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다이와 해들러가 펼쳐보인 진룡의 싸움의 유래에 대해 대마왕 버언이 거론했을 때 딱 한 번 희상과 함께 언급된 존재로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2. 설정
수백 년 전까지 벨더와 더불어 마계의 용족들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지닌 양 거두로써 뇌왕雷王이라고 불렸지만 벨더와 일기토를 벌이다 목이 물린 게 치명타가 되어 목숨을 잃었고 이후 그 사건은 진룡의 싸움이라 칭해졌다.게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언급 때문에 이 때 사망했으리라 추정되지만, 그와 동격인 벨더가 불사신이기에 이 또한 완전히 죽었는지는 불명이다.[2] 이와는 별개로 35권의 벨더 프로필엔 벨더의 지상 진출은 보리쿠스에게 승리해 보리쿠스를 하야시킨 이후에 이뤄짐이 언급되는데, 이 말은 용들의 지상 진출을 추진중인 벨더와 대립하는 반대파의 수장이어서 그의 항복을 받아내고서야 지상 진출 계획이 가능해졌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는 것이다. 다만 상술했든 목숨을 잃었다는 언급과, 하야는 살아있고서야 가능하기에 보리쿠스는 생사를 오락가락하다 겨우 살아난 뒤 혹은 벨더처럼 부활이 가능해 사후 온전한 부활을 대가로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강요당했고, 이에 응해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
게다가 연재 당시엔 진룡의 싸움을 설명하면서 벨더의 존재감도 띄워주기 위한 단역 수준으로 여겨졌으나, 후속작인 다이의 대모험 마계편에서 버언과 벨더와 마계의 패권을 다퉜다는 제3의 강자가 등장한다는 정보가 나옴으로서 후속작을 대비해 보리쿠스의 존재를 미리 복선처럼 흘린 것이란 설이 지배적이다. 즉, 성모룡 마더 드래곤이 신보다 강하다고 표현한 대마왕 버언 및 그 라이벌이었던 명룡왕 벨더와 호각으로 싸웠던 존재로 언급된 만큼 등장 가능성이 높으다.
다만, 마계 3강의 마지막 세력이 반전으로 보리쿠스와 따로 있거나 보리쿠스가 바지사장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본론으로 돌아와 버언과 벨더를 비롯한 마계의 세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마계로 쫓아낸 신들에게 분노해 반역하고 어떤 식으로든 지상에 진출하는 목표 자체는 공통사항이며, 이를 위해 마계의 패권을 다투던 것도 멈추고 서로 내기를 통해 계획을 성공한 자의 수하로 들어가는 것으로 자웅을 가리기로 결정했고 이 때문에 계획이 실패한 자는 석화되는 저주를 서로에게 걸었다.[3]
비록 마계의 세력자 3강이 서로 내기로 인해 경쟁 관계에 있었다지만, 벨더는 자기 세력이 건재하던 시절에도 버언의 진짜 계획을 알아차려도 버언을 먼저 치거나 하지는 않았고, 그 대신에 자신의 지상진출 계획을 서두르는 것으로 버언의 계획을 간접적으로 방해하려고 했다.
버언 또한 그런 벨더를 방해하거나 공격하지는 않았으며 결국 용의 기사인 바란이 벨더와 대립해 벨더를 좌절시킨 이후에서야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움직였다.
이것을 보면 적어도 버언과 벨더는 협력관계는 아니더라도 각자의 계획이 최우선 순위에 있고 라이벌 세력과의 대립은 그 다음이었으며, 계획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견제나 감시 정도에 그치며 서로 직접적인 대립이나 무력충돌을 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보리쿠스가 그 세번째 세력일 경우, 내기한 3강 중에 두 개의 세력이 아직 서로의 계획을 시행하기도 전인데 협정과 다르게 미리 사생결단을 내며 자웅을 가렸다는 것이 된다.
마지막 세력인 버언이 3강의 대립구도가 깨져 벨더쪽에 2강의 세력이 통합되며 마계의 세력비가 기우는 상황을 방치해 버린 꼴이 되는 것은 덤.
심지어 3강 중에 2강의 세력을 그대로 통합한 벨더는 버언보다 세력에서 배 이상의 우위에 서는데 성공했으면서도 지상을 아예 날려버리려는 버언에게 조바심을 느끼면서도 보리쿠스 때처럼 직접 사생결단으로 결판내지 않고 내기에 충실하게 지상진출을 서두르는 식으로 간접적이고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버언보다 먼저 어그로를 끌어 자멸해버린 게 되는 셈이라 매우 어색해진다.
또한 3번째 세력으로 추정되는 존재는 마더 드래곤을 약체화시킨 정체불명의 사악한 힘과 동일시되고 있는데, 만약 이게 보리쿠스라면 벨더에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자의 패널티인 석화를 받아 움직임이 제약되지 않았고 뒤에서 암약하며 멀쩡히 활동중이었다는 소리가 되며 벨더의 설정 프로필에 나온 하야했다는 언급과 모순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1]
바란의 회상에 등장하는
벨더의 목이 굵었음을 고려하면 아마도 목이 가늘고
번개를 끼고 있는 우측이 보리쿠스일 지도 모른다.
[2]
설령 불사가 아니라 해도
포프나
해들러가 자력으로 죽음의 늪에서 생환한 경우도 있었기에 사후 소생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3]
벨더가 용 형태의 석상이 된 것이나
버언이 마지막에
귀안왕 상태에서 다이와 치고받다가 돌이 되는 것도 이 저주의 탓이다.
[4]
물론
벨더는 다른 강자인
버언에게 자객으로
킬 번을 보냈지만 이는
버언을 감시하기 위한 조치가 더 컸으며 암살은 기회가 되면 지상진출 계획을 자신보다 먼저 성공시키기 직전에 방해하기 위한 용도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