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탄[1]아메(BONTAN AME)란, 100년 가까이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캔디류이다. 본탄아메는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니시벳푸쵸에 있는 세이카 식품 주식회사가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말랑말랑한 모찌와 찐득한 엿 그 사이. 또 맛은 광귤이 가장 대표적이나, 파인애플, 포도, 사과아메도 있다고 한다. 겉의 포장은 비닐처럼 보이지만, 녹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껍질채 먹을 수 있고 사실 겉의 포장을 뜯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 현재 한국 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는 없으나, 일본직배송[2]으로 얻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캔디이기 때문에 일본여행에 간다면 일본의 편의점이나 식품마트, 다이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원형은 구마모토 현의 조선엿으로 16세기 소노다야[3]라는 가게에서 팔던 장생엿(長生飴)이 조선 원정 때 구마모토 성주 가토 키요마사의 병사들 사이에서 병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조선엿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탄아메는 1924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원재료인 찹쌀은, 사가현과 구마모토현산의 '히요쿠 모찌'를 사용하고 있다.
엿 같은 달콤한 맛에 금귤향이 더해져 약간의 상큼함이 동반된다. 딱히 귤의 맛은 나지않고 향 정도가 전부이다. 이빨에 다소 많이 달라붙고 먹고 난 후 특유의 텁텁함이 있다. 처음에는 별로라는 인상이 강하고 굉장히 흔한 맛같지만 어느새 한통을 몇분 사이에 모조리 먹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며, 계속 사먹게된다. 아이들보다는 어른 입맛에 더 잘맞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