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천ㅣ釜山川
1. 개요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수정산에서 발원하여 부산항 5부두 인근에서 바다와 합류하는 하천이다.2. 역사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와 좌천동, 수정동, 수정산 일대는 판자촌이 형성되어왔다. 이후 하천을 복개해서 길을 만들고 집을 지어 현재는 하수도와 다름없는 곳으로 전락했다.3. 상세
인근 초량천과 달리 부분적으로 복개되어 있다. 복개된 구간은 중앙대로399번길~진성로28번길~수정동로 구간, 수정중로20번길~수정중로17번길~망양로756번길~수정공원중로 구간이다.대한제분과 수정초등학교 인근으로 미복개된 구간이 있어 부산천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대한제분 인근은 특히 오염된 하천과 좁은 수로로 인해 정체된 바닷물이 만나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했던 곳이었다. 이후 북항재개발로 인해 인근 초량천과 함께 수질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수질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웬만해선 범람하지 않는 곳인데 2020년 폭우에 수정동 구간으로 하천이 범람한 적 있었으며 수정시장, 부산진역 일대가 물에 잠겨 중앙대로 교통이 한동안 마비된 적이 있다.
북항재개발 2단계를 앞두고 현재 상류지역 분류관거 설치를 진행중이며 하류 미복개구간 정비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또한 북항재개발 2단계가 완공되면 해당지역에 수변공간으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4. 지천
지천이 여러곳 존재한다. 초량천과 동일하게 대부분 복개가 되다보니 하수도와 복개천과 구분이 되지 않아 찾기 힘들다.5. 관련사진모음
▲수정초 앞 미복개구간[1] |
▲동아원 앞 미복개구간[2] |
6. 주변 시설
- 대한제분
- 봉생병원
- 수정초등학교
- 경남여자고등학교
- 수정산가족체육공원
[1]
과거에는 뿌옇게 오염된 물이었으나 분류관거 설치이후 바닥이 보일정도로 수질이 개선되었다.
[2]
물 색이 저런 이유는
17년도에 인근에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무원액이 부산천으로 흘러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