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게임이 진정
쓰레기 게임인 이유는... 증거품을 문자로 써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면을 클릭해서 증거품을 수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마치 고전 PC 어드벤처 게임에서나 쓸 법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혹시
루카스 어드벤처 같은거 기대하면 곤란하다. 명령어 선택이 아니라 써야 한다.[1] 당연히 모바일 게임에서 키보드 지원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고, 플레이하는데는 대단한 고통과 찍기가 필요하다.
솔직히 말해,
역전재판을 베껴놓고 제대로 베끼지도 못한 게임이라는 이야기.
그래도 역전재판 모바일 버전보다는 조금 낫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바일 버전 한정이라는 이야기지, 원작인
GBA&
NDS판과 비교하면 욕먹는다.
오히려 제작진은 역전재판을 따라한 게임 같은 건
안중에 없었으나
높으신 분들이 역전재판이 인기 있으니 따라하란 말에 만들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게임회사 구조의 한계를 보여주는 불운의 게임.
그나마 스토리는 나은편. 게임에 나오는 2개의 에피소드에서 첫번째는 어느 주식회사의 상사와 여직원이 좋지않은 관계에 의한 불화로 일어난 여직원이 살해당한 사건을 강검사가 입증해야하는 내용. 난이도는 쉬운 편.
두번째는 어느 높으신 의원을 죽이려다가 그만 호텔직원을 죽인 살인사건을 입증해야한다. 마지막에 증거물 3개를 제시해야하는데 호텔직원이 살해당한 현장과 연관이 있는 증거만 제시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