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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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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연령별

포르투갈 연령별 U-19, U-20, U-21을 경험했고, 2016년 포르투갈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7년 8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 페로 제도 헝가리전을 앞두고 피찌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수로 성인 대표팀에 첫 소집되었으나,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2017년 11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마누엘 페르난데스와 교체하며 A매치에 데뷔했다.

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1. 조별리그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68분 주앙 마리우와 교체되었다
후반 70분 주앙 마리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앙 마리우가 선발로 나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3.2. 토너먼트

카바니의 멀티골로, 처음 출전한 월드컵 여정이 일찍 저물었다.

4.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

처음 주전으로 소화한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대회 공식 베스트 11과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5. UEFA 유로 2020

5.1. 예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5.2. 조별리그

  • 1R VS 헝가리
선발로 출전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89분 교체아웃되었다. 결과는 0:3 승리.
  • 2R VS 독일
선발로 나와 부진하며 64분에 이른 교체를 당했다.
교체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후반 막판 페널티박스 안에서 킹슬리 코망을 넘어뜨린 이후에[1] 일어나라고 화내며 소리치는 모습이 잡혀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물론 대회 내내 경기력도 심하게 안좋았으니 더 비판받았다.

5.3. 토너먼트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선발로 나오지 못했고, 후반 55분 투입되었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뒤집기엔 부족했다.
본선에서는 클럽에서의 활약상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 감독 페르난도 산토스의 전술과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2] 등도 큰 비판을 받고 있지만, 혹사에 가까운 기용으로 지난 1년간 클럽과 국가대표를 합쳐 84경기를 뛴 영향도 분명히 클 것이다.

유로에서 부진했는데도 키패스 경기 당 1.5개, 찬스 생성 총 6회로 팀 내 1등을 기록하는 등 기록 자체는 좋았으나, 경기력은 심하게 부진했다. 일단 헤나투 산체스가 대신 선발로 들어가고 나서부터 팀의 경기력 자체가 비교도 안될 수준으로 나아졌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온 순간 다시 팀의 경기력이 노답으로 돌아갔다. 중원에서 상대적으로 패스의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혹사의 영향인지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키패스 기록은 많지만 경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다. 현재 같이 비판받고 있는 선수들 중 베르나르두 실바는 기대치에 한참 미달하는 활약을 했고, 디오구 조타는 경기력도 좋지 않은데 골 기회마저 여러 번 걷어찬 탓에 강한 비판을 받았다. 브루노 본인도 이러한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란 어려울 것이다.

다만 선수 하나가 못하면 그 선수가 문제지만 팀 전체가 못하면 감독 문제일 확률이 높은데,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은 초호화 구성원들로 이뤄졌음에도 호날두 헤나투 산체스 정도를 제외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전무하다. 바로 직전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후벵 디아스 역시도 전혀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포르투갈은 선수 개인의 폼을 논하기 전에 감독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결론적으로, 피로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본인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스타일, 지나치게 수비지향적인 감독의 성향이 겹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 동료와는 반대로 클럽보다는 국대에서 실력발휘를 못 한 케이스가 되었다. 유로에서 활약하지 못한 것에[3]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지만, 워낙 혹사를 심하게 당한지라 이번 기회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팬들도 많다.

6. UEFA 네이션스 리그/2022-23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경기력을 일관했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11일간 4경기라는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돌려져서,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되었다.
원정 경기에서는 턴오버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다 후반에 교체되었다. 교체되고 나간 이후에 후반 막판에 스위스 수비수가 좀 쉽게 밀려 넘어지고 파울이 선언되자, 흥분해서 스위스 벤치에 "F*** you"를 외치는 모습이 찍혔고 포르투갈 코치들이 말려야 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대 5경기만의 공격포인트이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1도움, 디오구 달로트는 2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본인도 같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88분에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며 조 1위 수성은 실패했다.

7.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7.1. 예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앙 무티뉴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91분을 소화한 후 주앙 팔리냐와 교체되었고, 이 경기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31일 룩셈부르크전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62분 주앙 마리우와 교체되어 빠졌다. 9월 5일, 카타르와의 친선전, 59분에 주앙 무티뉴와 교체로 들어가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했다. 베실바의 선제골을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하고, 안드레 실바의 추가골 과정에서도 멋진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실바에게 연결한 것이 골이 되었다. 무티뉴와 팔리냐가 교체아웃되는 와중에 미드필더 중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막판에는 관중 4명이 난입해 브페와 셀카를 찍고 유유히 도망갔는데 보안요원이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아[4]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70분대에 교체투입됐다.
선발 출전했다. 전반 18분, 베실바의 패스를 어려운 각도에서 골로 연결했고, 이후 코너킥으로 주앙 팔리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64분 교체출전했으나 엄청나게 부진하였고[5] 유로 2020 이후로 중요한 경기에서는 벤치멤버가 되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6][7]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방 진영을 휘저었고 팀은 3:1로 대승했다.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며, mvp에 선정되었다.

7.2. 조별리그

전반전만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해, 후반전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의 골을 어시스트해 2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선제골과 PK 추가골로 2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 및 2연승과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두경기만에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조 1위 조기확정으로 휴식에 취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동안 클럽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대에서는 폼이 절대 좋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근 국대에서도 핵심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탯뿐만이 아니라 가나전, 우루과이전 모두 팀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3차전은 결장하자마자 그 영향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8]

7.3. 토너먼트

성실한 압박과 키패스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1도움도 기록하며 6대1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sofascore 기준 대회 평점 8.43으로 전체 1위를 달리면서, 포르투갈의 에이스는 본인임을 증명했다.
초반에는 좋은 프리킥 등 괜찮은 출발을 하였으나 모로코의 선수를 맞고 급작스럽게 굴절된 볼에 터치 미스를 일으켜 그 후 이어진 상황에서 디오구 코스타의 공중볼 판단 미스까지 겹쳐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막판에 골대를 맞추는 아슬아슬한 슛같은 크로스가 나왔지만, 직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이빙이 유력함에도 PK가 선언되지 않자 전반 종료 이후 다른 팀원들과 함께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브루노 이전에 오타비우가 박스안에서 넘어지거나 베르나르두 실바가 라인 근처에서 드리블을 치다 몸싸움에 밀려 볼을 빼앗기는 등의 상황이 이어져서인지 흥분한 듯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롱볼만 때리며 답답한 경기를 했고 결국 야신 부누의 대활약으로 0대1로 패배하며 8강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페페와 함께 왜 월드컵에 포르투갈 심판이 없고 우리 경기에 아르헨티나 심판을 배정해서 불리하게 하냐면서 강하게 어필했다.[9]
미드필더임에도 본선 6경기 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서 공격포인트 5개를 달성한 3번째 포르투갈 선수가 되었다.[10][11] 어시스트는 대회 1위였고, 경기력 또한 뛰어났지만 모로코의 돌풍으로 아쉽게도 우승과는 멀어졌다.

8. UEFA 유로 2024

8.1. 예선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4:0에 기여했다.
원정에서 1도움을 올리며 6-0 완승에 기여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포르투갈의 본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번 보여줬다.
원정에서 슬로바키아가 몸싸움을 다수 걸며 덤비는 축구를 시전하여 포르투갈이 고생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던 와중에 개인능력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9-0 대승을 이끌었다.
2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부분 로테가 돌아갔음에도 선발출전했다. 곤살루 이나시우의 로빙 스루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득점했고, 땅볼 크로스로 주앙 칸셀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는 공격진 중에서 호날두 다음으로 눈에 뛰는 활약을 보여줬다
다시 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평점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 이번 유로 예선 10경기 6골 8도움으로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예선에서 6득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음바페와 함께, 예선 공격포인트 5+, 5+ 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12]
평가전에서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5-2 승리를 이끌며 다수 매체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8.2. 조별리그

  • 1R VS 체코
    선발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를 몇차례 보여줬다. 콘세이상의 데뷔골 및 극장골로 2-1 승리.

  • 2R VS 터키
    경기 초반 팀원들과 합이 맞지 않는 패스들을 보여주던 도중 후반 5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넣은 이후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무난히 3-0으로 승리.

  • 3R VS 조지아
    포르투갈의 조 1위 조기수성으로 휴식을 취했다.

8.3. 토너먼트

  • 16강 VS 슬로베니아
    선발 출전하며 승부차기까지 소화했다. 승부차기에서는 호날두에 이은 2번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디오구 코스타의 3연속 선방으로 8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 8강 VS 프랑스
    선발 출전해 후반 74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내 최다슈팅과 기회창출을 만들어냈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지루한 흐름으로 이어지다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갔고, 주앙 펠릭스가 3번 키커로 나와 실축하면서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 경기 도중 포르투갈이 얻어낸 프리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려고 대기하던 걸 브루노 자신이 인터셉트했다.오죽 답답했으면[13] 비록 실패했지만 해설진과 현장 중계 카메라, 심지어 당사자인 호날두도(...) 예상하지 못한 페이크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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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은 공격이 무딘 편이었는데, 여기에는 호날두의 지분이 가장 크지만[14] 브루노도 책임에서 피해갈 수 없다. 그동안 브루노는 월드컵 플레이오프부터 유로 예선까지 공격과 수비는 물론,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꽂아 넣거나 본인이 직접 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유로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됐지만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되었다. 이번 유로를 마지막으로 주장과 부주장의 은퇴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브루노와 실바, 디아스와 같은 베테랑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9. UEFA 네이션스 리그/2024-25 시즌

전반 7분 디오구 달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후반 53분 왼쪽 사이드에 있던 하파엘 레앙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원터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환상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력 또한 뛰어났는데, 찬스메이킹 6회, 빅찬스메이킹 2회등의 세부스텟을 기록했다. 경기는 2-1 역전승.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기회 창출 4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1] 페널티킥을 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명백한 파울 플레이였다. [2] 투볼란치에 다닐루 페레이라 윌리엄 카르발류 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함께 두다 보니 3선에서의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러다보니 페르난데스가 밑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어 공격 영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건 페르난데스 뿐 아니라 베르나르두 실바와 같은 다른 2선에도 영향을 미쳐서 하나같이 공격이 잘 풀리지 않게 되었다. [3] 포르투갈 국대팬들은 페르난두 산투스를 그렇게 비난해도 브루노를 빼고 헤나투 산체스를 선발로 넣은 것 하나만큼만은 칭찬했다. [4] 관중이 난입해서 한참을 머물렀는데 아예 필드 위로 들어오지도 않았다. [5] 10명이서 축구하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6] 맨유팬들이라면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국대 중요한 경기들마다 정말 환장할 수준의 경기력들을 보여, 포르투갈 국대 팬들중에 페르난두 산투스가 아예 벤치에만 박아두길 바라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7] 하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영웅이 되었다. [8] 선발 대부분이 벤치 멤버였음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9] 사실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 공격수의 두번째 옐로카드가 석연찮은 구석이 컸던 것과 패널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일에 딱히 논란이 생길 부분이 없음을 생각하면 음모론 수준의 발언이었다. [10] 10개의 에우제비우, 6개의 호세 토레스 [11] 호날두는 4개가 최다기록. [12] 음바페는 9골, 6어시 [13] 브루노가 교체된 이후 시점인 후반전에 얻어낸 프리킥은 호날두 자신이 직접 처리했지만 실패했다. [14]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득점 대비 3.52골을 놓치며 대회 1위를 기록했고, 각종 언론들의 워스트에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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