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5 22:03:29

벨리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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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즈의 경제 정보
인구 411,106명 2023년[1]
경제 규모(명목 GDP) 30.7억 달러 2023년[2]
경제 규모( PPP) 56.8억 달러 2023년[3]
1인당 명목 GDP 7,460.0달러 2023년[4]
1인당 PPP 13,823.4달러 2023년[5]
경제성장률 1.1% 2023년[6]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4.4% 2023년[7]
고용률 58% 2023년[8]
실업률 8.3% 2023년[9]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61.0% 2014년[10]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Caa1 2025년 1월[11]
1. 개요2. 산업
2.1.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2.2.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2.3. 서비스업
3. 여담

1. 개요

중앙아메리카의 국가 벨리즈는 수출 중심의 시장경제로, 미국에 크게 의존한다. 역사적으로 로그우드[12], 마호가니, 사탕수수 등 1차 산품을 바탕으로 경제를 꾸렸다. 최근에는 관광업이 발전하고 있다.

1999~2008년 사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장 정책으로 인근 국가들을 상회하는 연평균 5.6%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아 2009~2019년 사이 연평균 1.8%로 급격히 둔화되었다. 벨리즈는 연료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하며 때문에 외부충격에 취약하다. 고질적인 고실업과 무역적자 악화, 막대한 부채(2020년 기준 GDP의 125.4%)는 벨리즈 경제의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 특히 대외부채 문제로 수차례 디폴트를 선언한 결과 오늘날 국제 자본시장에서 상습적 디폴트국가(serial defaulter)로 낙인이 찍혔다. #

2. 산업

2.1.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

2023년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은 GDP의 8.1%를 기여한다. 오늘날도 1차 산품에 수출을 크게 의존하지만 이전에 비해 설탕, 갑각류, 생선, 바나나, 담배, 감귤류 등으로 다각화가 많이 된 편이다. 사탕수수와 감귤류 같은 작물은 주로 플랜테이션으로 재배한다. 쌀과 옥수수 같은 곡물류도 재배하지만 노동력 부족으로 국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2.2.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

2023년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는 GDP의 14.3%를 기여한다. 제조업은 6.1%를 기여하는데 제당, 양조, 섬유, 담배, 소형 선박 제조업 등이 있다. 20세기 후반 정부에서 수입대체산업화를 추진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광업은 1981년 북부에서 발견된 석유가 중요하다.

2.3. 서비스업

2023년 서비스업은 GDP의 62.4%를 기여한다. 관광업은 농산품 다음으로 중요한 외화소득원이며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집중적일 수혈을 받는 분야이다. 2019년 한해 167.4만명이 벨리즈를 방문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은 미국인이다. 해변, 섬, 폭포, 마야 유적지, 산호초, 국립공원이 주요 방문지이며 생태관광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벨리즈는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곳으로 당시 건축된 다수의 궁전, 사원, 피라미드 등이 남아있다. 벨리즈시티에서 북쪽으로 45km 정도 떨어진 해안지대에 있는 알툰하(Altun Ha) 유적지, 과테말라 접경지대에 있는 카할페치(Cahal Pech) 유적지와 슈난투니치(Xunantunich) 유적지, 카라콜(Caracol) 유적지 등등 벨리즈 전역에 웅장한 마야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그래서 마야 문명을 탐구하고 싶다면 멕시코 유카탄 반도, 과테말라, 온두라스 서부와 마찬가지로 벨리즈도 가볼만 하다.

자연경관 가운데 벨리즈 산호초 보호지역(Belize Barrier Reef)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뒤를 잇는 세계 제2위 규모의 산호초이며, 해당 산호초의 일부인 그레이트 블루홀(Great Blue Hole)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관광업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급격히 회복하여 2022년에 코로나19 이전 1인당 실질 GDP를 넘기는데 큰 기여를 했다.

3. 여담

대만의 투자와 해외 교포의 송금이 벨리즈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리브해의 빈번한 허리케인에 큰 피해를 연달아 입고 있다. 1931년 닥친 허리케인은 인구의 4~5%에 달하는 2,000~2,500명의 사망자를 냈고, 1961년 닥친 허리케인 해티(Hattie)는 당시 수도였던 항구도시 벨리즈시티를 초토화시켜 1970년 내륙에 있는 벨모판으로 천도하는 원인이 되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민의 1/3이 다차원적 빈곤(multidimensional poverty)을 겪고 있으며, 2018년 주민의 절반 이상이 적절한 영양과 비식품 기본재(basic non-food items)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 특히 마야계 주민의 빈곤이 극심한데 60.2%가 빈곤층이다. #

2021년 9월 3일에는 외채 일부를 탕감하는 대신 자연을 보존하는 식으로 대외채무 상당액을 재조정하는데 성공했다. 채무-자연 교환 거래(Debt-for-nature swaps)라는 별명이 붙은 이 협상에 따르면, 우선 미국의 환경보호단체 국제자연보호협회(TNC)의 자회사 벨리즈블루투자회사(BBIC)는 5.53억 달러 규모의 "슈퍼본드"를 1달러당 55센트의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벨리즈 측에게 대출한다. 해당 매입 자금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조정하고 출자하는 3.64억 달러 규모의 채권인 "블루본드"[13]를 발행하여 조달한다. 미 정부의 개발은행인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가 블루본드를 보증한다. 이자율을 낮게 유지하는 가운데 10년간 원금을 지불하지 않는 유예기간을 가지며, 만기는 장기 19년으로 한다. 이런 채무전환을 통해 벨리즈는 전체 채무의 12%에 달하는 3.64억 달러를 탕감하는 대신 2041년까지 연 400만 달러를 해양 보존에 투자하기로 했다. # # # 2021년의 협상 이후로도 벨리즈 정부는 채무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20년 125.4%에 달했던 GDP 대비 부채는 2023년 66.3%로 대폭 감소했다.


[1]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2]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3]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PP.CD?locations=BZ [4]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5]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PP.CD?locations=BZ [6]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7]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8]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SL.EMP.TOTL.SP.ZS?locations=BZ [9]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10] https://data.worldbank.org/?locations=BZ [11] https://tradingeconomics.com/country-list/rating [12] 콩과에 속하는 소상록수로 식물의 염료와 빨간 잉크를 제조하는 데 이용한다. [13]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해양 보존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 이런 별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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