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19:12:32

베스페르사우루스

베스페르사우루스
Vespersaurus
학명 Vespersaurus paranaensis
Langer et al., 201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아벨리사우루스상과Abelisauroidea
†노아사우루스과Noasauridae
아과 †노아사우루스아과Noasaurinae
베스페르사우루스속Vespersaurus
  • †베스페르사우루스 파라나인시스(V. paranaensis) 모식종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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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서쪽의 도마뱀'.

2. 상세

브라질에서 발견된 이 공룡은 몸길이 1~1.5m에 체중은 11kg를 조금 넘는 작은 수각류였지만, 매우 주목할 만한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 오직 발가락 하나로만 걸었다는 것이다. 당시 브라질에 포함되는 남아메리카 땅은 보투카투(Botucatu) 사막이라는 건조한 기후였기 때문이었다.

우선 1970년, 발자국 화석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동물의 발자국이었음에도 발가락이 하나만 찍혀있었다. 이 발자국의 주인은 베스페르사우루스로 추정되는데, 첫 번째 발가락은 다른 수각류들처럼 퇴화하고, 두 번째, 네 번째 발가락에는 갈고리 발톱이 있어 들고 다녔고, 세 번째 발가락이 특이하게 모양이 변하여 체중을 지탱하며 걸었던 것이다. 이렇게 이상한 모양의 발가락은 뜨거운 모래 위에서 민첩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사막 환경에 성공적으로 진화한 결과였다.

공존했던 동물로는 몇몇 익룡들과 베르타사우라(Berthasaura)라는 같은 노아사우루스과 공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