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6 23:20:06

블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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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the_blob_1958_film.jpg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기타
4.1. 속편4.2. 리메이크
5. 참조

1. 개요

Irvin Yeaworth 감독, 스티브 맥퀸 주연의 1958년작 SF 호러 영화.

우주에서 온 슬라임 괴물과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2. 예고편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10대 소년[1] 스티브 앤드류스[2]와 여자친구 제인 마틴[3]은 데이트를 하던 중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져 산에 추락한 것을 목격한다. 산에 살고 있던 노인[4]은 키우는 개가 짖는 소리에 깨어나 집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떨어진 조그마한 유성을 발견하고 나무 막대기로 찔러본다. 그러자 유성이 마치 달걀처럼 깨지더니 안에서 끈적이는 무언가가 흘러나온다. 노인은 막대기로 끈적이를 건져 살펴보다가 손까지 흘러내리려 하자 막대기를 뒤집는다. 하지만 끈적이는 중력을 거슬러 손에 달라붙었고 노인은 비명을 지르며 산을 내려간다.

떨어진 유성을 찾아보러 산으로 가던 스티브와 제인은 도로로 뛰쳐나온 노인을 발견한다. 그들은 노인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병원에는 막 학회에 가려던 할렌 박사[5]가 있었다. 박사는 노인의 팔을 뒤덮은 끈적이[6]를 보고는 스티브와 제인에게 노인을 발견한 곳에 가서 뭔가 아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병원 밖으로 나온 스티브와 제인은 병원으로 가던 중에 앞질러갔던 학교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은 스티브를 도발하며 경주를 제안하는데, 스티브는 받아들이는 대신 후진으로 경주하자고 제안한다. 경주가 시작되자 스티브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 친구들을 그 뒤로 보내는데, 마침 신호가 바뀌어 친구들은 거기서 꼼작도 못하게 된다.[7] 스티브는 그런 친구들을 약올리지만 경찰관 리치[8]에게 걸리고 꾸중을 듣는다. 친구들은 스티브에게 와서 괜찮냐고 묻고 데이브[9]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고 말한다.

한편, 한렌 박사는 노인의 팔을 절단해야겠다고 결정한다. 박사는 수술을 위해 간호사 캐이트[10]를 병원으로 부른다. 하지만 간호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끈적이 괴물이 노인을 모조리 먹어치운 뒤였고[11], 괴물은 간호사마저 잡아먹는다. 박사는 총으로 괴물을 공격해 보지만 아무 효과 없었고, 문을 잠그고 방 안에 숨지만 괴물이 문틈으로 들어와 박사도 잡아먹는다.

스티브와 제인, 그리고 친구들은 노인을 발견한 산으로 가본다. 하지만 노인이 기르던 개와 유성 조각만 찾았을 뿐, 도움이 될만한 것은 찾지 못한다. 친구들은 극장에서 공포영화[12]를 보기로 했다며 산을 내려가고, 스티브와 제인은 노인의 개를 데리고 다시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도착한 스티브는 문을 두드리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할렌 박사님이 어디 다른 곳에 가셨는지 확인하기 위해[13] 병원 뒤 주차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스티브는 창문을 통해 박사님이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광경을 보게된다. 스티브와 제인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경찰서로 간다.

둘은 경찰서로 가서 이 사실을 알리지만 경찰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스티브가 필사적으로 설득하자 일단은 그래도 살인사건이니 가서 조사해 보기로 한다. 병원으로 간 경찰들은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애들이 장난을 쳤다고 생각하지만, 부서진 전등과[14] 총을 쏜 흔적, 그리고 안에서 잠겨있는 방을 발견하자 조사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그때 병원 건물의 관리인 포터 부인[15]이 나타나 할렌 박사는 지금 학회에 가있다고 말한다.[16] 경찰들은 이 사건을 아이들의 장난으로 단정짓고 부모들을 불러 애들을 데려가게 한다. 그러는 동안, 괴물은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덩치를 키워간다.

스티브와 제인은 부모님들 몰래 다시 밖으로 나와, 할렌 박사를 잡아먹은 괴물을 막기 위해 괴물을 찾을 준비를 한다. 둘은 친구들이 있는 영화관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친구들은 다들 열심히 경고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한편, 스티브와 제인은 스티브 아버지의 식료품점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둘은 괴물을 발견하고 달아나려 했지만 궁지에 몰려 냉동창고 안으로 숨는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괴물을 보며 둘은 겁에 질리지만, 괴물은 조금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버린다. 잠시 후, 둘은 창고 밖으로 나온다.

스티브와 제인 그리고 친구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이 위기를 알리기 위해 민방위 사이렌과 화제경보를 울린다.[17] 소리를 듣고 찾아온 경찰들은 여전히 애들을 믿지 않고 장난이 너무 심하다며 화를 내지만, 곧 영화관에서 기어나오는 거대한 괴물을 보게 된다.[18] 스티브와 제인 그리고 제인의 동생 데니[19]는 괴물을 피해 한 식당 안으로 달아나고, 식당 주인 그리고 종업원과 같이 식당 안에 갇히게 된다. 괴물이 식당 안까지 들어오려하자 일행은 지하실로 대피한다.

경찰들은 전선을 끊어 고압전류를 사용해 괴물을 공격해보지만[20] 아무 효과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가게에는 불까지 나게 된다.[21] 가게 주인이 불이라도 꺼보려고 소화기를 쓰자, 괴물은 소화기에서 멀리 떨어지려고 한다. 스티브가 그 소화기를 확인해보자 그것은 이산화탄소 소화기였고[22], 냉동창고 안에 있었을 때의 기억과 연계해 괴물이 냉기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경찰들에게 알리자 경찰들은 소방서와 경찰서의 소화기를 모은다. 고등학교 교장인 제인의 아버지[23]도 학생들을 데리고 학교에 있던 20개의 소화기를 가져온다. 사람들이 집단으로 소화기를 쓰자 괴물은 점점 느려지더니 마침내 얼어붙는다.

무사히 빠져나온 스티브는 경찰에게 저 괴물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경찰은 군에서 비행기를 가져와 괴물을 북극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은 스티브는 얼음이 다 녹기 전까지는 안전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북극에 괴물이 든 상자를 내려보내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하지만 끝나기 직전, "THE END"라는 문구가 커다란 물음표로 변한다.

4. 기타

영화 시작 전에 크레딧과 함께 Beware of The Blob이라는 곡을 틀어주는데 공포 영화인 본편과는 달리 꽤나 신나는 곡이다.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인 스타 젤리, 더 정확하게는 1950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나타난 스타 젤리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천문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실망스러웠던 다른 할리우드 영화의 외계인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 나오는 끈적이 괴물은 과학적 관점에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참조

명작 고전 B급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몬스터 vs 에일리언이나 몬스터 호텔, 심슨 가족 할로윈 특집 등 여러 작품들에서 오마주 패러디되었다.

국내에서는 키노아이픽쳐스에서 "스티브 맥퀸의 블롭"이라는 제목으로 DVD를 출시했다.

4.1. 속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ewaretheblob.jpg
Beware! The Blob

래리 해그먼 감독의 1972년작 영국 영화. 원작의 15년 후가 배경이라고 한다.

4.2. 리메이크

우주 생명체 블롭 항목 참조.

5. 참조


[1] 작중 고등학교가 언급되는 것을 보면 고등학생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영화를 찍을 당시에 스티브 맥퀸은 28세, 아네타 코소는 25세였다. [2] 스티브 맥퀸 [3] 아네타 코소 분 [4] 올린 호울랜드 분 [5] 스티븐 체이스 분 [6] 노인이 도로로 뛰쳐나왔을 당시에는 손만 뒤덮고 있었다. [7] 후진 경주를 제안하기 전에 스티브가 신호등을 살피는 장면이 있다. [8] 조지 카라스 분 [9] 얼 로우 분 [10] 리 페이튼 분 [11] 어린애만큼 커져 있었다. [12] 1955년작 영화 Dementia [13] 정확히는 박사님의 자동차가 있나 확인하기 위해 [14] 간호사가 괴물을 피하다가 넘어뜨려 부서진 것이다. [15] 엘리노어 해머 분 [16] 애들이 노인을 데리고 병원에 찾아오기 전에 박사가 포터 부인에게 학회에 갈 것이라고 전화로 말했었다. [17] 여기서 잠에서 깬 한 노인이 민방위 복장을 입다가 화제경보도 울리니까 소방복도 꺼내는 개그 장면이 나온다. [18] 앞서 영화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는 꽤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19] 키스 앨머니 분 [20] CG가 없던 시절 작품이라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21] 중간에 경찰이 군대와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군에서 폭격을 날리려고 하자 그러다간 괴물이 사방으로 퍼진다며 만류한다. [22]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방출시 가스가 급격히 팽창해 주변의 열을 빼앗는다. 엄청 차가워서 가끔씩 드라이아이스 알갱이가 튀기도 한다. [23] 엘버트 스미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