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憤풀이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풀어 버리는 일. 화풀이와 같은 뜻이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악=, 물리=,파일=분풀이1.jpg, 파일2=분풀이2.jpg,
한칭=분풀이, 일칭=うっぷんばらし, 영칭=Lash Out,
위력=75, 명중=100, PP=5,
효과=상대에 대한 울분이 담긴 공격을 한다. 그 턴에 능력이 떨어져 있으면 기술의 위력이 2배가 된다.,
성질=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 중 하나로, 갑옷의 외딴섬에서 처음 등장한 악 타입 가르침 기술이다.
기본 위력은 견제기 수준인 75지만, 65~85 위력이 포진한 악 타입 기술답게 그리 낮은 위력은 아니다. 또한 독특한 효과가 붙었는데, 상대에게 능력(랭크)가 떨어진 턴에 한정하여 위력이 2배, 무려 150이 된다. 랭크 다운 효과가 있는 다이맥스 기술을 카운터치기 좋으며, 대면시 기술을 선택하기 사용하기 전에 랭크를 낮추는 위협 특성 같은 경우에도, 그 턴에는 분풀이의 위력 2배 효과가 유지된다.[1]
물론 다이맥스 기술이나 랭크 다운 기술로 랭크가 하락할 경우에는 후공을 해야 위력 2배 효과를 살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가령 사용자가 선공을 하고 상대에게 랭크 다운 기술을 맞으면 다음 턴에는 당연히 2배가 적용되지 않는다. 반대로 다이맥스 기술 같은 랭크 다운 효과가 포함된 공격을 받아서 2배를 노릴 경우 공격을 먼저 버텨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내구도 받쳐줘야 한다.
역시 궁합이 좋은 포켓몬은 단연코 절각참이다. 탁쳐서떨구기와 따라가때리기를 잃었음에도 타입 상성과 오기 덕분에 메타에서 쏠쏠히 활약하고 있었는데, 더 어울리는 강력한 주력기가 생긴 셈이다. 물론 싱글에서는 상대가 절각참을 보면 위협 포켓몬을 빼거나 랭크 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테니 2배 효과를 자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 기술의 존재만으로 심리적 압박을 주기 좋다. 그리고 위협의 가치가 폭증하는 더블 배틀 같은 경우에는 더욱 사용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밥줄인 기습을 빼면 절각참이 사용할 만한 악 타입 기술은 위력이 고작 5 높은 지옥찌르기 뿐이므로, 소리 기술 견제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력기로 분풀이를 써도 무방하다. 마기라스도 이 기술을 배우므로 채용 가치는 높다.
아예 자신의 능력이 감소하는 특성을 가진 포켓몬을 쓰거나 더블배틀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버랜지나의 경우 숨겨진 특성인 깨어진갑옷을 발동시키면서 사용할 수 있다. 더블배틀에선 땅고르기 등으로 상대 포켓몬의 행동에 관계없이 조건을 만족시켜줄 수 있고, 어흥염 같은 경우엔 아예 약점보험까지 발동시킬 수 있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초고위력기이기 때문에 PP가 5 밖에 되지 않으므로, 포인트업과 포인트맥스로 PP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벽록의 가면에서 부활하였으며, 퍼퓨돈은 분풀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나름대로 고스트 타입 견제기를 드디어 얻었다.
[1]
다만 먼저 나온 포켓몬이 쓰러져 교대로 나온 포켓몬의 위협 특성이 적용된 경우, 그 바로 다음 턴이라고 해도 위력 2배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