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말선초의 인물. 변안열의 아들.2. 생애
변현은 왕흥의 딸( 선비 왕씨)과 약혼한 사이였는데, 우왕이 개입하여 둘의 결혼을 막고 변현의 약혼녀를 대신 취하였다.1402년 10월 태상왕이 태종이 보낸 시위를 거느리고 동북면에 가려 하자 변현이 태상왕을 저지하였다. 그러나 태상왕이 "너희들은 모두 내가 기른 군사인데, 지금 어찌하여 나를 배반하느냐?"라며 눈물을 흘리니 변현 등은 그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변현이 동북면에 다녀오는 동안 조사의의 난이 발생했다. 12월 개경에 돌아온 변현에게 태종은 변현에게 조사의의 무리가 되어 일을 꾸민 자가 누구인지 물었고, 변현은 순군부에 하옥되었다. 변현은 국문을 받았고, 곤장 70대를 맞은 뒤 먼 지방에 귀양갔다. 이후에도 변현 등 연루자에게 더 큰 죄를 물어야 한다는 소(疏)가 여러 번 있었으나, 태종은 윤허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