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선인장 | ||||
Indian fig opuntia | 정명: 선인장[1] | |||
Opuntia ficus-indica (L.) Mill.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미분류) | 속씨식물군(Angiosperm) | |||
(미분류) |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 | |||
목 | 석죽목(Caryophyllales) | |||
과 | 선인장과(Cactaceae) | |||
속 | 선인장속(Opuntia) | |||
종 | 보검선인장(O. ficus-indica) |
1. 개요
보검선인장은 멕시코와 미국 남서부 사막 지역에서 자생하는 선인장과 선인장속의 식물이다. 스페인어로 노팔(Nopal)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2] 한국에 자생하는 해안선인장과 같은 선인장속에 속하는 다른 종이다. 보검선인장의 국문 추천명은 '선인장'이지만 선인장과(Cactuceae)의 식물을 통틀어 칭하는 이름으로도 '선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문서 내에서는 O. ficus-indica를 보검선인장으로 칭한다.
2. 상세
보검선인장은 고대부터 멕시코의 아즈텍 문화권에서 식용, 염료 채취, 가축사료 등의 다용도의 목적으로 재배되었다. 멕시코의 원주민들이 여러가지 질병치료에 사용하던 약재이기도 했다. 16세기 이후 스페인 무적함대의 승선원이 원인 모를 괴혈병에 의해 사망하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한동안 곤욕을 치렀던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채취해 온 보검선인장을 우연히 복용하자 괴혈병 환자가 감쪽같이 낫게 돼 그때부터 선인장이 괴혈병에 탁월한 약용식물로 인정되면서 스페인의 무적함대에 널리 보급됐다는 일화로 유명해졌다.이러한 약재로서의 효능은 현대의 연구에서 많은 부분들이 입증되고 있어서 관련 연구가 국제표준논문(SCI) 수백 편 발표된 바 있다.학명 O. ficus-indica는 열매의 형태가 무화과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인도 무화과, Indian fig에서 유래하였다. 보검선인장 열매를 중국 등지에서는 과일로 생식하기도 하는데, 열매에 미세한 가시(glochid)가 많아 섭취 시 주의를 요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 월령리 일대에 군락지를 이룬 해안선인장을 O. ficus-indica var. saboten Makino로 잘못 동정하여 오랜 기간 잘못 알려져 왔으나, 2020년 양영수 등의 연구를 통해 월령리 선인장이 O. ficus-indica가 아님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국내 연구 중에는 해안선인장의 효능이 보검선인장의 효능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