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배경은 남북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된 미국의 서부개척시대.
흑인 권투 선수 출신의 주인공이 타격시에 은 탄환을 발사하는 너클인 "블래스터 너클"을 장비하고 고대로부터 인류 사이에 끼어 있던 "요괴"라 불리는 괴물들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내용이다. 더도 덜도 아니고 서부극+베르세르크+복싱은 최강 같은 느낌이다.
매우 진지한 복싱 최강물이기도 한데, 일단 주인공의 격투기가 복싱이며 요괴와의 전투도 모두 복싱으로 처리한다. 일단 요괴들에게는 평범한 공격은 안 통하기 때문에 은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로서 블래스터 너클을 쓰긴 하지만, 요괴들을 때려 죽이는건 모두 복싱 기술로 날려버린다. 그야말로 복싱 로망 만화.
여담으로 라이벌 격인 캐릭터는 우주해적 코브라처럼 팔 대신에 총 형태의 의수를 장비한 캐릭터로, 탄환에 수은을 섞어서 쓰기 때문에 요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설정이다.
몇권 안 돼서 끝난 걸 보면 그다지 인기는 없었던 모양이다. 사실 그림은 뛰어나고 액션 묘사도 괜찮은 편이지만, 서부극+복싱이라는 조합이 뭔가 미묘한 불협화음을 일으켜서 알 수 없는 ' 쌈마이스러움'을 선사하는데다가, 적으로 나오는 요괴들도 디자인이 흔한 판타지 괴물이다보니 서부극이라는 배경에 안 어울리고 특징이 희박해서 매력이 없는 편이다. 후속작인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에서는 이런 판타지 요소가 대부분 사라진걸 보아, 작가나 편집부 측에서도 실패 요인으로 생각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