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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B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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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50대 | |
성별 | 남성 | |
주변인물 |
조엘 밀러(동업자) 테스(동업자) 프랭크(파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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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 링컨, 메사추세스 | |
성우/배우 |
얼 브라운
미카엘 루케(독일)
타니 아츠키(일본)야체크 야르지나(폴란드) 닉 오퍼먼( 드라마) |
1. 개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등장인물.감염사태 초기, 주민들이 강제로 대피되며 버려진 마을에[1] 혼자 살고 있으며, 테스와 조엘에게 여러가지 밀수품을 조달해 주고 있다.
2. 성격 및 특징
- 웬만해서는 타인을 잘 믿지 않는 조엘조차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면 친해지기 어렵고 까탈스럽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선한 사람인 듯 하다.[2]
- 그러나 아포칼립스 세계의 많은 사람이 그렇듯 경계가 심하고 의심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엘리가 막무가내로 빌에게 대들 것을 우려한 조엘은 빌은 차분한 사람이 아니고 낯선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얘기를 도맡는다며 빌 앞에서 말을 아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작중에서 처음 만났을 때 엘리를 바로 제압하고 조엘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감염 여부부터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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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기술자이며 편집증이 있는 듯하다. 안전가옥 밖에서도 방독면을 쓰고 조엘과 엘리를 제압한 후에는 곰팡이에 감염되었는지 샅샅이 살핀다. 안전가옥 주변에도 함정을 잔뜩 설치해 놓고 자신의 설계를 자랑스러워하며
내가 잠궜는데 쟤들은 열쇠가 없거든홀로 엔조이 아포칼립스 라이프를 영위한다.[3]아니면 그냥 츤데레라거나트럭을 고치기 위해서는 부품을 구해야 한다면서 조엘과 엘리와 함께 도심지로 간다. 이런 특성때문인지 NPC 중 가장 출중한 화력을 갖췄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샷건에 마체테(쿠그리 나이프. 모델링도 따로 있다.)로 중무장한 빌 형님의 화력은 너무나도 든든하다.특히 총알 절약을 위해 일부러 빌 옆으로 적 유인하는 방법도...여담으로 중간에 엘리하고 벌이는 만담이 꽤나 재미지다.
- 조엘 못지않게 음악을 좋아하는 듯하다. 지하 아지트에도 온갖 음악CD가 쌓여있었다.[4]
- 게이다. 엘리가 몰래 빌의 게이 포르노 잡지를 훔쳐와 조엘을 놀리기도 했고, 작중에 등장하는 프랭크가 빌의 전 애인이다. 그러나 정작 프랭크가 남긴 쪽지를 읽어보면 그는 빌을 끔찍이도 싫어했던 모양이다. 빌과 있던 시간이 악몽 같았다고 써놓았다. 근데 그 편지 나중엔 빌의 행운을 빈다. 정말로 훔치고 나간 건 맞는 모양인데 굳이 빌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게 일부러 악몽 같다고 써놓았던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서로 이런 관계였던 모양.
3. 여담
- 혼자 오래 살아온 탓인지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 보급품이나 여러 장비들에 대해 빠삭하고 그것들을 구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하고 있는듯 하다. 조엘은 다음달에 빌을 만나 총알과 약을 더 공수하겠다는 얘기를 하며 '빌은 언제나 뭘 가지고 나타나지'라고 말하기도 하고 심지어 테스에게 만물상인 빌에게 공기 청정기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 스토리 감독인 닐 드럭만에 의하면, 사람과의 교류를 끊은 채 버려진 도시에서 홀로 살아가는 빌의 모습은 엘리가 없을 경우 완성될 조엘의 모습이라고 한다. "끔찍이 아끼고 돌봐주던 사람이 있었지. 이런 세상에서 그런 짓을 하면 배울 수 있는 게 뭔지 알아? 죽기 딱 좋다는 거야."[원문]라는 빌의 대사는 자신이 프랭크를 통해 겪은 고난을 언젠간 조엘도 똑같이 겪게 될 것이고, 결국 조엘 또한 자신처럼 될 수 있다는 암묵적인 경고를 의미한다. 실제로 빌은 아무도 없는 텅 빈 마을에 있지만 조그만 안전가옥에 쳐박혀있으며, 온 마을을 부비트랩으로 도배를 해놓고 포자도 없는데 방독면을 쓰고 다니며 감염자들을 죽이고 있다. 아무리 조엘이 미래에 비관적이고 희망도 없이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자조하지만, 빌은 누구보다 살고 싶어서 살아있지만 살지 못하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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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조엘이 했다고 기억하는 "감염체들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라는 말을 실제로 한 사람은 빌이다.
2편의 스토리에서 가장 많이 까이는 조엘의 행적에 '사람 믿지 말라던 캐릭터가 저러다니 캐붕이다.' 라고 많이들 욕하는데 사실은 틀렸단 얘기.앞 문장은 틀렸다. 유저들이 말하는 조엘이 사람은 안 믿는다는 부분은 게임상에서 보여주는 행적 때문이지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6]
- 조엘에게 트럭을 고쳐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듣고도 툴툴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것을 보면 예전에 조엘에게 큰 신세를 졌던 것으로 보인다. 조엘이 그 사실을 언급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빌이 조엘에게 무슨 빚을 졌는지는 작중 밝혀지지 않았다.
- 파트 2에 등장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파트 2에 미등장하였다. 엘리가 디나와의 대화시 텅 빈 마을에 혼자 살며 마을 구석구석 와이어 폭탄 함정을 설치했던 조엘 친구 아저씨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회자되기는 한다.
- 라오어 위키에 따르면 처음에 만났을 때 빌과 엘리가 싸우던 장면(차 가져가는 김에 식량도 다 털어가라고 비꼬자 엘리가 당신 살 찐 거 보면 먹을 것 좀 없어도 상관없겠다고 하는 장면) 과 샷건을 장전하면서 조엘과 잠깐 다투던 부분은 모두 애드립이라고 한다. 엘리와 싸우던 장면은 빌의 성우인 얼 브라운이 즉석에서 조엘의 성우인 트로이 베이커와 엘리의 성우인 애슐리 존슨을 설득하여 합작으로 만들어 냈고, 조엘과 빌의 만담은 얼이 갑자기 애드립을 친 것을 트로이 베이커가 받은 거라고 한다. 실제로 라오어 대본에는 해당 장면의 대화가 수록되어 있지 않다.
- 드라마에서는 조엘이 그의 마을로 찾아가지만 이미 조엘에게 편지를 남기고 연인인 프랭크와 나란히 누워 평화롭게 죽은 뒤였다. 원작의 프랭크와는 애증의 관계였고 운명도 달랐던 반면 드라마의 빌과 프랭크는 남부럽지 않은 연인 사이로 화목하게 지내며 늙어갔고, 멸망 전에도 못 고칠 불치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프랭크가 약물 조력 자결을 부탁하자 어차피 프랭크도 자기도 다 늙은 마당에 함께 죽기로 결심, 점잖게 차려입고 식사를 하며 마지막을 함께하는 멋진 하루를 보내고 평화롭게 와인 음독으로 자결한다. 드라마 최대 수혜자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간불신에 편집증적인 모습이지만 원작에서 쓸쓸하고 투박했던 모습과 달리 빌을 만나기 전 이틀을 굶어서 얼굴에 총 들이대는 빌에게 식사를 부탁할 만큼 궁했던 프랭크가 잠시 넋을 잃고 욕을 할 만큼 멋진 요리를 할 줄 알거나, 피아노를 꽤 치고 노래도 하며, 프랭크의 깜짝선물에 아이처럼 웃으며 좋아하는 등, 원작에서는 단편만 보여서 알 수 없었던 고상하고 순수한 면이 더해졌으며, 프랭크의 막무가내 친화력 덕에 조엘 및 테스와 교류도 해서 비록 원하는 자결이었다고 하나 조엘이 빌의 죽음에 상심하며, 남들이 생존에 급급할 때 더 바랄 게 없는, 인간다운 삶과 천수를 누렸다. 작중에서 멸망 이전처럼 부족함 없이 단란한 삶을 사는 인물은 빌과 프랭크가 유일하다.
[1]
다만 완전히 발걸음이 끊긴 마을은 아닌게 군인들이 보급품을 찾으러 오기도 한다고 한다.
[2]
철저히 이기적이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작중의 세상에서, 비록 조엘에게 빚을 갚기 위해 휘말린 일이지만 학교에서 여러 번 위기에 빠져 본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조차 툴툴거리며 끝까지 책임 있게 조엘 일행과 함께 싸워준다. 마지막에 주유기까지 찰진 욕과 함께 챙겨주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 타입.
[3]
어째서 이딴 곳에 박혀있냐는 질문에 감염체 녀석들도 무섭기는 하지만 최소한 예측은 가능하다고, 정말로 무서운 것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조엘의 언급에 따르면 빌은 감염자들을 역으로 방어막으로서 이용한 것인데, 감염자가 많으면 약탈자들이나 군인들도 얼씬거리지 않기 때문이다.
[4]
다만 조엘처럼 가수의 꿈을 가졌었거나 아웃브레이크 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아닌 문명의 혜택이 없다시피한 아포칼립스세계에서 그나마 남은 음악이라도 듣는 것일수도 있다.
[원문]
I had somebody that I cared about. And in this world that sort of shit is good for one thing. Gettin' ya killed.
[6]
엘리와 처음 만났을 때 경계하며 적대적으로 대했고, 헨리와 만났을 때는 통성명도 안 하려고 하다가 엘리가 먼저 해버리자 마지못해 자신도 이름을 알려준다. 애초에 파트 2가 나왔을 때 조엘이 캐붕이라고 말했던 사람들은 조엘이 사람을 믿지 않는 성격이라고 했지 그런 대사가 있다고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