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V 건담에 등장하는 잔스칼 제국의 군대.제국 건국과 동시에 가치당의 일당독제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창설 당시 사이드2 주둔 지구연방군 부대와 사나리의 일부가 모체가 되었던 탓에 조직명까지 연방군의 연구기관이었던 "탄도 연구 우주정찰 부대 본부(Ballistic Equipment & Space Patrol Armory)"의 약자인 BESPA를 사용한다.
유사 발음으로, 기동전사 건담 F91의 V.S.B.R(이하 베스바)이 있는데, 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1]
2. 소속 부대
작중 등장한 부대를 중점으로 서술되어 있다.2.1. 옐로우 자켓
베스파의 지구침공작전의 선두부대. 주요 장비는 모빌슈트 조로.명칭은 부대에서 사용되고 있던 파일럿 슈트의 색상에서 유래되었다. 베스파의 정예 파일럿들로 편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제 3전투중대는 지상용 모빌슈트의 시험운용이 목적이었다.
동부의 라게인에 있는 비행장을 점거하고 초기에는 약체화되어 있던 지구연방군을 압도했지만 모빌슈트 개발에 성공하여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리가 밀리티어의 지상부대에 고전하게 된다.
이후 피피니덴 부대나 갓탈 부대가 합류하여 전력이 확충되었다. 하지만 전쟁 후기에는 라게인 기지가 연방군과의 정전협정으로 무장해제 되어 장비는 연방군에 접수되고, 주둔중이던 부대는 이전 수준으로 해산되었고 태반은 연방군이나 리가 밀리티어 부대와의 교전에서 잃기도 했다.
주요 편성원은 와타리 기라, 라이올 사바트, 가리 탄 등이 있다.
2.2. 피피니덴 중대
알베오 피피니덴 대위가 지휘하는 부대. 주요 모빌슈트는 톰리아트로 편성되어 있다.원래는 카일라스 기리 소속의 타시로 바고 대령의 휘하 부대였지만 옐로우 자켓의 지원을 위해 라겐 기지에 파견되었다. 하지만 실은 이래저래 리가 밀리티어 때문에 전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던 파라 그리폰 중령의 책임을 묻기 위해 피피니덴을 파견한 정치적 배려 또한 있었다. "피피니덴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던 연합 포메이션을 특기로 삼고 있었고, 루페 시노나 완 리 같은 뛰어난 파일럿도 있어 종합적 전투력은 매우 높았다. 리가 밀리티어의 슈라크대와의 전투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2.3. 갓탈 부대
오토바이형 병기의 전투 효과와 운용법을 연구하기 위해 편성된 부대. 주요 장비는 시제병기인 갸릭슨를 비롯한 전투 바이크로서 오토바이형 병기의 효용성을 주장한 두카 이크가 스스로 부대를 통솔하여 종래의 병기체계와는 확연히 다른 운용 포메이션으로 그 잠재능력과 유효성을 증명한다.갓탈 부대에서 얻은 운용데이터는 이후 아인라드 등의 타이어 병기나 서포트 메카, 모토라드 함대에 의한 지구 정화작전에도 이어져 그 위력을 증명한다. 어찌보면 V건담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부대일지도 모른다.
부대의 모토는 "우주시대에 구세기의 바이크의 혼을 살리자!"
2.4. 카일라스 길리 함대
우주요새이자 초거대 전략 병기 카일라스 길리의 운용을 위해 편성된 함대. 타시로 바고 중령이 지휘한다.기함은 스쿠이드급 전함 스쿠이드1. 리가 밀리티어와의 전투에서 카일라스 길리와 스쿠이드1이 강탈당한다. 타시로의 실각으로 인해 함대는 해체되고 잔존부대는 뭇타마 즈간이 지휘하는 즈간 함대의 휘하가 된다. 옐로우 자켓도 이 함대에 합쳐진다.
2.5. 즈간 함대
뭇타마 즈간 대장이 지휘하는 잔스칼의 주력부대. 콜로니 제압이나 대함대작전에 투입된다.대잔스칼 전선을 형성한 연방군 부대를 중심으로 한 사이드2 연합함대를 격파하는 등 당초에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던 함대였다.
하지만 리가 밀리티어의 공습으로 본국 부근에서 강탈당한 카일라스 길리의 공격을 받고 함대의 3할을 잃어버린다. 그 후 엔젤하이로 작전에서 카일라스 길리 부대나 모토라드 함대의 잔존전력과 함께 편성되어 스쿠이드를 개장해 새로운 기함 "달마시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혼전 중에 연방군의 자살돌격으로 기함은 침몰하고 괴멸상태가 된다.
2.6. 모토라드 함대
잔스칼의 지구정화작전를 위해 편제된 함대로서 아드라스테아급과 리시테아 등의 오토바이 전함이 편제되었고, 모빌슈트도 아인라드와 트윈라드를 장착하여 싸웠다. 우주와 지구에서 높은 운용성을 자랑하는 함대로서 사령관은 크로노클 아샤. 지구정화작전 후에는 재편되어 즈간 함대와 합쳐지게 된다.어찌보면 잔스칼 최강의 함대로서 이 함대의 진군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이를 막기 위해 올리퍼가 V2의 코어파이터로 자폭하고 지구연방군은 모빌슈트의 핵융합로 유폭까지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2.7. 근위사단
여왕 마리아의 호위를 담당하기 위해 편성된 부대로서 사용된 모빌슈츠는 신형이나 개수형 등 고급기체들이 많다. 원래는 콜로니 내부에서 근위사단으로서 여왕의 호위 등을 담당했지만 엔젤하이로의 건조 후 여왕이 스스로 탑승한 거점 엔젤하이로를 호위하기 위해 즈간 함대의 지휘하에 움직였다.2.8. 타시로 함대
실각한 타시로 바고가 복귀하여 재편된 부대. 통칭 엔젤하이로 호위부대. 하지만 폰세 카가치에게 반기를 들고 마리아 여왕을 인질로 잡아 마리아 여왕을 살해함으로서 잔스칼 제국의 붕괴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이후 웃소 일행의 활약으로 전멸당했다. 기함은 아말테아급 대형전함 슈바텐. 가리스토급 순양함을 운용한다.2.9. 콜로니 아멜리아 수도 방위대
2.10. 블랙위도우 부대
2.11. 골든 에그스 부대
V 건담 외전 프로젝트 엑소더스와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 등장하는 부대. 지휘관은 키조 중장. 반란을 일으켜서 엘 잔스칼 제국이라는 군벌 세력이 되었다. 우주 세균 엔젤 콜을 사용해서 잔스칼 제국과 리가 밀리티어를 협박해서 굴복시키려 했으나, 세르피엔테 타콘에 의해 실패하고 전멸했다.3. 모빌슈트의 개발
베스파는 잔스칼 제국의 건국시에 주변 사이드 각지의 공장이나 기업을 접수하여 그 기술을 흡수했다. 특히 사이드2나 사이드4의 점령으로 사나리의 기술이나 공장을 접수한 것이 잔스칼에 있어 큰 영향을 미쳤다.또한, 잔스칼 전쟁 중에 베스파의 모빌슈트를 생산한 곳은 주로 사이드3였다. 옛날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나 구 지오닉, 지매트, MIP 등이 개발에 관련되어 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월면의 애너하임이나 관련설비를 일부 접수하여 조로앗트 등의 양산형 모빌슈트는 여기서 생산되었다. 베스파의 모빌슈트에 겐가오조나 잔넥 등 사이코뮤 기술을 도입한 기체가 있었던 건 이런 이유에서였다.
또한, 이 시대의 모빌슈트는 외견으로 개발기업을 나누기 곤란하다. 어느 기업이나 단체에서 지원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나리의 사이드2 지사가 베스파의 모체가 된 것만 봐도 잔스칼 제국 기체의 기초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연히 알 수 있다.
[1]
영문 명칭도 다르고, 베스바는 빔 병기에 관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