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1:59:05

비만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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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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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립구 단핵구 대식세포 적혈구 [A] 거대핵세포 B세포 T세포 선천성 림프구 세포 수지상세포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비만세포 조직 상주 큰포식세포 혈소판 NK세포
[A] 가장 큰 역할은 기체교환이기 때문에 완전히 면역계의 세포라고 보기는 힘드나 보체수용체를 통한 면역복합체 제거에 기여하며, 다른 골수계 세포들과 같이 골수계 전구세포에서 유래하므로 표에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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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세포
Mast cell
파일:external/krefting.gu.se/1291519_Human_Mastcell_MR_copy_edited-1.jpg
비만세포의 현미경 사진
1. 개요2. 알레르기 반응에서의 역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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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滿 / Mast cell
비만세포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세포이며, 모기 물린 데를 가렵게 만드는 히스타민의 원천이다. 호염구와 모양 및 기능이 유사하여 감별을 요한다. 다엽 핵을 가지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와 다르게 원형 핵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히스타민을 잔뜩 가지고 있어서 세포가 뚱뚱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비만, 지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1]

비만세포는 대식세포와 더불어 호중구를 유도하는 물질을 분비하기도 하여 선천 면역에 중요하다. 또한 기생충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 물질을 내뿜어서 기생충을 공격하고[2] 다른 면역세포들이 감염 부위에 몰려들도록 유도한다. 다른 면역세포들을 감염 부위로 몰려오도록 유도하는 화학주성 인자 물질을 케모카인(Chemokine, Chemoattractant Cytokine)이라고 부른다.

2. 알레르기 반응에서의 역할

항체의 종류인 IgE에 의해 매개되는 알레르기 반응에 주요 역할을 한다.

비만세포는 B세포가 만든 IgE가 결합할 수 있는 고친화력의 수용체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 이 항체로 덮여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allergen(알러젠, 알레르겐)에 면역계가 반응하면 B세포가 형질세포로 분화하여 항체의 종류인 IgE를 만들어 내고 이 항체들은 비만세포의 FCεRⅠ 수용체에 붙게 된다. 이후 알러젠이 다시 몸 속으로 들어올 경우(재노출), 알러젠에 대해 만들어져 비만세포의 FCεRⅠ과 결합해 있던 IgE에 알러젠이 붙게 되고, 비만세포가 활성화된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될 경우 히스타민을 포함하는 생체 아민(biogenic amine)등의 과립에 들어있던 물질이 탈과립(degranulation)되며,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류코트리엔과 같은 지질매개자(lipid mediator)가 새로이 합성되어 분비된다. 이 물질들은 혈관 확장, 백혈구의 혈관외유출(extravasation), 염증 반응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3. 여담

  • 비만세포가 과하게 활성화 되는 병은 '비만세포 활성화 증후군'인데,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가 과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어느 틱톡커는 이 병 때문에 알레르기 물질을 먹은 상대와의 키스에도 제한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국내 기사


[1] 이와 관련된 세포는 지방세포다. [2] 실제로 비만세포가 분비하는 히스타민은 면역세포들이 사용하는 공격용 물질중 가장 강력한 물질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