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19:39:35

베른하르트 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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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2.1. 벨카 전쟁 개전 이전2.2. 벨카 전쟁 당시2.3. 벨카 전쟁 종전 이후
3. 인터뷰 대사4. 게임 내에서의 등장

1. 개요

'The Strategist' Bernhard Schmidt
전략가
"좋아, 그렇다면 놀아보실까."
"모가지를 따주지. 네가 죽나 내가 죽나 해 보자."
"저런 망할 놈들! 전 기에, 진지하게 전투에 임해라!"
"제길, 둘 다 꽤 하잖아!"

에이스 컴뱃 제로에 등장한 벨카 공국 공군 제10 전투비행단 제8전투비행대대 '그륀 편대'의 에이스 파일럿. 당시 대위, 30세. TAC 네임은 Rowdy(난폭자). 성우는 타케다 마사노리.

전황을 읽어내는 기이한 능력 덕에 "올빼미"라는 별명이 있으며, 제멋대로인 태도 때문에 악명이 높았음에도 그 특유의 혜안과 높은 생존력 덕에 에이스가 많은 벨카 공군 내에서도 이름있는 파일럿이었다.

2. 생애

2.1. 벨카 전쟁 개전 이전

1965년 벨카의 도시인 수덴토르의 교외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닥 좋지 않았던 주변 환경 때문에, 베른하르트는 스트리트 갱으로 어린 시절과 20대 초반을 보냈으며, 그로 인하여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던 1990년, 그는 길거리에서 극우정당인 벨카 국가 노동자당의 애국 연설을 듣게 되었고, 그 연설은 그의 마음속에 잠들어있던 애국심이 깨어나 그가 벨카 공군에 입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일단 공군에 입대하자, 재능이 깨어난 그는 다른 연습생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보이며, 전황을 순식간에 읽어내고 전략을 짜내는 능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벨카 공군에서 복무하던 1994년 3월 21일, 베른하르트는 그의 애기인 F/A-18C 호넷을 끌고 전투에 나서, 기체가 심각하게 파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며 적 F-15C 이글을 끝내 격추시키는 데 성공하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자신의 뛰어난 생존력도 입증해냈다.

2.2. 벨카 전쟁 당시

개전 후에도 베른하르트는 자신의 그륀 편대를 이끌고 여러 전공을 세웠다. 그러던 중, 1995년 4월 20일, 그와 그의 편대는 우스티오의 두 용병이 활개치던 B7R의 벨카 공군을 돕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 도착했을 때, 상황이 종료되기는커녕 두 용병이 벨카 공군의 파일럿들을 격추시키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여, 즉시 전투에 뛰어들었다.

혈투 끝에 그륀 편대는 전원 격추당했으며, 4명의 편대원 중 그와 그륀 2를 제외한 3번기, 4번기의 파일럿 2명은 전사했다. 베른하르트는 생존하여 곧바로 일선으로 복귀, 1995년 6월까지 연합군 공군과 맞서 싸우다가 종전을 맞이하였다.

2.3. 벨카 전쟁 종전 이후

종전 후에, 베른하르트는 고향인 수덴토르[1]로 귀향하여, 바를 운영하게 되었다.[2] 그러던 중 2005년 중엽, 벨카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OBC의 브랫 톰슨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3. 인터뷰 대사

원탁으로 향하고 있을 때 예감이 그닥 좋지 않았어. 왜 그 친구들이 겨우 용병 둘을 격추시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거였지? 그저 일시적인 혼란이라 생각했고 내가 거기 도착할 때 쯤이면 상황이 끝나있을 것이라 생각했어. 벨카 공군의 파일럿들은 진정한 프로인데 말이야, 그곳의 상황을 보았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어. 내 iff가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닐까 하고도 생각했지. 레이더엔 여전히 두 적기가 있었어. 다른 내 편대원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지. "이거 실제 상황이구나..." 예나 지금이나, 그런 녀석들은 전장에 나타나지. 좀 특이한 놈들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난 눈을 가늘게 뜨고는 상황을 인식했어. 지형, 기류, 그 친구의 기체, 그 친구의 기동, 그리고 그 친구의 잔탄까지. 내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 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았는데... 하지만 그 친구는 내 예상을 뛰어넘어 여전히 나를 압도했어."
"I had a bad feeling while I was flying towards the Round Table. Why were they having problems downing two mercenaries? I figured it was just temporary chaos and it would be over by the time I got there. The pilots of the Belkan Air Force are true professionals, but when I saw the situation, I couldn't believe my eyes. I thought maybe my IFF was malfunctioning. There were still two enemies on the radar. Everyone else in my squadron had the same reaction, "This is really happening…" Every now and then, guys like that appear on a battlefield. Someone special, you know? I squinted my eyes and confirmed the situation. Checked the terrain, air currents, his plane, his maneuvers, and his remaining ammo. I figured I could do it. I knew what I was getting into…but he still outmaneuvered me beyond my expectation."
"전쟁은 정치가라는 작자들끼리 책상 위에서 싸우는 거야. 어찌되었든 마지막에 승자가 되면, 그들에겐 아무 문제 없지. 하지만 우리 군인들에겐, 이건 생존이 걸린 문제야. 살아남기 위해선, 즉시 상황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해. 이건 거리에서 살아가는 것과도 같아. 이 작은 거리의 법칙은 저 드넓은 하늘의 법칙에도 잘 들어맞지. 그 친구에게서 이 거리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
"War is something fought on the desk of politicians. As long as they win in the end, that's all that matters. But for us, it's a matter of survival. In order to survive, you need to analyze the situation in an instant. It's the same as living in a city. The rules of this little city apply just as well to that wide open sky. That guy had the same feel about 'him' as this city."

4. 게임 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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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 루트 3화에 등장. 탑승기체는 편대명이 뜻하는 대로 초록색 위장무늬가 그려진 F/A-18C 호넷. 기체 성능도, AI 수준도 머시너리 루트에서의 로트 편대보다 한 수 아래지만, 플레어로 미사일을 교란시켜버리기 때문에 꽤나 성가시다. 초보에겐 좀 어렵겠지만 이 전투를 기회삼아서 미사일의 시간차 공격이나, 헤드온 전술, 기총의 활용을 익혀보자.


[1] 이 도시는 벨카의 남부 지역인 남벨카의 중심도시이자 벨카 전쟁 당시 그 유명한 7발의 핵폭발이 발생했던 곳의 근처에 있는 도시로서, 벨카 전쟁 종전 이후 남벨카가 벨카 공국의 영토가 아닌 오시아 연방의 영토가 되어 노스 오시아 주로 바뀌면서 오시아의 도시가 된 곳이기도 하다. 그런 고로 그 역시 벨카 전쟁 이후 귀향한 시점에서는 국적이 벨카에서 오시아로 바뀐 상태. 또한 그가 사는 수덴토르는 옛 남벨카 병기창 즉 그랜더 인더스트리의 본사가 있는 도시이기도 해서, 이후 환태평양 전쟁 시점에서는 다시금 전장이 되어 버렸다. 에이스 컴뱃 5 ACES 미션에서 나오는 그 도시가 바로 수덴토르. [2] 여담으로 그가 운영하는 바의 이름은 '팝스 다이너'(Pop's Diner, 아저씨의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