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 쿠퍼 시리즈에 등장하는 슬라이 쿠퍼의
성우는 영어판은 맷 올슨. 일본판 마도노 미츠아키/ 키시오 다이스케[2]. 한국판은 1, 2편에서 최원형, 3편에서는 오인성.[3][4]
쿠퍼갱단의 작전참모격으로 갱단의 모든 작전은 전부 벤틀리가 계획하며 슬라이가 사용하는 모든 기계장비도 벤틀리가 만들었다. 컴퓨터도 잘해서 해킹도 모조리 벤틀리가 한다.[5] 늘 하는 말중 하나가 '이걸 어디서 본것 같다'로 독서량이 상당한 모양. 사진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 이는 2편 최후반부에서 클락워크의 머리가 벤틀리의 다리를 짓누르는 바람에 하반신 마비가 와서 3편부터는 휠체어를 타고다니게 된 것.[6] 다만 휠체어의 능력을 보면 전투능력이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2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7]
2편 시절 무기는 수면 다트 석궁. 단순히 발사가 아니라 직접 휘둘러서 공격할 수도 있고, '크기 변형 장치' 업그레이드를 구매하면 잡몹 병력을 작아지게 하여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3편 에피소드 1에서 카멜리타와 관련된 갈등이[8] 있은 전후로 단순히 지원해주는 동료로서의 모습만 보이는 게 아니라, 슬라이를 괴롭히는 기믹이 생겼다.[9] 4편 프롤로그에서는 "하수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슬라이한테 맡겨야 겠다."라고 말한다든가. 에피소드 2에서 작전 상 슬라이가 보안관에게 체포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즐긴다든가 하는 것이 있다.
그렇지만 벤틀리를 향한 슬라이의 우정은 진심인지라 벤틀리를 우울하게 만든 흑기사[스포일러]를 쿠퍼 가문의 명예를 먹칠하는 라 패러독스보다 더 개인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이를 갈기까지 한다.
일본어판 한정으로 존댓말 캐릭터이다.
2016년 극장판 PV를 보면 게임과는 다르게 눈이 보이는데(...) 디자인상 원작과는 달리 다소 순해진 듯한 느낌이어서 위화감이 상당하다.
여담으로, 3편 에피소드 1에서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다고 직접 말한다. 이게 잡혀 있는 상황에서 벤틀리를 인질로 잡은 인물이 "토마토 밭에 거름으로 줘버릴까보다." 라고 발언해 나온 말.
[1]
갱 멤버 모두가 나름의 장단점을 지닌 평등한 전우라고 생각하는 슬라이는 당연히 벤틀리를 자신의
사이드킥이 아닌, 오랜 전우이자 똑똑한 갱 멤버로 생각한다. 그로써는 드물게 이 말로 우정을 파괴하려고 한 악당에게 매우 분노할 정도로. 물론 벤틀리 본인도 저 말을 싫어한다.
[2]
슬라이 쿠퍼 콜렉션
[3]
슬라이와 마찬가지로 3편에서의 성우가 바뀌었기 때문에 1, 2편 하고 난 후 3편을 플레이하면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원판과의 목소리 싱크로율은 오인성 성우가 가장 근접하다.
[4]
최원형과 오인성 둘 다
포켓몬스터에서
나옹을 맡았다. 최원형은 무인편 한정. 오인성은 AG 후반 이후로 현재까지.
[5]
해킹은 슈팅 미니게임으로 충실하게 구현되어있다.
[6]
입 속에 들어가 증오칩을 꺼내 탈출하려는 순간 입이 닫혀버렸다. 사실 다리뿐 아니라 전신이 짓뭉개진 격. 오히려 그런 부상을 당하고도 상반신은 멀쩡한게 용하다. 클락워크가 조류다보니 입이 부리로 되어있는데, 부리 구조상 상반신이 있던 안쪽은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7]
기본적인 전투는 물론 가능하며, 폭탄, 부스터, 바이노큐컴 + 수면 미사일, 낚싯대에 자석이 달려있어 슬라이처럼 주머니 털기가 가능하고(4편에서는 기계팔로 주머니를 털기에 3편보다 더 편하게 털 수 있다.), 후반부 필수기능인 애프터버너를 쓰면 무려 4단 점프가 가능해지는데 이 기능이 모두 휠체어에서 나온다.
[8]
베니스 운하에서 배를 몰고 블루 바이퍼 곤돌라 갱단 3총사를 소탕하는 미션이 끝난 후, 벤틀리가 슬라이에게 카멜리타를 자꾸 돕다가는 작전을 진행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하자 슬라이는 경찰이 있어야 훔칠때 스릴이 있고, 카멜리타는 자신들을 도와준 적이 있지 않냐며 반박한다. 그러자 벤틀리는 "그래.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 알아." (원문:"그런 것보다 카멜리타를 좋아해서겠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이에 슬라이는 "그래, 다른 꿍꿍이가 있다. 왜? 이 배 챙겨두면 나중에 쓸모가 있겠어. 넌 그냥 끼어들지마." (원문:"그런 것보다 카멜리타를 좋아해서지. 아무튼 이 배는 챙겨둘게. 나중에 쓸모있을지도 모르지. 넌 안전한데서 있어)라고 마찬가지로 퉁명스럽게 말하며 배를 몰고 가버린다. 다만 원문에선 서로 퉁명스럽다기 보다는 카멜리타만 보면 뇌가 멈추는(...) 슬라이를 한심해할 뿐이다. 하지만 나중에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슬라이의 말은 에피소드 1 보스전에서 사실이 된다.
[9]
사실 3편에선 슬라이를 괴롭히는 기믹이 나오기 이전에 묘하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부분이 강조된다.
[스포일러]
벤틀리의 애인이었던 페넬로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