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浅き夢を揺り起こす [ruby(芳, ruby=かぐわ)]しき[ruby(雲雀, ruby=ひば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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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키유메오유리오코스 카구와시키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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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꿈을 흔들어 깨우는 향기로운 종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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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ね重ね 織り成すは極彩色の[ruby(一世, ruby=ひと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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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네카사네 오리나스와고쿠사이시키노히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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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하고 거듭해 자아내는 극채색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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菜種梅雨に濡れぬよう 此方までおい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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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네즈유니누레누요- 코치라마데오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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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장마에 젖지 않도록 여기까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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ご覧、空に玉虫の橋を架けて見せ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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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소라니타마무시노하시오카케테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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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하늘의 비단[ruby(색, ruby=벌레)]의 다리를 걸쳐놓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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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は曙」綴りし[ruby(彼, ruby=か)]の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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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와아케보노 쯔즈리시카노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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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새벽같은것」 시를 짓던 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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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東雲, ruby=しののめ)]を照らす陽が昇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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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오테라스히가노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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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을 비추는 해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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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ruby(爛漫, ruby=らんまん)] 幾千もの花弁と舞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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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이쿠센모노카벤토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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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수많은 꽃잎과 흩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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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安閑恬静, ruby=あんかんてんせい)]なる日々じゃツマラナ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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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칸텐세이나루히비쟈츠마라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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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한가로운, ruby=안한념정)] 나날들은 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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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爛漫 青きを踏む季節が来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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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아오키오후무키세츠가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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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초목을 딛는 계절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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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我は百代, ruby=はくたい)]を生き 櫻木に宿る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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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와하쿠타이오이키 사쿠라키니야도루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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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긴 세월을 살고 벚꽃나무에 깃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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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上げれば花吹雪 巡り巡る春を[ruby(謳, ruby=うた)]お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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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게레바하나후부키 메구리메구루하루오우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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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보면 꽃보라 돌고도는 봄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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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常磐, ruby=ときわ)]の丘 さやさやと漏れ出づる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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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와노오카 사야사야토모레다즈루히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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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푸른 언덕 살랑살랑하고 흘러나오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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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に眩み 瞬きを繰り返している人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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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니쿠라미 마타타키오쿠리카에시테이루히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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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봄에 반짝임을 번복하는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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袖が触れて 結ばれる[ruby(縁, ruby=えにし)]もあろう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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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데가후레테 무스바레루에니시모아로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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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에 스쳐서 이이지는 인연도 있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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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は昔、[ruby(戯, ruby=たわむ)]れに[ruby(詠, ruby=うた)]った和[ruby(歌, ruby=うた)] とこしえ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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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와무카시 타와무레니우탓타우타 토코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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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옛적일 익살스레읇던 시의 영원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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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は匂へど」其れが定め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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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하니호헤도」 소레가사다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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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들도」 이것이 운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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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めて[ruby(玉響, ruby=たまゆら)] 咲き乱れ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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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테타마유라 사키미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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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끝없이 흩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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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爛漫 幾千もの甘美な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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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이쿠센모노칸비나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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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수많은 감미로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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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渾然, ruby=こんぜん)]一体 森羅万象に融けゆ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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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젠잇타이 신라반소우니토케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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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연일체 삼라만상에 녹아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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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爛漫 待ち焦がれし季節が来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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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마치코가레시키세츠가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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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손꼽아 기다리던 계절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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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は百代を生き 薄紅を散らす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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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와햐쿠타이오이키 우스베니오치라스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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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긴 세월을 살고 연분홍(색)을 흩날리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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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宵の月も満ちた 巡り巡る春を謳お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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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이노츠키모미치타 메구리메구루하루오우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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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의 만월 돌고도는 봄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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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鈍, ruby=にび)]の留め金を外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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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비노토메가네오하즈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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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탁한 이음쇠를 떼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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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縹, ruby=はなだ)]の波寄せ返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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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노나미요세카에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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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진 옷감을 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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朽ち葉の秋越え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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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바노아키코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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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낙옆의 가을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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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紫苑, ruby=しおん)]の[ruby(襲, ruby=かさね)]と踊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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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노카사네토오돗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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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취가 대를 이어 춤을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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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山吹, ruby=やまぶき)]の夕暮れに泣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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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부키노유-구레니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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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의 저녁노을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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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石竹, ruby=せきちく)]に心を染め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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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치쿠니코코로오소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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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꽃에 마음을 물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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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紅蓮, ruby=ぐれん)]の[ruby(篝火, ruby=かがりび)]の果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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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렌노카가리비노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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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의 화롯불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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巡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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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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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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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爛漫 幾千もの甘美な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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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이쿠센모노칸비나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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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수많은 감미로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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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世一代の[ruby(宴, ruby=うた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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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세이이치다이노우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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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일생한번, ruby=일생일대)]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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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刹那を生き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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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세츠나오이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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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찰나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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咲いて、爛漫 青きを踏む季節が来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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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 란만 아오키오후무키세츠가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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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난만 초목을 딛는 계절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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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は百代を生き 櫻木に宿る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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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와햐쿠다이오이키 사쿠라키니야도루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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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긴 세월을 살고 벚꽃나무에 깃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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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上げれば花吹雪 巡り巡る春を謳お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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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게레바하나후부키 메구리메구루하루오우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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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보면 꽃보라 돌고도는 봄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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