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52:31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파일:bryant-denny-stadium-total1.jpg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Bryant–Denny Stadium
이전 이름 데니 스타디움 (1929년~1975년)
위치 920 Paul W Bryant Drive
기공 1928년 12월
개장 1929년 9월 28일
증축 1937년 (24,000석)
1946년 (31,000석)
1961년 (43,000석)
1966년 (60,210석)
1988년 (70,123석)
1998년 (83,818석)
2006년 (92,138석)
2010년 (101,821석)
운영 앨라배마 대학교
수용인원 100,077명
표면 천연잔디 (1929년~1967년, 1991년~현재)
인조잔디 (1968년~1990년)
건설 비용 196,000달러 (당시)[1]
홈팀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1929년~1986년, 1988년~현재)

1. 소개

앨라배마주의 대학 도시인 터스컬루사에 위치한 대규모 경기장. 1929년에 개장한 이래로 SEC 서부지구 소속의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닉 세이반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팀 감독으로 재임한 2007년~2023년에 FBS/SEC 타이틀을 밥먹듯이 차지했던 터라, 다른 SEC 소속 팀에게는 무덤같은 경기장이다.

1929년에 개장했을때는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확장을 거쳐서 현재는 개장 당시의 8배 규모인 100,077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더 무서운 것은 이게 점차 증축을 거듭해 커진 경기장이라는 점이다.

2010년 증축 당시만 해도 101,821석이었으나 2020년 리모델링을 통해 몇몇 좌석을 프리미엄 좌석으로 교체하면서 100,077명으로 수용인원이 줄어들었다. 이 리모델링을 통해 라커룸과 비디오 분석실 등 선수 시설이 굉장히 좋아졌으며 조명도 LED등으로 교체되었다.

2. 여담

  • 천연잔디 구장이다. 한 때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나 천연잔디로 돌아갔다.
  • 앨라배마 대학교 오번 대학교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늘 맞대결하며 이를 '아이언 볼'이라고 부른다. 매년 번갈아가면서 홈경기를 가지며 오번 대학교의 홈구장인 조던 헤어 스타디움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 45분(157마일)이 소요된다.
  • 1929년 개장 당시의 이름은 데니 스타디움이었다. 1912년부터 1932년까지 총장으로 재임한 조지 H. 데니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는데 1975년 학교 측에서 폴 브라이언트 감독의 공로를 기려 경기장 이름에 브라이언트를 추가했다. 브라이언트는 이후 1982년까지 감독으로 재임했다.
  • 1987년에는 증축 공사로 인해 본 경기장을 쓸 수 없게 되었고, 그 시즌 앨라배마 대학은 버밍햄(앨라배마)에 있는 리전 필드 스타디움을 대신 홈구장으로 이용했다.
  • 특이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전광판이 남/북의 좁은 스탠드 쪽에 설치된 것과 달리,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은 각 관중석 코너 4군에 설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광판 위치로 구장 내 어디서든 고개를 크게 안 돌리고 전광판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전광판이 그리 크지 않아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다.
  • 경기장 바깥 북편에 Walk of Champions[2]이라 불리는 구역이 있다. 경기 시작 전 이쪽으로 선수와 코치진이 입장하며, 이 길 서쪽에 팀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동상이 있다. 또한 길의 바닥에는 팀의 SEC 및 내셔날 챔피언의 각 년도별 기념 명판이 설치되어 있다.[3]

[1] 현재 가치로 334만 달러 [2] 이 구역이 개장하는 자리에 무려 92,138명이 모였다. 지금도 경기 전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구역이다 [3] 알라바마 대학 방문 시, 필히 들러야 하는 곳이다. 실제로 경기가 없는 주말에는 꽤 많은 팬들이 이 곳을 들러 사진을 찍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