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가드넌트 Beryl Garden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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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나이 | 45세 | ||||
소속 | 검술 도장 사범 -> 리벨리오 기사단 특별 지도 사범 & 마술사 학원 검마법과 임시 보조 강사 | ||||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 |
1. 개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촌구석 검성.
캐릭터 PV 소개문
캐릭터 PV 소개문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의 주인공. 시골 마을의 검술 도장에서 대를 이어 사범을 맡고 있는 중년 남성으로 젊었을 때는 검 하나로 입신양명을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 포기하고 자신의 재능으로는 시골에서 아이들에게 호신용 검술이나 가르치는 게 고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게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나이만 먹어가고 있던 어느 날, 기사단장으로 출세한 옛 제자 알류시아 시트러스가 그를 기사단의 특별 지도 사범으로 추천하면서 수도 발트레인으로 향하게 된다.
2. 특징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해보이는 중년 아저씨지만 실제 일신의 실력은 그야말로 검성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자다. 헨블리츠의 회전베기 같은 처음 보는 기술도 순식간에 간파[1]해서 파훼하거나,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마법에도 순식간에 대응하는 등 검술 실력은 가히 신기에 가까운 수준.[2] 기사 1명이 타국의 기사 10명분의 무력을 가진 레벨리스 왕국 최정예 기사단인 리벨리오 기사단의 베테랑 기사조차도 알루시아의 평가에 따르면 베릴보다 한참 수준 미달일 정도.3. 작중 행적
고향인 비덴 마을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검술 도장을 운영하던 도중, 옛제자인 알류시아 시트러스가 방문한다. 알류시아가 기사단장 겸 지도 사범도 맡게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하지만 이내 자신을 기사단 특별 사범으로 추천했다는 소식에 엄청 당황한다. 이후 일정 조정을 위해 수도 발트레인으로 향하는데 리벨리오 기사단 소속 기사들에게 소개받으면서 그 위용을 실감하는 한편, 또다른 제자였던 쿠르니와 재회하게 된다.일정 조정이 끝나고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살겸해서 알류시아와 시내를 둘러보던 중 리산드라라는 여성 모험가가 알류시아에게 시비를 건다. 둘 사이 가벼운 신경전이 오가던 와중, 리산드라에게 달린 검은 모험가 플레이트를 보고 그녀가 최상위 블랙 랭크 모험가라는 걸 알아채고 살짝 흥분한다. 신경전 끝에 더이상의 논쟁을 피하고 싶었던 알류시아를 따라 갈려던 찰나, 얼굴을 본 리산드라가 갑자기 선생님이라 부르자 당황한다. 리산드라같은 여성을 제자로 둔 기억도 없었는데다 다른 사람과 착각한게 아닌가하고 반문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잘못 봤을리 없다는 말과 함께 기억에도 없다는 베릴의 말에 살짝 충격을 먹는다. 어쩔줄 몰라하던 리산드라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는데 그제서야 그녀가 20년 전, 자신이 구해와 3년간 도장에서 키울 겸 검술을 가르쳤던 스레나임을 알아챈다. 늘 얌전했던 스레나가 늠름한 모험가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도 건강히 살아있었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이내 둘의 관계를 불편히 여기던 알류시아가 딴지를 걸어오고 이후로는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불편해 하며 시내를 둘러본다.
그날 저녁, 자신의 존재가 알류시아에게 폐가 될것을 염려한 베릴은 특별 지도 사범직을 거절할 방도를 생각하기로 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때마침 베릴의 집에는 모험가로 활동중이었던 다른 옛제자 랜드리드가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있었다. 제자와의 재회에 반가워하면서도 결혼 사실에 놀라워하는 찰나 아버지가 도장은 랜드리드에게 맡길터이니 발트레인에 가서 특별 지도 사범으로서 역할을 다할겸 며느리도 찾아오라며 사실상 쫓아낸다.
졸지에 갈곳이 없어진 베릴은 발트레인으로 돌아와 알류시아와 스레나의 도움을 받아 숙소를 구하고 다음날, 기사단의 훈련에 참여한다. 그런데 기사단 부단장 핸블리츠가 베릴의 자질을 의심하며 대련을 신청한다. 알류시아도 기사단 모두에게 베릴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허가하고 그렇게 둘의 대련이 벌어진다. 핸블리츠는 선공을 가하며 베릴을 압박하지만 유효타 한번을 내지 못한채 베릴에게 일방적으로 밀린다. 결국 그는 패배를 인정하며 부단장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베릴에게 기사단 전원이 감탄한다.
핸블리츠와의 대련 후 며칠이 지난뒤, 아직 발트레인의 지리가 익숙치 않던 베릴은 쿠르니와 함께 발트레인을 돌아본다. 쿠르니의 설명을 들으며 서구를 둘러보던 중, 로브를 착용한 흑단발의 여성이 베릴을 알아본다. 정작 베릴은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고 여성과 아는 사이로 보이는 쿠르니도 베릴을 책망하자 난감해한다. 도중 여성이 검을 드러내 보이자 그것이 개전을 따낸 졸업생들에게 선물한 검이란걸 알아채고 기억을 더듬던 베릴은 그녀가 쿠르니의 동문이었던 피셀 하벨러라는 걸 기억해낸다. 슬레나처럼 피셀도 검을 베우던 때와 비교해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못알아본 것이다. 살짝 삐진 피셀에게 사과한 베릴은 그녀가 도장을 떠난뒤 마법을 배워 마법 사단에 입단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이후 베릴의 얘기를 들은 피셀도 일행에 합류했고 셋은 하루 내내 발트레인을 관광한다.
[1]
이 간파라는 것도 단순히 상대의 검술의 궤적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핸블리츠의 힘이나 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였다면 회전력을 실어도 무기를 부술 정도가 되지 않기에 회전방향에 맞서 검으로 막고 반격을 먹이는 대처 역시 가능했기 때문. 알류시아가 궤적은 간파했으나 정작 회전력과 핸블리츠의 완력을 고려하지 못해서 목검이 부러지고 몸만 회피하는데 성공했던 반면, 베릴은 핸블리츠의 완력과 속도를 실은 회전력까지 고려하여 회전 방향을 따라 공격의 사각지대로 회피해 반격한다는 이상적인 파훼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알류시아가 이 대처법에 속으로 감탄한 것 또한 처음 기술을 봤던 입장에서 베릴이 월등히 나은 간파의 역량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2]
코믹스에서는 날이 서지 않은 무딘 검으로도 짚단을 깔끔하게 베어버리는 신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3]
한 마디로 시골구석에 사는 검의 달인이라는 뜻.
[4]
알류시아에게 지도 사범 겸임을 제안했던 군 관리가 그녀의 철두철미함에 속으로 '무섭...'다며 질렸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