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Bannon. 폴아웃 3의 등장 인물.리벳 시티의 시의회 구성원 중 하나로, 리벳 시티 내 '과학자 대표' 닥터 리와 '경비병 대표' 하크니스와 함께 '상인 대표'로 자리잡고 있다.
리벳 시티가 자리잡은 포토맥 강에서 따온듯한 '포토맥 의복점(Potomac Attire)'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름답게 의류만을 취급한다. 사실상 가볼 일은 그리 많지 않은 상점.
인격적으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원리원칙에 충실한 중년 남성의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여유로우면서도 정중한 어투를 구사하며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선호한다.
2. 상세
자신의 매장의 반대편에 위치한 잡동사니점을 운영하는 시그레이브 홈즈를 무척이나 경계하고 있다. 시의회에 관해 물어보면 시그레이브의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 할까봐 경계한다는듯. 그런데 실제로 그 예측이 맞았다.차후 서술할 숨겨진 퀘스트를 위해 시그레이브의 방에 잠입해서 컴퓨터를 해킹하면 나오는 사실인데, 닥터 리에게 '베논을 디스하는' 메일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대략 '베논은 진정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없고 감투에만 관심이 있는 속물' 운운하는 내용. 다만 닥터 리는 '그런거 내 알 바 아님' 하면서 씹었다. 이 대화를 통해서 리벳 시티의 숨겨진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퀘스트 방식은 그의 방에 가서 그를 깎아내릴만한 증거를 아무거나 회수해 오는 것. 방에 들어가서 침낭 밑을 보면 파라다이스 폴스의 주인 율로지 존스와 연락을 주고 받은 기록을 확보할 수 있다. 이걸 일단 베논에게 전해주면 베논은 '저 인간이 그런 인간인줄 몰랐다'라며 놀라고, 시그레이브에게 전해주면 '기록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내가 노예상들과 비협조적인 관계라는걸 입증하는 증거다'라며 항변한다.[1]
이후 하크니스의 부관 라나 덴버스(Lana Danvers)에게 이 기록을 전해주면서 누구 편에 설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냥 어디서 주웠음." 하면 베논의 편이 되는 것이고, "베논이 이걸 들이대면서 시그레이브를 음해하라고 했음." 하면 시그레이브의 편이 되는 것이다. 편을 들어준 다음 자신이 편을 들어준 상인에게 가서 말을 걸면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자신이 판매하는 모든 물건은 10% 할인해서 판매해준다. 다만 편을 안 들어준 사람은 모든 물건을 10% 더 비싸게 팔아먹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어를 원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참고로 베논의 편을 들 경우에는 10% 할인 외에도 데스클로 건틀릿의 설계도를 무상으로 준다. 그러나 베논이 판매하는 아이템들은 옷가지뿐들이어서 사실 크게 좋은 아이템이 별로 없다. 반대로 시그레이브는 설계도 같은건 안주지만, 물건을 랜덤하게 팔다보니 무기나 장탄, 아머 같은 쓸모있는 아이템을 팔기도 한다.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추어서 선택을 잘 하자.
[1]
실제로 기록을 자세히 분석하면 '이번에도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넌 끝장이야'라는 식으로 협박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