, 시작과 동시에 폴로 할머니의 스키의 뒤축 고정대를 찍어 부숴버려 스키가 벗겨진 할머니는 그대로 한 발로 스키대로 미끄러지게 된다. 그 와중 더티 플레이어들이 경쟁 선수들까지 짓밟고 가해하는 것을 보고 분노한 할머니는 한쪽 스키를 보드처럼 타고 이들과 눈싸움을 벌이면서 반격을 시도한다. 선전하던 할머니였지만 거한에게 잡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할머니의 추궁에 거한은 요리법 도둑이 시킨 짓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떨어뜨려버린다. 밑의 나뭇가지를 잡아 무사한 할머니는 거한이 속한 조직의 다음 목표가 손녀라는 걸 듣고는 와이어를 이용해 다시 낭떠러지 위로 순식간에 올라가서는 설산에 폭탄을 터뜨려 눈사태를 일으킨다. 빨간 모자와 늑대가 광산 레일에서 본 눈사태가 바로 이것 때문.

순식간에 더티 플레이어들을 역관광시키고 트로피까지 손에 넣은 할머니는 바로 레드를 구하기 위해 낙하산을 펴 날아올라서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손녀가 광산 차량에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을 본 할머니는 빨간 모자를 부르며 '망토를 써라'며 소리친다. 빨간 모자가 마치 영혼처럼 하늘을 나는 할머니를 본 것이 바로 이 때문. 빨간 모자가 무사히 땅에 착지하자 "과연 내 손녀야"하고 안심하며 집으로 향하는데 웬 처음 보는 늑대가 집 문을 두드리는 걸 보고는 참 불청객들이 많은 날이라면서 도둑인 줄 알고 자기 집 굴뚝으로 날아들어간다. 그런데 집에서 돌던 실링팬에 낙하산이 얽히는 바람에 할머니는 팽팽 돌다 온몸이 묶여 그대로 벽장 속에 처박힌다. 그 직후 웬 늑대가 집에 들어오고, 이어서 빨간 모자가 오는 소리가 들리자 늑대는 다람찍사를 벽장 속에 처넣고[12] 빨간 모자를 기다린다. 할머니는 머리에 붙어있던 다람찍사로 문을 두들겨 열고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그 순간 도끼맨 커크가 날아온 것이다.

3.5. 진술 후

빨간 모자는 그동안 할머니가 자기를 과보호하면서 정작 본인 혼자서 바깥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한다.
빨간 모자: 말이 안된다고요? 할머니는 스릴 있고 화끈하게 살겠다고 산으로 어디로 목숨까지 걸고 다니면서, 나한테는 배달이나 시키는 건 말이 된다고 생각하셨어요?
할머니: 나는 네가 행복한 줄 알았다.
빨간 모자: 생각 좀 해보세요. 난 숲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 봤어요. 밖으로 나가보고 싶지 않겠냐고요?
할머니: ...당연히 나가보고 싶겠지. 너는 퍼켓인 게....[13]
빨간 모자: 이제 전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결국 참지 못한 빨간 모자는 후드를 벗어버리고는 그대로 집을 나가버린다.[14]

빨간 모자와 할머니의 불화는 둘째치고 용의자들의 알리바이가 확실해졌으니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사건. 그 소란 통에 빨간 모자가 두고 간 후드와 할머니의 요리책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바구니 째로 없어지고 말았다. 경악한 일동은 후드의 주인인 빨간 모자가 비법서와 함게 사라졌으니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폴짝이 형사가 다른 생각을 내놓는데, 이쯤되면 다들 짐작할 사실...

파일:양아치 같은 찐보스 옥택연??.png
빨간 모자가 케이블카에서 떨어질 때 같이 있던[15] 자, 할머니 집으로 통하는 지름길을 아는 자, 닭꼬치 트럭이 털렸을 때 근처에 있던 자. 바로 토끼 보잉고가 진범이었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일어난 요리책 도난사건의 진짜 범인이었다.

빨간 후드를 쓰고 요리책을 가져온 자는 바로 보잉고였고 할머니를 공격한 더티 플레이어들도 보잉고가 고용한 용병들이었으며, 커크의 닭꼬치 트럭이 엉망이 된 것도 이들의 소행이다. 케이블카 정류장을 아지트 삼아 훗날 계획을 위한 여러 장치들을 마련해 놓은 것.

진범을 알게 된 폴짝이는 신속히 지명수배령을 하달한다.

4. 결말

경찰들이 떠나고 덩그러니 남은 전 용의자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도둑맞은 닭꼬치 트럭이 트랙터로 개조되어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있었다. 산꼭대기는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 곳. 할머니, 커크, 늑대는 범인들인 걸 눈치채고 경찰들을 도로 부르려 한다. 하지만 세명은 범인들을 따라가야 하고, 남은 건 다람찍사뿐인데, 늑대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갑자기 다람찍사에게 커피를 먹이더니 다람찍사는 발작 수준으로 엄청나게 들뜨며 말 그대로 번개같이 달려 경찰들을 따라간다.[16]

케이블카에 매달려 토끼의 뒤를 밟아 따라온 빨간 모자도 그의 말로 진상을 파악한 상태였다. 토끼는 드디어 바라던 퍼켓 할머니의 요리책을 가져오면서 이제 머핀 맨과 할머니 앞에서 재롱떠는 것도 신물이 난다며, 그의 계획은 각자의 요리법을 훔쳐 거기서 나오는 제품에 자기가 개발한 촉진제[17]를 넣어 상품을 불티나게 팔리게 해 수입을 올린 다음 그 돈으로 숲을 싹 밀어버린 뒤 거기다 자기의 왕국을 세우는 것이었다. 빨간 모자는 토끼에게 덤벼들지만 보잉고는 빨간 모자를 능가하는 상당한 무술 실력자라[18] 빨간 모자는 금방 제압당하고 꽁꽁 묶여 폭탄 케이블카에 실려 폭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걸 몰래 보던 할머니 일행도 토끼를 제압할 준비를 한다.

한편 다람찍사는 무사히 길을 앞질러 와 경찰들을 멈췄지만 막상 카페인 때문에 안 그래도 빠른 말이 더 빨라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녹음기로 녹음한 뒤 감속 재생을 하니 겨우 알아들을 수 있었고, 경찰들은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어느 경찰 한 명이 저기 케이블카 타고 제발로 내려온다는 소식을 알리자마자 바로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달려간다.

할머니 일행도 몰래 용병들 중 한 사람을 제압해 변장을 하는 등[19] 토끼에게 달려들어 우세를 점하지만, 토끼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여 케이블카를 출발시켜 버린다. 할머니는 근처에 있던 머핀 틀을 집어 와이어에 끼워타 케이블카를 따라가고, 악당들도 보드를 타고 할머니를 따라간다. 빨간 모자는 안에서 밧줄을 풀고 케이블카 외벽으로 나온다. 할머니도 케이블카를 따라잡아 빨간 모자를 머핀 틀에 태운 뒤 케이블카의 비상 잠금쇠를 풀어 강물에 떨어뜨리고 둘이 함께 후드를 풀어 하늘을 날아 탈출하고, 뒤를 따라오던 보잉고와 악당들은 경찰들이 케이블 끝에 범인 수용차 문을 열어놓아 제 발로 수용차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전원 체포된다. 늑대와 커크가 도둑맞은 요리책도 모두 되찾아와 사건은 무사히 해결된다.
할머니: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니, 네가 이렇게 성장한 걸 보지 못했구나.
빨간 모자: 할머니를 닮았으니까요.

5. 에필로그

보잉고 체포 이후, 숲속마을은 평화를 되찾는다. 빨간 모자는 광산차를 이용한 새로운 케이크 배달법을 개발했고 배달부는 산양 영감이 맏게 되었다.

커크는 무사히 취직해 꿈이던 악단 창설을 이룬다.

늑대는 아기돼지 삼형제 가옥 붕괴사건을 조사할 준비중이다.[20]

폴짝이 형사는 일행들을 불러모아 국내 각지의 억울한 일들을 해결해주는 비밀 조직 '해피엔딩 에이전시' 가입을 제안하고, 빨간 모자가 수락하며 영화는 끝난다.

[1] 늑대인 본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에 빨간 모자가 한 말은 "할머니, 입냄새가 너무 심해요!"(...) [2] 이 말은 즉, 빨간 모자와 늑대는 이전에 이미 한번 만났었다는 뜻이다! [3] 원판은 "또 당신이야? 뭐 접근금지명령이라도 신청해야 하나?", "이 정신나간 늑대, 우리 할머니한테 무슨 짓을 했죠?" [4] 이 외에도 산양 노인과 도끼맨, 토끼 등장 장면에서 노래가 나오는 등 이 영화에는 뮤지컬 요소가 일부 있다. 여담으로 빨간 모자의 성우인 앤 해서웨이는 실제로 노래를 잘한다. [5] 그리고 자기 말로는 늑대가 아니라 늑대 친척, 그것도 푸들 믹스라고 한다. 근데 이 늑대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한 견종은 미니어처 슈나우저이다. [6] 빨간 모자의 진술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늑대의 진술에서 나왔다. [7] 역시 빨간 모자의 진술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늑대의 진술에서는 이 장면이 나왔다. [8] 퍼켓 할머니가 유명한 기능사인 덕인지 컵이니 마스크, 옷 등의 굿즈들을 판매했다. [9] 원판에서는 슈니첼 스틱으로 나온다. [10] 토끼의 이 말은 후반의 복선이 된다. [11] 더빙에서는 그냥 '악당 스키팀'으로 번역. [12] 이때 늑대는 벽장 속에 할머니가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 [13]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퍼켓 가는 오랜 세대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각지의 제과류를 수집해 와 퍼켓 가의 독특한 레시피로 재구성하는 유서 깊은 제빵 가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제빵 관련 말이 거짓말이었을지라도 작중 나오는 조상들의 사진을 보면 전부 빨간 후드를 입은 채 전세계를 모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빨간 모자에게도 모험심이 강한 기질이 있는 건 특유의 혈통 때문이기도 한 듯. 할머니가 이렇게까지 손녀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한 것은 과거 자신의 아들 내외, 즉 빨간 모자의 친부모가 숲 밖에 일어난 사고로 인해 빨간 모자만 남기고 죽은 걸 목격한 뒤로 추정. [14] 이때 나오는 음악의 가사가 Red is blue인데, 빨간 모자의 영어명인 Red와 우울하다는 뜻의 blue를 이용해 표면적으로 "빨강은 파랗다"라는 역설적인 방식으로 읽힐 수 있도록 적절하게 가사를 세팅한 것. [15] 애초에 빨간 모자를 케이블카에서 떨어뜨린 자였다. 빨간 모자가 케이블카 문에 기대어 있을 때 문을 열어 그녀를 추락시키고 요리책이 든 바구니를 노렸으나, 바구니도 같이 떨어지면서 실패했다. [16] 초반에 다람찍사가 종종 커피를 찾으면 늑대가 이를 말렸다. 늑대도 다람찍사가 떠나고 난 후에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하고 자조한다. 본인도 이를 아는지 커피 한잔 하자고 했다가 녹차로 말을 바꾸기도 했다. [17] 묘사를 보면 말이 촉진제지 사실상 마약이다. [18] 토끼다운 발차기와 귀 싸대기가 특기로, 귀를 손처럼 이용해 빨간 모자의 모든 공격을 막고 반격한다. [19] 그러나 전등 위에 매달린 할머니가 떨어뜨린 땀방울의 헤어 스프레이 냄새를 토끼가 맡아버리는 바람에 금방 들켰다. 앞에서 보여준 공격력도 그렇고 이로 보아 토끼가 만만한 상대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 참고로 사건에서 출동한 경찰들 중에서도 돼지 트리오가 있었는데, 슈렉 시리즈처럼 같은 동화가 모티브인 다른 등장인물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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