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중일 때의 모습.
1. 개요
ヴェラシーラ / Velaciela신카이 마코토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 등장하는 주역기체다.
2. 상세
주인공 후지사와 히로키와 시라카와 타쿠야가 중학교 2학년때부터 취미로 제작하기 시작한 2인승 경비행기다.아르바이트 장소인 기계공장의 기술자에게 자문을 받는 등 해서 꽤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 원래는 중3까지 완성하여 바다건너 유니온의 탑까지 비행해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유리의 행방불명[1] 이후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결정적으로 히로키가 도쿄로 전학가게 되면서 작업실 겸 격납고인 폐역의 버려진 차고에 방치되게 된다.
경비행기 주제에 엔진은 추락한 해상자위대의 무인표적기에서 얻은 제트엔진과 기계공장에서 사들인 프롭엔진이라는 이중체계다. 주인공들의 말로는 변형 비행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두 방식의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중량증가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한쪽이 고장났을 때를 대비한 예비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수도 있다.
게다가 동체에는 '나노네트'라고 언급된 신소재[2][3]를 사용해, 스텔스 능력까지 갖추었다.
일단은 벨라실러가 스텔스기가 아니라고 나온다. 그래서 에조의 탑까지 갈 때 완충지대는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초저공 비행으로 가고 육지에 다다르면 제트엔진을 끄고 이목을 피하기 위해 고도를 높혀 비행한다고 나온다. 프로펠러가 초전도모터로 움직여서 소음이 적다고 한다.
디자인을 보면 비행기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항공역학적으로 전혀 날 수 없을 것 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지만 엔진 추력만 좋다면 날개가 아예 없거나 역학적으로 꽝일지라도 비행이 '가능'하긴 하다. 미사일이 대표적인 예시. 다만 이렇게 되면 일단 이륙부터가 힘들고, 안정성이 꽝이다 못해 마이너스를 돌파하므로 살짝 잘못했다가는 바로 실속에 빠져 추락할 확률이 매우 높다. FBW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면 보정이 가능하다.[4]
본편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귀환시에는 호수에 내려앉는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극 후반부에서는 주인공 커플이 30km[5]정도로 추정되는 유니온의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 탑을 내려다본다. 냉전기 미국 항공우주기술의 결정체인 U-2, SR-71 등의 고고도 전략정찰기들의 실용한계고도도 30km 안팎밖에 안 된다.[6]
그리고 그 거대한 탑을 단 한방에 박살낸[7] 미사일[8]을 탑재할 수도 있다. 당연히 원래는 생각도 않던 급조였지만 그냥 하룻밤만에 뚝딱뚝딱 해치웠다. 실제로는 이렇게 설계상 상정외의 페이로드가 발생할 경우 기체의 밸런스가 변화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조정작업과 시험비행이 필수적이다. 물론 작중에선 조막만한 경비행기에 헬파이어 유도탄 사이즈의 미사일을 시험비행도 없이 뚝딱 싣고 그 미사일은 또 문제없이 작동한다.[9]
3. 관련 문서
[1]
히로키와 타쿠야가 "이 비행기로 저 탑까지 갈거야."라고 한게 평행우주를 각성시키고 사유리를 재워버리는 역할을 했다.
[2]
작중 설정으로는 평행세계와의 물질 치환으로 얻는다고 한다. 즉 실존하는 물질은 아니다.
[3]
일반적으로 항공기의 레이더 반사 면적은 RAM보다는 형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벨라실러는 아무리 봐도 RCS억제가 고려된 디자인은 아니다 그야말로 먼치킨급의 레이더전파 흡수능력을 갖춘 물건이라는 말이 되는데 고등학생들이 자작 비행기에 바를 정도의 소재라면 당연히 군용기에는 진작에 도배가 됐을테고 저 시대의 공중전은 레이더가 무용지물이 되어서 기관포로 도그파이팅을 하거나 열추적/화상추적 미사일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로 MiG-29와 YF-23이 도그파이팅 하는 장면이 나온다.
[4]
이 작품은 공상과학 장르다.
[5]
오존층이다.
[6]
산소가 희박해서 숨은 당연히 못 쉬고 기온이 영하 50도 수준이라 얼어죽는다.
[7]
다만 사유리가 꿈에서 깨어나 탑이 약해진 탓도 있다.
[8]
PL 외각탄으로 원래는 프레데터에 달려고 했다.
[9]
이 작품은 SF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