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eper
1990년대 말에 유행했던 삐삐 등을 비롯한 각종 무선호출기들을 총칭하는 영단어.2. 마비노기의 몬스터
1과는 관계가 없다. 그래서인지 북미버전 현지화명은 Blinker.
타라 왕성 그림자 미션에서 출몰한다. 생겨먹은건 이상한 눈깔괴물이지만 인식 거리와 속도가 넓고 빨라서 어물쩡 대면 조금도 안 기다려주고 바로 공중부양한다. 만약 공중에 뜨면 공격 패턴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눈에서 빔을 쏜다. 이때 판정은 라이프 드레인이나 다름 없는데 스플래시 판정으로 체력이 계속해서 깎여 나간 뒤에 마지막 폭발 대미지를 박는 것으로 끝나지만 빔 공격을 받을시 공격받는 사람은 비퍼를 공격할 수 없으며 뛸 수 없다.
나머지 하나는 소환 패턴인데 경험치를 주지 않는 파이톤 아미와 파이톤 주술사를 소환하는데 이 몬스터들은 단일개체 취급이라 비퍼가 죽는다고 사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덕분에 파르홀론의 유령 미션 보스방에서 비퍼가 소환된 파이톤 아미나 주술사를 소환한 상태에서 비퍼가 죽으면 소환된 파이톤 시리즈는 사라지지 않아서 또다시 처리를 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이 온다.
다만 포션 중독을 감안하고 라이프 드레인을 포션을 마셔가며 버틴다면 내려온 비퍼를 공격할 기회가 주어지며 연금술 스킬을 적극 활용한다면 바보로 만들 수 있는데 프로즌 블래스트로 얼리거나 샌드 버스트로 눈을 멀게하여 패턴을 봉쇄할 수 있다. 게다가 활이나 듀얼건은 공중에 있는 비퍼도 타겟잡기 때문에 패턴 보기전에 잡을 수 있다면 나쁜 선택지도 아니다. 문제는 피격에 반응하면 대부분 공중 위로 오르기 때문에 근접 전투는 한방에 보내질 못한다면 일시적으로 봉인된다.
게다가 비퍼들은 다중 인식이며 파이톤 아미/주술사와 인식 공유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비퍼 2마리가 겹친다면 이렇다할 대응수단을 꺼내기도 전에 생명력을 모두 잃게되는 참사를 겪을 수 있다. 여기에 엘리트 그림자 던전에선 후반부에 2~3마리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림자 미션이 유행하면서 세공이 도입되기 전엔 혼자서 극복할 수 없었다. 그나마 폭발 데미지는 불속성이다보니 모든 무장에 파이어 엘레멘탈을 도배하는 방법도 존재했다.
시간이 지나고 세공을 위시한 유저들의 스펙이 높아진 지금은 복수의 재능과 딜찍누로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그림자 던전도 새도우 위자드 미션이 아닌 이상 대부분 사장된 것도 영향이 큰데 악명높은 라이프 드레인은 활보다 안정성이 높은 듀얼건으로 공략하거나[1] 자장가로 재우고 한 방에 잡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는 보스 방도 예외가 아니라서 방에 들어가기 전 투아림 익스플로전이나 메테오 스트라이크같은 타겟 지정형 스킬로 미리 잘라낼 수 있다.
로드 미션 '아브 네아 수송대 호위'에서는 '감시자의 눈'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
슈터 스킬은 공중에 뜬 비퍼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