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메노스 보호령 소속의 워캐스터. 영문명은 Vice Scrutator Vindictus.
1. 소개
보호령 워캐스터 중 최근에 나온 모형에 속하며, 그런 이유로 모형이 꽤나 비례가 잘 잡혀서 나왔다. 직책은 부심문관장이며, 심문관장이었던 세베리우스가 대제사장에 오르면서[1] 공석이 된 심문관장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는 북방 성전 중에 보호령이 점령한 레린(Leryn)의 수비군을 지휘하고 있으며, 북방 성전을 지원하고 있다.보호령 내에선 드물게도 이교도에게 신경을 쓰는 인물이며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고자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단지, 개종의 수단이 폭력이라는 점이 문제. 개종시키는 능력이 수준급이라서 한번 뜨면 다른 국가의 마을을 개종으로 쓸어버린다. 그렇다 보니 무작정 이교도는 때려죽이고 보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교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믿을 수 없게도, '우리 세베리우스님은 너무 순진하니 내가 잘 보호해줘야한다능!'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제사장에게로 보내는 서신도 빼돌릴 정도. 당연하지만, 세베리우스는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크 2에서는 블라디미르 체페슈와 드라고를 포획하는 놀라운 업적을 선보였다. 하지만 블라디미르는 탈주하는데다 이 사건으로 인해 메노스 신도들이 마을 단위로 죽어나가는, 제대로 된 학살극을 터뜨렸다. 역시나 당연하지만, 세베리우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북방 원정의 목표는 북부 지역의 메노스 교세 확장이지 정복이나 파괴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단 부정자'라는 이름의 리커너를 보유하고 있다. 빈딕투스의 캐릭터 워잭이 나온다면 아마 이 녀석이 되지 않을까. 이 워잭에 대한 빈딕투스의 애정은 상당한 수준으로, 워잭 정비를 직접 감독하기도 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비록 양손에 무기를, 그것도 축성된 무기와 방패를 무시하는 사슬 무기로, 쥐고 있긴 하지만, 주문을 이용한 보조형 워캐스터에 가깝다. 워잭과 부대 모두를 보조해줄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쓰려면 워잭과 부대를 치우침 없이 함께 쓰는 편이 좋다. 특히, 광신도는 반드시 쓰기를 권장하는 듯한 느낌이다.적을 죽여서 광신도를 만들어내거나, 광신도를 몸빵에 이용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이 있지만 괜히 낲에 나서기보단 안전하게 뒤에 두는 편을 권장한다. 특수 능력은 그냥 보너스 정도로 여기는 편이 좋다. 애초에 워머신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게임이지 아군을 불려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균열' 주문을 통해 험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적의 돌격을 차단 가능한 반면, 아군의 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주문 또한 지니고 있어 아군은 주문으로 생성된 험지를 뛰어넘어 돌격할 수 있다. 특히 '진리의 길'은 메노스의 선지자가 사용하는 성전의 부름보다 강력한 이동 보조 주문으로 통제 범위 내 아군 병사 모형 전체에 속력 증가와 더불어 험지와 장애물을 무시할 수 있는 길잡이 능력을 준다. 대신, 워잭에게는 안 먹히는게 흠.
또 희생양이라는 주문을 통해 아군 하나를 희생시켜 휘하의 모든 워잭에게 집중 점수 1점씩을 줄 수 있어, 워잭을 대량으로 사용하면서 집중 점수를 공급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문을 많이 써야하다보니 워잭에게 직접적으로 줄 수 있는 집중 점수가 매우 부족한 편인지라, 제 위력을 내기 위해서 집중 점수를 다량 요구하는 워잭과는 상성이 나쁘다.
빈딕투스의 특기인 참회는 아군이 피해를 입을 시 적에게 1점의 피해를 입힌다. 예를 들어 적군이 범위 공격으로 아군을 대량 학살 해도 특기를 통해 주는 피해량은 1점이다. 하지만 워머신은 워 게임이고, 워 게임에서 중요한건 물량인데 그 물량을 뒷받침하는 다수의 경보병들이 성공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그 순간 으앙주금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에 전략적인 압박을 주기에는 이보다 좋은게 없다. 안그래도 빈딕투스의 군대에는 다수의 보병이 투입되기 때문에 수 싸움에서 밀리는 일은 이 특기 때문에라도 없다.
참고로 많이들 까먹는 사실인데, 빈딕투스 본인도 길잡이 능력이 있어 험지를 무시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 주된 활동 지역이 산간험지나 포교하기 힘든 오지라서 붙은 능력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