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28 21:42:38

베니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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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인 알라위 왕조기 아인 아세르둔 성채와 시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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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 전경

1. 개요2.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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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랍어 بني ملال
베르베르어 ⴰⵢⵜ ⵎⵍⵍⴰⵍ
영어 Beni Mellal

모로코 중부의 도시. 아이트 멜랄로도 불린다. 마라케시에서 동북쪽으로 150km, 세타트에서 동남쪽으로 100km, 메크네스에서 서남쪽으로 13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21만명으로 모로코에서 17번째로 큰 도시이다. 1688년 알라위 왕조의 술탄 물라이 이스마일이 아틀라스산맥의 타세미트산 (2247 m) 기슭과 베니 아미르 평원의 접점에 세운 도시로, 전통적으로 페스와 마라케시를 잇는 교통로 상에 놓인 요충지였다. 근래 들어 베니멜랄은 석유 화학 공업과 직물업의 발전에 힘입어 바둑판식 시가지를 갖춘 현대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일대의 비옥한 농경지 덕에 농업 역시 활발하며 오렌지, 올리브, 무화과 등이 특산물이다. 연교차가 커서 겨울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여름에는 40도를 웃돌기도 한다.

2.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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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 멜랄 성채 (قصر بني ملال)
아인 아세르둔 성채 혹은 카스바 라스 엘 아인이라고도 하며, 도시를 굽어보는 곳에 알라위 왕조의 술탄 물라이 이스마일이 건립하였다. 옆에 있는 아인 아세르둔 폭포 역시 관광지이다. 아인 아세르둔은 베르베르어로 '노새의 샘'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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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바 이스마일리야 (القصبة الإسماعيلية)
    알라위 술탄 물라이 이스마일이 타들라에 세운 궁성으로, 총독으로 봉해진 그의 아들 아흐메드 앗-다바히가 군대를 주둔시키고 증축하였다. 모로코에서 가장 잘 보존된 카스바 중 하나로 손꼽히나 도심과 접한 북측 성벽을 제외하면 관리가 부실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