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8:16:50

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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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정의2. 시험의 변별
2.1. 대한민국2.2. 미국2.3. 중국

1. 사전적 정의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가림." 또는 "세상에 대한 경험이나 식견에서 나오는 생각이나 판단"(표준국어대사전)

2. 시험의 변별

변별이란 시험에서 합격하거나 불합격하기 위한 조건을 가르는 것을 말한다. 즉 응시자의 실력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적당히 난이도를 조정하며 쉬운 문제 절반 내고 어려운 문제 절반 내면 변별력이 어느 정도 발생되어 시험이 지나치게 쉬웠다든가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든가 하는 문제점을 벗어나 정상적인 시험이었다고 인정받고 별 문제없이 끝난다.

변별이라는 것은 출제자의 의도와 관련된 것이다. 즉 출제자의 의도를 벗어난 시험이 변별력이 떨어지는 시험이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 시험은 도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만들어진다. 운전면허 시험이 일반인이 통과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거나, 너무 쉽거나, 도로주행과 별 관련이 없다면 변별력이 낮은 것이다.[1]

때문에 공무원시험, 수학능력평가 등이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교수들도 풀지 못 할 정도로 굉장히 생소하고 어렵게 낸다면 오히려 변별력을 상실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학생들 및 학부모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게 되고 재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가 일어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지엽 문서로. 다만 일부 시험의 경우 책을 제대로 봤는지를 변별하기 위해 일부러 책에 나온 지엽적인 내용을 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이 굉장히 지엽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서 문제다. 이는 아무래도 취업난 때문에 공무원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상대평가로 행해지는 시험에서는 정해진 인원만큼만 합격시켜야 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중요하지만 절대평가로 행해지는 시험에서는 일정 점수만 넘으면 모두 합격시켜도 되는 만큼 변별력이 중요하지 않다.

2.1. 대한민국

킬러 문제 문서로.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꿇리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대한민국은 천연자원도 없고 [2] 인력도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위 말하는 정신력을 통해서 변별력을 지나치게 향상시켜 학생들의 공부 의욕을 충만하게 하여 교육열을 강화해서, 거기서 살아남은 학생들만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되고 거기서 살아남지 못한 학생들은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되는 구조다. 즉 수요가 너무 몰린 분야에서 어떻게든 줄을 세우기 위해 변별력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그래도 중요한 시험인 수능은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그나마 지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구조이다.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대학에서 공부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능을 우선시 하는게 맞다. 전공지식은 대학가서 쌓는거고. 문제는 전공과 아무 상관 없는 과목까지 잘해야 한다는 거지.[3][4]

2.2. 미국

대한민국과 정반대로 시험이 지엽적이지 않고 누구나 다 풀 수 있도록 매우 쉽게 내는 편이다. 미국은 교육열 따위가 일절 없어 저렇게 내도 변별이 된다. 왜냐하면 미국의 학부모들은 자유&평등&정의 사상에 입각하여 미국의 학생들을 언제나 공부만 시키지 아니하고 운동 등 다른 활동들도 많이 시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 때문이다.

2.3. 중국

전반적으로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의 시험 난이도 수준이다.


[1] 이륜차 면허인 2종 소형의 코스가 일부 사람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이유이다. [2] 다만 이는 북한과 통일할 경우 약간 해결될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석탄 매장량이 의외로 많은 편이고, 과거에도 금, 은 등을 중국에 수출해 중국의 고가 사치품들을 수입했다는 기록이 있다. [3] 특히 그 중 하나가 국어 문학이다. 대다수 학과에서 아무 쓸모 없는데 필수로 지정되어 있어 대학 가려고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실제로도 그렇다. 다만 문학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거나 문제를 풀 일은 없어도 감상하는 때는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많이 있을 것이다. [4] 문학의 필수 지정은 그 의미가 아주 크다. 예를 들어, 공대 지망생인데 수학에서 기하, 과학에서 생명/지구 조합을 선택했다면 아예 반영되지 않는 초월함수의 미적분과 물리/화학보다 (수학, 과탐에서의 모순은 둘째치고) 문학이 이들보다 훨씬 중요해지는 우스꽝스러운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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