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40:16

베료브키나 동굴

베료브키나 동굴
베레브키나 동굴
ვერიოვკინის მღვიმე(조지아어)
Вериовкин иҳаԥы(압하스어)
Veryovkina Cave(영어) | Пещера Верёвкина(러시아어)
파일:veryovkina-cave-escape-the-siphon-repel.jpg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Robbie Shone을 포함한 동굴 탐사팀이 -2,212 m 섬프 종점 위에서 현수하강 중인 모습.
<colbgcolor=#363><colcolor=#fff> 위치 북위 43°24'56.0" 동경 40°21'23.0" (입구)
소속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파일:압하지야 국기.svg 압하지야)
서캅카스산맥 가그라(Gagra) 산맥
길이 17,500 m (57,400 ft)
최대 깊이 -2,223 m (-7,293 ft)
분류 동굴
형태 석회동굴

1. 개요2. 탐사3. 사건 사고
3.1. 세르게이 코제예프 사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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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료브키나 동굴(Veryovkina Cave)은 조지아 북서부의 미승인국 압하지야에 위치한 동굴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이다. 베료브키나 동굴에 입장하고 싶다면 먼저 압하지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2. 탐사

1968년에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이름은 소련의 탐험가 알렉산드르 베료브킨(Александр Верёвкин)에서 따왔다.[1]
파일:Veryovkina Cave Map.png
베료브키나 동굴 지도.
확인된 총 길이는 17,500m, 깊이는 지하 2,212m(해저 포함 2,223m)까지 동굴 통로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600m 부근의 제1 베이스 캠프에는 후발주자들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음식과 응급처치 도구를 비롯한 생필품을 놓고가는 관습이 있다.

2018년까지 이곳을 탐사한 러시아 탐험대[2]는 탐험 도중 동굴 안에서 홍수가 나서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제외한 장비들까지 버려가며 대피했다.

3.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1. 세르게이 코제예프 사망 사고

<colcolor=#fff> 세르게이 코제예프 사망 사고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0년 11월 1일
발생 위치 압하지야
베료브키나 동굴

[[압하지야|]][[틀:국기|]][[틀:국기|]]
유형 고립
원인 -
인명피해 사망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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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이곳을 단독탐사하러 간 러시아의 세르게이 코제예프(Сергей Козеев)는 이곳에서 나오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전문적인 장비 없이 고가의 로프 하나만 달랑 챙기고 동굴 아래로 내려가는 객기를 부렸다가 변을 당한 것. 물에 젖어 저체온증에 대비하기 위한 잠수복과 등반용 도끼 등이 필요한데 세르게이는 이러한 장비 없이 그냥 맨몸으로 내려갔다.

그의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리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그냥 놀러간다고만 말해놨었기 때문에 실종 처리되었다가, 9개월 후인 2021년 8월 4일에 지상에 자신이 쓰던 로프가 남아있던 것을 계기로 1,100m 지점에서 늦게나마 조지아인들로 이뤄진 다른 탐험대에게 시체로 발견되었고, 시신은 조각조각 절단되어서 수습[3]되었다.


[1] 당시 조지아 소련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2] 해당 동굴의 깊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탐험대다. 영국인 2명이 포함되었다. [3] 이 때문에 너티 퍼티 동굴의 존 존스의 시신도 조각조각 절단해서 수습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SNS발 가짜 뉴스로 사실이 아니다. 그나마 시신이라도 수습한 코제예프와는 달리 존 존스는 동굴이 너무나 비좁았던 탓에 아예 시신조차 구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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