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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라나드에 등장하는 후지바야시 쿄와 후지바야시 료의 애완동물. 성우는 카와나 마치코/ 이승주( 대원방송), 김연우( 미라지 블루레이).[1]2. 특징
새끼 멧돼지로 이름의 의미는 아마 "우리보우"(새끼 멧돼지)의 끝의 보우 + 땅. 그렇지만 오카자키 토모야는 보탄 항목의 3번을 떠올리고 "엄청 맛있게 들리는 이름이네"라고 했었다.[2]과거 부모를 잃고 비오는 날 야외를 헤매다가 추위로 죽어가던 걸 발견한 쿄와 료에게 구조되어 후지바야시 家의 반려동물이 되었다.
쿄는 잘 따르지만 료는 피하는데, 이유는 료가 목욕을 시키기 위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담궜던 걸 자신을 요리해 먹으려고 하는 것으로 착각해서 공포에 떨어 피하게 된 것. 료의 남편이자 생활력 강한 분에게도 먹힐 뻔 한 걸 보면, 여러모로 료와는 악연인 듯.
후루카와 아키오는 냄비요리라는 뜻으로 '나베'라고 부른다. 때문에 덩달아 우시오도 그렇게 부르며 본명은 잊어진 상태.
일본 작품에 나온 동물이기에 "꿀꿀"이 아니라 일본에서 돼지의 울음소리를 의미하는 "뿌히뿌히"하고 운다. 집돼지가 아니라 멧돼지인데도.
Official Another Story CLANNAD ~빛이 지켜보는 언덕길에서~에 보탄이 화자인 단편 《여러가지 냄새》가 있는데 보탄의 입장에서 후지바야시 쿄의 오카자키 토모야에 대한 애정을 그리는 이야기이다. 해당편에서 사실 아키오는 사나에의 빵을 보탄에게 먹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클라나드의 실행 아이콘에서도 얼굴을 올리고 있으며, 모에선을 잘 쐬어 동글동글하다. 실제로 멧돼지가 새끼일 때의 모습은 원래부터 귀엽기 그지 없지만, 여기서는 애니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듬직한 어른 멧돼지로 성장해 유치원 아이들의 놀이상대가 된 모습을 보면...
왠지 아이들이 등을 미끄럼틀 타 내려오면 흥분하여 몸을 부르르 떤다(…). 쿄는 그 느낌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우시오의 탈것이 되어주기도 한다.
참고로 봉제인형화라는 묘기를 부릴 수 있는데[4], 쿄가 명령하면 정말 100% 인형처럼 굳어버린다. 깜빡하고 이대로 10분간 물에 집어넣었는데 버텼다고.[5] 어쩌면 상당히 영리한 멧돼지일지도. 애초에 돼지 자체가 영리한 동물이긴 하다.
쿄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지만 아무나 주인님으로 생각하는걸로 보아 사람=주인 이라는 등식이 있지만 토모야나 쿄에게는 좀 더 특별한 주인님정도로 인식하는 듯하다. 실제로 토모야는 주인도 아닌데도 잘 따른다.[6] 반면 스노하라는 끔찍하게 싫아하는 편.
참고로 보탄은 멧돼지와 관련된 실제 고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먼저 등에 있는 멧돼지 특유의 줄무늬는 생후 5개월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보탄은 후지바야시 자매에게 거둬들여지고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줄무늬가 있었다. 또한 토모야가 2학년이 되었을 때 쿄 옆에 보탄이 없던 걸 생각하면 보탄은 1화 시점에서는 1살 남짓이고 엔딩시점에서는 8살 정도 된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중요한 사실은 멧돼지의 수명은 평균 10년 / 장수해도 20년이라 작중에서 묘사되는 보탄의 어린 이미지는 말이 안된다. 즉, 실제 고증을 반영하면 어린 게 아니라 중년~노년인 것.[7]
3. 기타
귀여운 외관으로 봉제인형이나 티셔츠 등 다양하게 상품화가 됐다.Key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인 카기나도 5화에도 등장하여 귀마개를 하고 쿄와 함께 인파 사이를 돌아다닌다. 엔딩에선 수영장 안을 신나게 달리고 있다.
2기 15화에선 유릿페가 발동한 <오퍼레이션 마스코트 헌트>때문에 오오야마한테 교장실로 잡혀가는 신세가 된다. 다만 오오야마가 직접 잡은 건 아니고... 후지바야시 료가 오오야마의 품에 덥석 안겨 줘 버렸다.[8]
[1]
이승주와 김연우는 각각
미야자와 유키네,
후루카와 나기사와 중복이다.
[2]
물론 쿄가 웃으면서 "뭐라고?" 하는 바람에 즉각 취소.
[3]
"맛없지만 맛있는"이란 대목을 볼 때...멧돼지 조차 배고파서 먹는거지 맛없다는 어감이다!
[4]
7가지 재주 중 하나이나 이것 하나만 나온다 원작 게임에서 쌍둥이 루트를 타다보면 럭비볼, 마사지, 베개가 있음을 알 수 있다.이거 동물학대 아냐?
[5]
다만 작중에서 봉제인형 상태로 토모야에게 맡겨졌을 때에는 방귀를 뀌고 만다... 쿄가 데려가도 중간에 봉제인형이 풀려서 반을 뒤집어놓는다.
[6]
클라나드 Official Another Story 보탄편에서 그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다.
[7]
인간으로 치면 40세~80세라고 보면 된다.
[8]
그 와중에 료의
하라구로가 또다시 발동했는지, 건네주면서 "괜찮아요, 이 아이는 절 싫어하니까요."라고 속삭여 놓고는, 바로 앞에서 픽 쓰러지면서 "언니! 보탄이 끌려가게 생겼어! 나까지 밀어 버렸어!"라고 소리쳐서 분노한
후지바야시 쿄에게 오오야마가 쫓겨 달아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