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공감 + 테러의 줄임말로 네이버나 다음, 유튜브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댓글 중 공감, 비공감이 있는 댓글에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시 외부 카페, 그룹 등 사람들이 몰려서 조직적으로 비공감 버튼을 누르는 것을 의미한다.2. 사례
2.1. 네이버
네이버의 댓글 접기 기능이 생기면서 '접기 테러'까지 생겨났다. 수능 절대평가 네이버 기사의 기존 베댓들이 모두 접히고 비공감 테러까지 받아 베댓에서 아웃되었다. 2017년 8월 12일 기사 작성 후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다수가 수능 절대평가와 전교조를 비판하거나 정시 제도를 늘리라는 청원이 주를 이뤘지만 이렇게 멀쩡했던 댓글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답글 순으로 '공감 수 2,000대가 넘어가는 접힌 댓글'만 확인해 보면 된다. 답글마저 일리있는 말을 하고 있는데 왜 접힌지 의문이다.이밖에도 사례가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다. 왜냐하면 정치, 스포츠, 사회나 연애 뉴스/커뮤니티 등에 비공을 당하는 이유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여론조작성 비공감 테러는 정치인 쪽에서 많이 나타나는 쪽이다. 주요 의심될 만한 일들은 역대 대선 후보 중 특정 후보들의 정책이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댓글들에 읽지도 않고 비공감 테러하는 것이다.
다만 옳지 못한 댓글에 달린 싫어요를 보고도 자신이 옳다면서 자기합리화 형식으로도 쓰이고 있다. 보통 어그로들이 쓰는 전법이다.
뉴스기사의 비공테러는 공감/비공감을 댓글 당 10초에 한번씩만 누르거나 하루에 50회씩 누르도록 제한하면서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2.2. 유튜브
주로 유튜브에서는 싫테(싫어요 테러)라고 부른다. 유튜브 시스템 특성상 해당 영상에 좋아요나 싫어요를 누른 사람을 영상을 올린 유튜버가 찾는 것이 불가능하여 일부러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영상마다 싫어요를 테러하는 악질 사용자도 많이 있다. 정도가 심한 경우 해당 유튜버 채널에 업로드된 모든 영상들에 싫어요 테러를 한 다음 해당 채널 구독과 알림설정을 하여 유튜버가 채널에 영상을 올릴 때마다 실시간으로 싫어요를 누르기도 한다. 때문에 "사용자가 동영상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없음" 항목에 체크하여 좋아요와 싫어요 갯수를 보지 못하게 막아놓기도 한다.[1][2]부계정까지 동원해서 싫어요 조작을 한다면 트래픽 조작 관련 어뷰징에 걸려서 YouTube 봇이 알아서 싫어요 숫자를 차감시키거나 상습적일 경우에는 일정기간동안 싫어요 조작을 한 사람의 싫어요 개수가 다른 사람에게 표시되지 않는다.[3] 때문에 유튜브 채널상으로는 싫어요 숫자가 늘어나 있는 것을 볼 수는 없고 오직 유튜버 본인만 콘텐츠 분석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1. 싫어요 비공개 정책 이후
2021년 11월 10일 유튜브 측에서 사용자 설정과 관계없이 유튜브 채널 내에서 싫어요 수를 보이지 않게 비공개로 처리하고 영상을 업로드한 크리에이터만 콘텐츠 분석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시켜 싫어요 테러는 자연스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었다. 물론 싫어요가 달린 숫자 표시만 되지 않을뿐 싫어요와 트래픽 조작 방지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카운트도 제대로 반영된다.일부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에서 비추천 수를 확인할 수 있다면 괴롭힘 방지를 위해서 차라리 비추천 기능 자체를 없애 버리지, 굳이 애매하게 비추천 개수 표시만을 비공개화하는 이유가 뭐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싫어요 수 비공개의 여파로 네티즌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영상에 대한 여론을 알기 힘들어져 가짜 뉴스가 더욱 심화되는데 날개를 달아 버렸다는 비판도 받는다. 자세한 건 유튜브/문제점/운영 문서 참고.
2.2.2. 싫어요가 알고리즘에 주는 영향
싫어요가 많으면 광고가 안 달린다더라, 노란딱지가 붙는다더라, 조회수가 안 나온다더라, 광고 단가가 낮아진다더라, 알고리즘이 박살나 추천 영상에 안 뜬다더라 등등 수많은 카더라들이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마음에 안드는 유튜버의 새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조직적으로 싫어요를 누르는 일명 일퀘라는 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큰 영향은 없다.[4]유튜브의 기조가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만이 아니라 싫어하는 영상도 봐야한다. 눈과 귀를 막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아서는 안된다.'는 다양성이기 때문이다.[5] 유튜브 CEO부터 싫어요 테러에 보호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실제로 유튜브에서 가장 싫어요가 많이 박힌 영상을 보유한 Lucas and Marcus라는 채널도 영향없이 노출이 잘 되고 우상향했다고 한다. # 모질라에서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수백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7개월 동안 관심없거나 싫어하는 영상에 각각 싫어요, 관심 없음, 채널 추천 안함을 누르고 차단한 영상과 같은 영상들이 메인에 계속 추천으로 뜨는지 확인한 결과 싫어요는 약 12%만 방지됐다고 한다.[6] #
즉, 싫어요 버튼을 직접적으로 누른 자기 자신한테도 추천 영상이 12%만 방지된다는 것이다.[7] 사실 해외에선 싫어요 테러가 단위부터 다르기 때문에[8] 유튜브 입장에서 당연히 이걸 가만히 놔두고 있을 리가 없다. 정말 영상이 싫다면 그냥 아예 클릭부터 하지 말거나 신고를 하는 것이 차라리 효과적일 것이다. 댓글은 싫어요가 많으면 상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9]
[1]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영상에서는 좋아요와 싫어요 갯수를 볼 수 없으며 오직 영상을 올린 유튜버 본인만 채널 콘텐츠 분석 항목에 들어가야지만 볼 수 있다.
[2]
주로 분쟁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담겨있는 영상이나 시청자가 충분히 싫어할 만할(비공감할 만한) 영상들에 갯수가 보이지 않게끔 막아놓은 영상이 많은 편이다.
[3]
이 경우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거나 길이가 긴 영상의 경우 최소 5분 이상 시청하고 싫어요를 달지 않으면 어뷰징으로 판단해서 숫자를 차감시키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표시되지않기 때문이다. 이는
좋아요 개수도 마찬가지다.
[4]
광고 모델의 호감도가 중요한
PPL 같은 경우, 반응이 안 좋다면 더 이상 PPL이 안 들어오는 등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겠지만 유튜브에서 가해지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보면 된다.
[5]
같은 이유로 '관심 없음', '채널 추천 안함'도 알고리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일시적으로 자신의 계정 한정으로 추천 우선 순위를 낮추는 정도고,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원상 복귀. Blocktube처럼 직접적으로 영상 표시를 수동 재설정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한 자기에게도 영구적인 변동이 없다.
[6]
1위는 채널 추천 안함으로 약 43% 방지. 물론 이것도 앞서 언급했듯 일시적인 것이다.
[7]
자주 뜨는 추천 영상에서는 댓글만 봐도 제발 좀 그만 나와달라고 하소연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다.
[8]
100만은 기본이고 1000만도 자주 볼 수 있다.
[9]
다만 이 역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다른 인기 댓글에 답글을 달아 싫어요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변종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음란사이트 스팸 댓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