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8:30:18

비질란테(던전 앤 파이터)

던전 파이터 직업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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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데미지, B 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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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를 받아들여 요수화가 가능해진 궁수"[1]
전직명 각성명 2차 각성명 진(眞) 각성명
한국 비질란테
(Vigilante)
새비지
(Savage)
프레데터
(Predator)
진(眞) 비질란테
(Neo: Vigilante)
일본
중국 妖护使
(요호사)
聆风·妖护使
(영모·요호사)
영미권 Neo:
1. 캐릭터 개요2. 설정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시네마틱 영상5. 던전 플레이6. 결투장 플레이7. 전직 및 각성 방법
7.1. 전직 방법7.2. 각성 방법7.3. 2차 각성 방법7.4. 진 각성 방법
8. 사용하는 장비 아이템9. 아바타 권장 옵션10. 기타
10.1. 요수화 디자인 논란

1. 캐릭터 개요

파일:c2cf3d70-844d-26db-9ab5-9ff32312247a.jpg
새비지[2]
파일:762d87cd-43c3-9f8b-1a86-d29df1711f31.jpg
프레데터[3]
파일:8289b7e8-6fd9-7774-3e7b-86424b4b3909.jpg
진(眞) 비질란테[4]
파일:프레데터.gif
프레데터 2차 각성기 컷신
파일:진비질란테.gif
진(眞) 비질란테 각성기 컷신
요수화(妖獸化).
일반적으로 신수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인간에게서 발견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인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인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요기가 짙은 장소에 머물거나 요수의 습격을 받는 등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체로 요기에 노출된 인간의 육체는 기괴하게 뒤틀려 자아를 잃고 종국엔 인귀가 되어 떠돌기 마련이다.
하지만 극소수의 인간은 요기를 받아들여 인귀가 아닌 요수로서 살아남기도 한다.
그렇게 그들의 비극은 시작된다.

요수화를 겪은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거대한 혼란을 겪는다.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이성을 잃고 요수가 되어버리기도 하는데,
다시 자아를 되찾았을 땐 이미 무참히 살해된 소중한 이들과 오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요기에 대한 선계 전반의 인식을 고려한다면, 이들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내적으로는 요기에 잠식당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평정심을 가져야 하며,
외적으로는 요수로서의 모습을 들키지 않도록 자신을 숨길 수 밖에 없는 삶.
닥쳐온 비극을 견디지 못한 자는 결국 스스로의 자아를 포기하고 완전한 요수로서의 삶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삶은 이어진다.
살아남은 자들은 삶을 이어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자신을 숨긴 채,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만 했다.
이들은 스스로에게 닥친 시련의 답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여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에게 비극을 선사한 요기뿐이다.
이들은 오늘도 어두운 거리를 배회한다.

밤의 자경단, 비질란테(Vigilante)가 되어...
진(眞) 비질란테

2024년 3월 14일 출시된 아처의 4번째 직업. 2023 던페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되었다.

1각명은 야만적인, 흉포함을 뜻하는 새비지(Savage), 2각명은 포식자를 뜻하는 프레데터(Predator)다.

2. 설정

어떠한 경위로 요기에 잠식당했으나 인귀가 될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과 요괴의 경계에 선 반요가 되어 이성을 유지한 채 요기를 다룰 수 있게 된 아처이다. 던파의 캐릭터마다 하나씩은 배정되는 돌연변이 컨셉의 상위 직업으로, 그중에도 자신과 적대하는 진영의 힘을 다룬다는 점에서 어벤저, 미스트리스와의 설정상 유사점이 두드러진다. 가장 유사한건 어벤저로 어벤저는 피의 저주에 감염되었지만 신앙의 힘으로 위장자가 될 위기를 극복하고 위장자의 힘을 쓰는 프리스트이다.

비질란테들은 안개의 힘과 요력을 함께 사용하며, 요수의 힘을 발현시키거나 직접 요수가 되기도 한다. 이런 특수한 체질을 활용해 자경단으로 활동하며, 그래서 직업 명칭도 자경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비질란테(Vigilante)다. 그리고 이러한 자경단원으로 구성된 비질란테 집단은 선계 내에선 달 사냥꾼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며 제법 명성이 자자한 자경단으로 이름날린 듯 하다.[5]

한편, 요괴 사냥이 주 업무인 헌터와의 관계가 최악일 것으로 보이지만 디렉터의 설명에 의하면 오히려 두 직업군 간에 협업을 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사냥꾼(헌터)과 사냥개(비질란테)의 관계와 비슷하다.[6] 티저 영상에서 싸우는걸 보면 그렇게 친근한 사이는 아니거나 첫 만남에 서로 오해가 빚어진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설정은 남성 귀검사와 비슷하다. 위 전직 소개글을 보면 이성을 잃고 요수화 되어 소중한 이들을 살해한다고 하는데, 남성 귀검사는 귀신이 깃든 귀수가 폭주해서 의도치않게 소중한 사람들을 살해한다. 때문에 각각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귀수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인간관계를 멀리하고 심지어 어느날 갑자기 발병하는 귀수처럼, 요수화는 요기가 밀집된 지형에 있다가 저항할 방법없이 발증하는 게 거의 빼닮았다.[7] 전직 소개글에서도 결국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멘탈이 박살나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아예 요수로 살아가는 반요들도 있다고 하니 이쪽도 카잔 증후군에 시달리는 귀검사 못지 않게 암울하다.

그나마 아직까지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괴질인 귀수에 비해[8], 비질란테는 진 각성 경지에 돌입하여 요기에 저항하지 않고 완전히 일체화함으로서 요수이면서도 신수에 가까워졌지만[9] 문제는 이 경지에 오른 인물도 지금까지 眞:비질란테 단 한 명뿐이고, 이조차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랄 싸움을 수도 없이 거치면서 달성한 것이라 일반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다.

3. 특징

버퍼인 뮤즈를 제외하면 아처 직군의 유일한 순수 마법딜러로, 무기로 에테리얼 보우를 사용한다. 에테리얼 보우는 손목에 매는 간이 석궁 형태를 지녔으며 스킬에 따라 다양한 폼으로 바꿔가며 활용한다. 폼의 종류는 근거리에서 손목검 형태로 적을 베는 어쌔신 폼[10], 중거리에서 간이 석궁 형태를 활용하는 크로스 보우 폼, 장거리에서 최대 출력으로 승부하는 장궁 폼이 있다.

직군당 하나씩 존재하는 이레귤러 타입의 직업으로, 순수 안개의 힘을 이용하는 다른 아처들과 달리 안개와 요력을 함께 사용한다.[11]

비질란테의 플레이 컨셉은 요수화다. 요수화를 통해 요수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변신형 캐릭터들과 달리 지속시간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대신 요수 게이지를 관리하는 동시에 인간화/요수화 두 상태를 자유롭게 오가며 근거리/원거리 공격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잡혀있다.

스킬은 크게 '인간형 스킬'과 '요수형 스킬'로 분류된다. 인간형 스킬은 인간 상태에서 공격하는 스킬로, 요기 게이지를 채운다. 또한, 요수형 스킬은 요수 상태에서 공격하는 스킬로, 요기 게이지를 소모한다.

3.1. 장점

  • 리스크에 걸맞는 강력한 딜링 능력
    앞서 출시한 게이지 시스템을 탑재한 캐릭터들[12]은 꾸준히 게이지 수급능력이 상향되어 손쉽게 게이지를 유지, 보충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 반대급부로 게이지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밸런싱이 진행되어 결국 게이지 시스템은 컨셉질의 잔재에 불과한 족쇄로만 남았다. 반면 비질란테는 요기 게이지의 수급량을 줄이고 요기 게이지가 부족하면 아예 요수형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등 리스크를 키운 대신 게이지를 소모해서 위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2차 각성기, 95제 스킬에 추가했으며, 이 스킬들은 강화버전이 아니어도 타 직업의 동레벨 스킬보다도 월등한 데미지를 자랑하기에 강화까지 받으면 엄청난 순간 폭딜을 낼 수 있다.
  • 뛰어난 유틸리티와 기동력
    쓰기만 하면 적 뒤를 추격하는 동시에 무적 상태가 되는 디바우러, 쓰기만 하면 알아서 적을 추격하여 공격하는 요요만찬과 도깨비 바람[T], 시전 즉시 무적상태가 되며 2초까지 무적을 유지할 수 있는 발골 등등[T] 딜러로써 필요한 유틸리티는 전부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에 요수화 상태에서는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2단 점프가 가능해지며, 대시 평타나 커팅 섀도우 등등 이동기도 다수 가지고 있어 압도적인 기동력을 보여준다.

3.2. 단점

  • 요기 관리의 어려움
    기본적으로 요수화 상태에서 사용하는 스킬들은 전부 요기 게이지를 소모하며, 특히나 2차 각성기와 95제, 이 두 스킬들은 게이지 소모량에 비례하여 데미지가 증가하고, 요기 게이지를 전부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 후 인간형 스킬들로 게이지를 다시 채워야 한다. 물론 95제를 인간형으로 쓰면 요기 게이지를 풀로 채울 수 있지만 그만큼 화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2각과 95제 모두 풀증뎀을 노리는 하이리스크 플레이를 한다면 운영 난이도가 상당히 오르게 된다.
    때문에 던담사이트딜 같은 경우 요기게이지 풀충전 기준으로 책정되기에 10%정도는 실질적으로 낮추고 봐야 한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실전에서 그 딜표대로 모두 요기강화로 때려박는 것은 1각링크해제 특성이 아닌 이상 비현실적이기 때문.
  • 요수화의 넓은 히트박스
    요수로 변신하면 X축이 길쭉해져 피격당하기 쉬워지며, 거대화되어 시전되는 일부 스킬은 거대화된 상태가 전부 히트박스다.[15] TP를 투자한 거부나 무적기로 잠깐 판정이 나오는 건 회피할 수 있다 쳐도, 장판 패턴에 대한 대처는 답도 없는 수준이다. 보통 변신 스킬은 히트박스 페널티에 대한 보상으로 풀슈아가 달리는 것이 상도덕이지만, 비질란테의 요수화는 슈아도 없어 어디선가 공격을 맞고 경직되기 십상이라 슈아 옵션도 사실상 필수다.[16]
  • 비직관적인 조작감
    기존의 변신캐들은 변신하면 판정만 좋아지고 스킬 형태에 큰 차이가 없어 직관적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비질란테는 스킬들은 일부는 변신 상태에서 쓰고, 일부는 인간 상태에서 쓰고, 일부는 공중에 뛰어오르고, 일부는 상대 뒤로 이동하고, 일부는 현재 상태에 따라 스킬 구조가 달라져 매우 복잡한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도 딜구조가 매우 우수해 스킬을 누르는 족족 어떻게든 다 나가기 때문에 딜링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조작감에 있어서는 내가 캐릭터를 조종하는게 아니고 캐릭터가 나를 조종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비직관적이다.

4. 시네마틱 영상


5. 던전 플레이

6. 결투장 플레이

(해당 직업)은 결투장 인공지능 대전 콘텐츠인 시즈키의 도장이 업데이트 된 후에 추가되는 캐릭터라 TP 퀘스트와 관련하여 결투장 입장은 가능하나, PvP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직업들이 결투장 이용이 매우 늦게 가능했던 점으로 볼 때 PvP 참가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 전직 및 각성 방법

7.1. 전직 방법

2021년 7월 8일 패치 이후 모든 캐릭터들이 전직 상태로 생성된다.

7.2. 각성 방법

복수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요수화'는 축복과 저주 그 사이 어디쯤이다.
요기를 다루는 데 익숙해진 육체가 더욱 강한 힘을 뿜어낼수록
과도한 요기에 짓눌리는 정신은 이성을 잃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땅을 향해 구부정하게 굽힌 허리가 꼿꼿하게 펴지고
네 다리로 지탱하는 무게중심이 두 발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느껴질 때면,
지면을 박차는 앞발은 그들에게 엄청난 속도감과 위력을 선사한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그들은 요수화가 됐을 때의 기억을 모두 잃는 것이 아니다.
평소의 눈높이와는 전혀 다른, 지면에 더 가까운 시야에서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 힘과 요기는 꿈속의 일처럼 흐릿하게 남지만
그 순간에 불쾌한 감정만큼은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가슴 속에 선명히 남는다.

인간의 신체로는 구현하기 힘든 동작과 동작의 틈.
밤의 자경단과 요수의 경계를 넘나들며 잦아지는 섬망 속에서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던 그들은 방향 잃은 분노와 빈번하게 마주친다.

새비지(Savage).
증오하는 존재와 동일시되는 끔찍한 감각이 그들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니 선계 어디서든 에테리얼 보우와 요수의 힘을 사용해 짐승처럼 날뛰는 이들을 본다면,
그들의 사나운 분노가 노리는 목표가 당신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사도 디레지에와 대면하다' 퀘스트 클리어

7.3. 2차 각성 방법

네 안의 괴물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 있어?
아니,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만신창이가 된 그 몸에 실제로 닥친 비극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야.

그 괴물은 항상 분노라는 불길에 감싸여 있어서
똑바로 마주 보려면 그동안 믿어왔던 것들을 포기할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지.
물론 그 과정은 끔찍할 정도로 힘들겠지만.

타오르는 부정한 감정들을 남김없이 마주하고
고요한 호수에 비친 풍경을 보듯 담담히 그것을 들여보다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 어느새 깨닫게 돼.

네가 그 괴물을 들여다볼 때, 그것 또한 너를 조용히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것을.

그래. 이것도 비극적인 끝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고,
어느 한쪽이 잡아먹히며 이 불편한 공존이 끝날 순간이 언젠가 다가올지도 몰라.

그렇더라도 마지막까지 너만 눈 돌리지 않는다면,
한번 마주한 괴물은 너의 안에 깊숙이 자리 잡아 필요할 때마다 힘을 빌려줄 거야.

그때가 되면 네 안의 괴물은 밖에서 들어온 존재가 아니라,
어쩌면 처음부터 네 안에서 자라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

자, 이걸 봐.
내 안의 괴물이
어느새 이렇게나 크게 자랐어
.
  • 엘븐가드에서 라이너스와 대화하기
  • 라이너스와 함께 그란플로리스 안쪽으로 들어가기
  • 라이너스가 알려준 길을 따라 그란플로리스에 처음 추락했던 장소를 찾아가기
  • 내면의 요수와 마주하고 얻은 깨달음에 대해 라이너스와 대화하기

7.4. 진 각성 방법

그믐달마저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춘 밤.
희미하게 비추는 달빛에 의지해 걸음을 옮기던 카메린이 문득 말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실력 좋은 달 사냥꾼답게 능숙하게 어둠 속에 몸을 감춘 상태였지만,
의욕만 앞서는 햇병아리들에게 충고해 주고 싶어 하는 그녀의 눈은
그 마음을 드러내듯 어둠 속에서도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래, 저 눈빛이었다.

수많은 이들이 안전한 이내로 거주지를 옮길 때에도,
이내의 마법사들이 찾아와 달 사냥꾼들에게 호수를 떠날 것을 권할 때에도,
살아온 터전을 지키고 공해에서 요괴들이 올라오는 길을 감시해야 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대표하던 그 눈빛.

우리는 저 눈빛에 담긴 진심을 여전히 믿었고 그녀의 옆을 지켰다.

"만약 요기에 너무 깊게 물들어버리면 어떡하죠?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나요?"

어둠 속에서 조금 겁에 질린듯한 앳된 목소리가 이렇게 묻자,
그녀는 귀여운 질문이라는 듯 피식 웃어 보였다.

"아니, 그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지.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의 존재를 굳게 믿고 스스로를 받아들이라는 거야.
어쩌면..."

...그리고 그녀가 뭐라고 했더라?
달빛만큼이나 흐릿한 기억 속을 아무리 뒤져봐도 좀처럼 그 뒷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녀는 중천의 땅지기로 임명받기 위해 천해천으로 향했다.

아니, 그보다
수족처럼 부리던 요기가 폭주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린 지금에 와서야,
잊고 있던 과거의 추억이 왜 갑자기 생각나는지 잘 모르겠다.

선택을 강요할 수 없다던 그녀의 말은 결국 절반만 맞았다.
마지막 순간에 요기를 받아들인 것은 결국 살고 싶다는 본능 때문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반쪽짜리 정답이 온전한 정신을 지키는데 큰 의지가 되고 있었다.

요기와 뒤섞인 내 부정한 감정들은 더 이상 서로 구분 가지 않을 지경이었고,
생사의 기로에 선 나는 그녀의 말대로 용기를 내어 그것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극야(極夜).
요수의 힘을 지닌 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임은 곧 영원한 어둠과 하나 되는 일이다.

끝나지 않는 밤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고치처럼 몸을 감싸고 있던 단단한 요기를 벗어던지고
무언가 새로운 존재로 다시 깨어났음을 느꼈다.
  • 엘븐가드의 라이너에게 인적이 드문 장소를 묻기
  • 요기에 완전히 잠식되기 전에 라이너스가 알려준 장소로 향하기
  • 과거의 기억 속에서 달 사냥꾼 카메린을 따라 움직이기
  • 요기와 뒤섞인 부정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내면의 요수와 하나가 되기

8. 사용하는 장비 아이템

8.1. 무기

무기는 에테리얼 보우를 사용한다.

8.2. 스킬 커스터마이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킬 커스터마이징/비질란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9. 아바타 권장 옵션

부위 옵션 엠블렘
머리,모자 지능 지능
지능 + 마법 크리티컬
얼굴,목가슴 공격속도 공격속도
상의 하악질[s]
특이체질[d]
마법 크리티컬
하의 HP MAX[19]
허리 회피율
속성 저항
이동속도
적중률
신발 이동속도
피부 물리 방어력 증가 마법 크리티컬 히트
오라 지능
마법 공격력
마법 크리티컬
속성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 특이체질[d]
부여된 야성[d]

10. 기타

  • 2022 던페에서 아처와 함께 공개된 뮤즈, 트래블러와 달리 1년 뒤인 2023 던페에서 공개됐지만, 그 이전에도 아처의 스토리에서는 '요수의 힘을 다루는 자'들이 있다며 그 존재가 암시된 바 있었다. 그리고 1년 뒤에 헌터와 함께 공개되며 예고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컨셉으로 등장했다.
  • 스폐셜리스트 이후로는 쭉 물리 딜러나 버퍼 캐릭터[22] 2종이 출시되다가 무려 6년 1개월 만에 출시된 마법 딜러 캐릭터다.
  • 공식 광고 등의 매체나, 자버프 스킬 이름이 하악질(…)인 점에서 깨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어두운 편에 속하는 직업 배경설정과 다르게 2차창작에선 그냥 고양이 취급하면서 개그 캐릭터처럼 다루거나, 또는 이누야샤인줄 알았더니 셋쇼마루였냐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 좌측 하단에 표시되는 요수화 게이지와 일부 스킬은 덩치 큰 요수화 형태로 변하여 마구 할퀴는 모션 때문에 선공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털벤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 요수화 형태는 꼬리가 두 개인 고양이( 카라칼) 형태로, 일본의 고양이 요괴 네코마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요수의 힘을 사용한다는 설정 때문인지 푸른색+붉은색의 밝은 머리톤인 다른 아처들과 달리 어두운 톤의 흑발+약간의 푸른빛[23]을 갖고 있으며, 귀 역시 뾰족귀로 표현되며 이레귤러 컨셉을 강조하고 있다.[24]
  • 기본 생성 시 지급 장비는 천 계열 방어구로 본래는 천 계열 캐릭터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 퍼스트 서버 당시 요기 게이지 수급 수단이 너무 부족해서 말이 많았고 라이브 서버에서 요수화 스킬의 에테리얼 보우 장비시 요수 게이지 지급량이 대폭 늘어나고 인간형 스킬의 수급량이 늘어났다.
  • 시네마틱 티저 공개 당시 지난번의 손가락 사태로 담당자들이 하도 시달렸는지, 비질란테의 손과 관련해 던파 유튜브 채널쪽에서 "비질란테의 손 동작은 할퀴기 시전하는 갈퀴손을 표현한 것이며, 어떠한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ㅜㅜ"라고 작업 담당자가 전해달라는 내용의 고정 댓글을 남겼다. #
파일:던파 비질란테 만우절.png
파일:던파 비질란테 만우절.gif
  • 출시 된 해의 만우절에 게임시작 이미지에 변신폼, 직업소개에 야옹야옹으로 출력됐다.

10.1. 요수화 디자인 논란

직업 공개이후 기본 캐릭터 컨셉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이누야샤 같은 스타일의 반인반수 형태를 기대했던 유저들 사이에선 완전 동물 형태인 요수화 변신에 대해 당혹과 불호의 의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필이면 요수 원화도 불쾌감을 들게 만드는 생김새 롱노즈냐는 조롱까지 받는다.

던페 직전에 출시된 어둑섬의 보스이자 완전한 요괴인 라르고가 최종형태까지 계속 반인반수 형상을 하고 있었기에 심해봤자 이 정도일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완전한 사족보행 짐승이 나와버린 것.이전에 나온 솔러스 오브 카쉬파의 보스 하트 캣같은 미형의 케모미미 컨셉을 뽑을 줄 알면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뜬금없이 고양이나 던져준다며 더 비교당하고 있다.

특히 덩치 큰 상태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어정쩡해서 불호가 심한편이다. 덕분에 이쪽은 짐승화를 좋아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좋은 말은 나오지 않는다. 이 점에 대해 24년 2월 디톡스에서 김윤희 컨텐츠 디렉터가 요수화 상태일때는 인간형 상태일때와는 다른 캐릭터를 다루는듯한 차별화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인간 느낌을 배제한 짐승형태를 하게 되었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그게 결과적으론 대중적인 취향과는 지나치게 멀어진 방향성이 되었기에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어썰트의 경우처럼 사이보그 전투원 + 탑승물이라는 캐릭터 컨셉은 확실히 잡았으나 워커의 생김새가 영락없이 꼽등이를 연상케 하여 캐릭터를 망쳤던 선례[25]가 있어 유저들의 니즈 파악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지적도 상당히 나온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형과 요수형을 자유자재로 오고간다는 점을 의식하여 2차 창작에선 고양이 느낌이 강하다는 점을 의식해 요수 버릇이 몸에 밴 인간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수상한 디자인이라 기대했던 소수의 퍼리 팬덤은 태생이 인간이었다는 점을 알게되자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1] 2020년 1월 23일 공식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기존에 있던 문구가 삭제되었다. 또한 비질란테의 경우, 공홈 개편 이후에 나온 직업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2] 배경 없는 버전 [3] 배경 없는 버전 [4] 배경 없는 버전 [5] 선계 퀘스트에서 에를리히에게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때 푸른 색의 달 애뮬릿을 보이는 것으로 증명하자 에를리히가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달 사냥꾼이란 집단의 존재를 긍정하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6] 비슷한 포지션인 어벤저와 미스트리스가 프리스트 교단 내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았고, 이단심문소와 카펠라, 크리소스 같은 강경파들에겐 당장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은 악으로 취급 받았다. 실제로 어벤저는 오랜 세월동안 배척 받다가 모험가 어벤저의 활약 덕에 레미디아 바실리카가 모험가 어벤저에게 이모탈이란 이름을 주고 교단의 간부로 올리면서 겨우 인정받았다. [7] 어둑섬 에피소드에서 섀넌 마이어 감시자의 마을에서 사람들의 절망한 마음가짐에 따라 변이가 빠르게 일어난다고 추정하는데, 정작 비질란테는 마음가짐만으론 요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자신처럼 요기를 받아들인 경지가 아닌 한 결말은 정해져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는 일반적으론 요기에 잠식되면 인귀로 변이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볼 수 있다. [8] 지금까지 귀수에서 벗어난 사례는 다크나이트와 검귀뿐인데, 다크나이트는 실패한 전이 실험으로 인해 시간의 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카잔 증후군에서 벗어났고, 검귀는 귀수의 폭주로 죽어가던 중 원귀 모한이 빙의해 살아난거라 사실상 걸어다니는 시체에 가까운 몸이라서 이들의 사례를 다른 귀검사에게 일반적으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나마 아수라가 파동의 힘을 이용해 카잔 증후군과 귀수가 날뛰지 않도록 잠재우고 있을 뿐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워진게 아니다. 웨펀마스터의 특수한 장비인 레귤레이터는 귀수의 떨림을 제어해 정교한 검술을 구사할 수 있게 하는 장비지 귀수를 억누르는 장비는 아니다. 이마저도 레귤레이터에 집중을 소홀히하 하면 귀수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재발해 그때는 레귤레이터로 통제가 불가능하다. [9] 흰 구름 계곡 에피소드에서 에를리히 큰 어른 루톤도 비질란테와 싸우면서 요수가 아니라 신수의 힘과 싸우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10] 출력 조절이 가능한지 발톱 문신과 요수조는 단검 길이로, 그 외 어쌔신 폼을 활용하는 대부분의 스킬은 롱소드 길이로, 발골이나 극야를 사용하면 아예 자신의 키의 수배가 넘는 길이까지 늘려서 사용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아처 직업군임에도 적을 벨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한다. [11] 뮤즈의 경우, 안개의 힘을 쓴다는 아처의 기본 컨셉에 충실한 직종이다. 하지만 활만 든 음악가와 버퍼라는 특징 때문에 음악으로 공격하거나 버프를 준다. 비질란테는 일단 궁수라서 뮤즈보단 화살을 더 자주 사용하지만, 기본 일러스트 부터 이질적인데다가 다른 전직에도 없는 요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직접적인 이레귤러 컨셉은 비질란테가 더 들어 맞지만 관점에 따라 보는 게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12] 어벤저, 염황 등 [T] 탈리스만 채용시 한정 [T] [15] 특히 70제인 램페이지를 사용할 때 히트박스가 부담되는 경우가 많은데 탈리스만 옵션에 피격 대미지 감소 옵션이 있지만 이런 히트박스가 제일 신경쓰이는 어둑섬 해방 난이도에선 뎀감이 쓸모가 없어서 문제다. 95제 신요의 발톱 요수화 버전도 거대화한 상태가 전부 히트박스다. [16] 지금 당장은 격노 융합이 있어서 크게 와닿지 않지만 언젠가 아스라한 융합으로 교체하고 나면 개전 융합을 벗어야하기 때문에 단점이 신경쓰이는 상황이 반드시 오게 된다. [s] 스위칭용. [d] 실제 착용용. [19] 이벤트 아바타 한정으로 지능. [d] [d] [22] 물론 솔플에선 마법딜러 포지션이긴 하다. [23] 2각 일러스트를 보면 약간 푸른빛을 돌고 있다. [24] 이러한 해당 직업군의 통상적인 전투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정의 이레귤러 직업은 각 직업군마다 전통적으로 존재했던 타입으로, 남성 귀검사의 아수라, 여성 귀검사의 베가본드, 거너 계열의 메카닉, 남성 마법사의 디멘션 워커, 여성 마법사의 마도학자, 남성 프리스트의 어벤저, 여성 프리스트의 미스트리스, 도적의 사령술사, 총검사의 스페셜리스트 등이 해당된다. [25] 덕력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네오플을 감안하면 공각기동대의 타치코마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가설이 사실이라해도 원본부터가 대중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반응을 얻은건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