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동요
봄이 오는 것을 담은 일본의 동요이다.
春が来た 春が来た どこに来た 봄이 왔다 봄이 왔다 어디에 왔니 山に来た 里に来た 野にも来た 산에 왔네 마을에 왔네 들에도 왔네 花がさく 花がさく どこにさく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어디에 피니 山にさく 里にさく 野にもさく 산에 피네 마을에 피네 들에도 피네 鳥がなく 鳥がなく どこでなく 새가 우네 새가 우네 어디에서 우니 山でなく 里でなく 野でもなく 산에서 우네 마을에서 우네 들에도 우네 |
JR 서일본 쿠사츠선 아부라히역의 발차 멜로디로도 사용되었으나, 2020년에 사라졌다.
2. 일본의 만화
2.1. 개요
春が来た일본의 만화로 전 12권. 코이케 카즈오 글, 코지마 고세키 그림. 에도 시대의 방랑하는 한 무사와 닌자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이다.
2.2. 줄거리
41년 간 에도에서 포리(경찰)생활을 해 왔지만 주인에게 배신당한 무사. 그리고 38년 간 쇼군의 미망인 첩을 모시면서 허송세월을 한 닌자. 우연찮게 만난 이 둘은 썩어빠진 세상을 등지고 자신들의 봄을 찾아 방랑의 길을 나서게 되는데...2.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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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 타로베에
무사. 본명은 아마리 나가토, 61세. 41년 동안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에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포리 역할을 해 왔으나, 밤에 사람들을 마음껏 베어 죽이는 불한당들을 체포하려다 그 불한당들이 쇼군 일행이라는 사실을 알고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모욕만 얻어먹은 것에 인생에 회의감을 느껴 포리를 그만둔다. 이후 지로베에를 만나 인생의 조언을 해 주고 버려진 절을 집으로 삼아 새로운 일을 하며 인생의 봄날을 찾으려 하나, 기껏 얻은 행복을 불운으로 인해 다 날려버리고 타로베에와 함께 진정한 봄을 찾기 위한 방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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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지로베에
닌자. 본명은 즈키자카 고스케, 57세. 38년 동안 이에미츠 쇼군의 애첩 리사를 지켜오며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허송세월을 보냈다. 리사가 병에 걸려 죽으면서 자신을 지키면서 여자도 만나지 못한 채 청춘을 낭비한 그를 가엽게 여겨 자신의 몸을 바쳐 동정을 떼 주려 하나, 결국 그 전에 수명이 다하면서 지로베에는 남은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라는 조언을 그녀에게 받는다. 이후 타로베에와 만나 인생의 길에 대한 조언을 듣고 버려진 절을 집으로 삼아 새로운 일을 하며 인생의 봄날을 찾으려 하나, 기껏 얻은 행복을 불운으로 인해 다 날려버리고 타로베에와 함께 진정한 봄을 찾기 위한 방랑을 시작한다.
닌자 고양이를 한마리 데리고 다니고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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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
자살시도를 하던 정체불명의 여인으로 타로베에가 구해주고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겁탈(...)한 후 새로 태어나라는 조언을 해 주어 타로베에의 아내가 되어 새 인생을 살게 된다. 이렇게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건만, 에도의 포리 로쿠로타에 의해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에도에서 수많은 도둑질을 저지르고 살인까지 저지른 여도둑 이가였다. 처음에 타로베에의 아내가 된 건 잠시 몸을 숨기려는 수작이었으나 자신을 진심으로 위해준 타로베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결국은 재판을 통해 조리돌림 당한 후 사형당한다. 그래도 로쿠로타의 배려로 죽기 전 마지막으로 타로베에를 볼 수 있었다. 리쿠를 잃은 불운이 타로베에가 방랑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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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
쇼군과 거래하는 큰 상점을 운영하는 과부 여주인. 지로베에를 맘에 들어하여 관계를 맺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나, 재산을 노린 도둑들의 침입으로 강간당하고 목숨을 잃게 된다. 이 도둑들은 지로베에가 추적해 죽여 원수를 갚았지만 이 불운이 지로베에가 방랑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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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니 로쿠로타
에도의 남쪽을 관리하는 포리로 타로베에와 안면이 있다. 헤이시라는 부하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리쿠를 체포하기 위해 첫 등장했을 때는 탐욕스러운 관리처럼 보였으나, 사실 그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거였고 오히려 타로베에를 확실한 증거를 내밀어 설득하고, 이가의 사형을 집행하기 전에 타로베에와 이가를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게 해 주고, 타로베에가 이가가 죽는 것을 보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사형시간을 속여서 알려주는 등 선량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리를 그만둔 타로베에의 사정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온갖 불운에 정신줄을 놓은 타로베에와 지로베에에게 남쪽으로 떠나 봄을 찾으라 조언해주고 이를 위한 노잣돈도 챙겨주는 좋은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