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앤 프라이츠 Burger & Fr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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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유통 | Donitz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itch.io |
장르 | 생존, 호러 |
출시 | 2021년 8월 25일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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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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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란드의 인디 게임 개발자 Donitz가 제작한 무료 호러 게임. 플레이 타임은 15~20분 정도다. 다운로드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상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제목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뜻하는 Burger & Fries에서 Fries 부분을 무서운 일을 뜻하는 Frights로 치환한 것이다.
2. 조작법
FPS 조작법과 흡사하다. 마우스로 시점을 조종하고, 좌클릭으로 자전거의 벨을 울릴 수 있다. 키보드의 W, A, S, D로 플레이어를 움직일 수 있다. W로 전진, A, D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고, S로는 정지할 수 있지만 후진은 불가능하다.통행방향은 우측통행이다. 진행 중 길을 벗어나 넘어지거나, 역주행을 하거나, 장애물에 부딪치거나 하면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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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늦은 시간, 햄버거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얼굴은 보이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게임 진행 중 볼 수 있는 건 양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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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초반부터 등장하는 반대편 차선으로 차를 몰고 지나가는 백발의 남성 운전자.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상하고 섬뜩한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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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게임 진행 중 갑자기 등장하는 귀신. 장발에 창백한 피부의 여성으로, 어떤 이유에선지 주인공을 쫓아오며 위협한다.
4. 스토리
4.1. 시작
It's late. I should head home.
늦었어. 나는 집에 가야 해.
주인공은 식당에서 햄버거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려고 한다. 침대가 그려진 Tuonela[1] 표지판, 멀찍이 허수아비가 보이는 들판, 반대편 차선으로 지나가는 자동차 등을 지나쳐 가는 길에 어째선지 자전거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늦었어. 나는 집에 가야 해.
무시하고 가면 철도 건널목이 나오는데, 앞에 누군가가 먼저 건널목을 건너는 모습이 보이지만, 뒤따라가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루프가 시작된다.
4.2. 첫 번째 루프
어째선지 식당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려고 한다. 저번처럼 침대가 그려진 Tuonela 표지판, 저번보다 더 가까이 허수아비가 보이는 들판, 반대편 차선으로 지나가는 자동차 등을 지나쳐 쓰러진 자전거가 있는 곳에 도달하면, 저번과 달리 핏자국이 있고, 앞에 어떤 여자가 걸어가는 것이 보이지만, 뒤따라가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철도 건널목을 건너 계속 가다 보면, 또다시 루프하게 된다.4.3. 두 번째 루프
주인공은 또다시 식당으로 돌아오는데 분명히 환하게 켜져 있던 식당의 불이 모두 꺼져 있다. 저번처럼 침대가 그려진 Tuonela 표지판을 지나 들판에 다다르면 허수아비는 주인공 바로 옆까지 다가왔고, 반대편 차선으로 지나가는 자동차의 운전자는 어째선지 운전대에 머리를 마구 박아대고 있다. 그리고 쓰러진 자전거의 핏자국은 훨씬 더 흥건해졌고, 철도 건널목에 다다르면 기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잠시 멈추게 된다.그런데 이때, 저번 루프에서 봤던 여자가 뒤에서 나타나 천천히 걸어오더니, 갑자기 피부가 창백해지고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섬뜩하게 웃다가 사라진다. 그 여자는 귀신이었던 것. 그리고 뒤돌아보자 기차의 창문에는 피 묻은 손자국이 잔뜩 찍혀있고, 곧이어 기차가 지나가자 건너편에서 귀신이 나타나 주인공을 덮친다.
주인공은 귀신을 뿌리치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어째선지 밤하늘은 더더욱 어두워지고 가로등 불빛도 보이지 않는 길에는 곳곳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 데다 귀신이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거나 기어서 덮쳐온다. 귀신을 피해서 도망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귀신이 뒤돌아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지나쳐 가면 또다시 루프하게 된다.
4.4. 세 번째 루프
Iϝˌƨ ɼɑϝԍ· I ƨμonɼq μԍɑq μowԍ·
.해 야가 에집 는나 .어었늦
주인공은 또다시 식당으로 돌아오는데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식당은 오래 전 문을 닫은 것처럼 낡아있었다. Tuonela 표지판에는 침대 대신 소용돌이가 그려져 있고, 들판에 있던 허수아비는 사라졌으며, 반대편 차선으로 지나가는 자동차의 운전자는 귀신처럼 창백해진 채 죽어있었다..해 야가 에집 는나 .어었늦
그리고 쓰러진 자전거가 있던 곳에 도착하면 자전거는 없고 핏자국만 남아있는데, 그때 뒤에서 귀신이 자전거를 타고 앞서 가고, 철도 건널목을 지나면 저번에는 없던 터널이 나온다. 짧은 터널을 지나면 곧바로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양쪽에서 무언가가 주인공을 지켜본다. 거기다 다리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때 뒤에서 방금 전 지나갔던 자동차가 마치 괴물처럼 변해 주인공을 쫓아온다.
공사 중 표지판을 지나치면 다리는 곳곳에 균열이 있고 구멍이 움푹 패여있다. 이를 피해 구멍 사이 좁은 길을 지나 다리를 빠져나오면 더 이상 자동차는 쫓아오지 않지만... 그 순간 또다시 루프하게 된다.
4.5. 네 번째 루프
주인공은 또다시 식당으로 돌아온다. Tuonela 표지판에는 소용돌이 대신 터널이 그려져 있고, 들판에 다시 나타난 허수아비는 주인공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며, 그 다음엔 앞에서 귀신이 자전거를 타고 주인공을 따돌리고 앞서 간다.그 다음엔 저번에는 없던 내리막 커브길이 나오는데 이를 따라가면 저번보다 훨씬 긴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따라가다 보면 자전거 표지판이 나오는데 그 순간 갑자기 자전거를 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귀신이 주인공을 앞질러 간다.
계속해서 터널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뒤에서 엄청나게 거대해진 귀신이 주인공을 쫓아오기 시작한다. 귀신으로부터 도망치다 보면 바리케이드와 자전거를 탄 다른 귀신들이 진로를 방해한다. 이를 지나쳐 가면 해골과 소용돌이가 그려진 Tuonela 표지판이 붙어있는, 터널 속의 터널이 나온다.
그 속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 거대한 귀신은 쫓아오지 않지만, 양쪽의 벽에서 수많은 팔이 나타나 주인공을 잡으려 하고, 한 술 더 떠서 뒤에서는 저번에 봤던 괴물 모습의 자동차가 주인공을 쫓아온다.
이를 피해 도망치다 보면 갑자기 자동차가 주인공 앞에 나타나서 주인공과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주인공은 끔살당한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서 또다시 루프하게 된다.
4.6. 다섯 번째 루프
주인공은 또다시 식당으로 돌아오는데, 어째선지 식당은 물론이고 하늘까지도 엄청나게 시뻘개져 있었다.It's too late
너무 늦었어
길을 따라가면 바닥은 빨갛고 울퉁불퉁한 땅으로 바뀌고, 주변 풍경은 마치 지옥처럼 변한다. 그리고 세 번째 루프에서 다리 옆에 등장했던 눈의 정체인 어떤 존재들이 나타나 주인공을 지켜보다 사라진다.너무 늦었어
그 길의 끝에는 비상구 표시가 그려진 문이 있었고, 드디어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주인공은 무언가에 의해 들어올려지더니 묶이게 되고, 귀신이 나타나 결국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
Enough
그만해
갑자기 뒤에서 사신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나타나 귀신을 붙잡고, 그 순간 귀신은 생전의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곧이어 사신은 여자를 입 속으로 넣더니,그만해
You do not belong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라는 말과 함께 주인공을 풀어준다. 주인공은 자전거도 내버려둔 채 황급히 문으로 들어가고...넌 여기 있으면 안 돼
4.7. 엔딩
깨어난 주인공은 자동차 조수석에 놓여있는 햄버거를 본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동차 운전석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었고, 왼쪽을 보자 귀신의 본모습이었던 여자가 피를 흘리며 자전거와 함께 쓰러져 죽어있었다.즉, 주인공은 사실 자동차를 몰고 지나가던 운전자였고, 햄버거를 사서 가던 중 자전거를 탄 여자를 치어 죽인 것이다. 그리고 죽은 여자는 귀신이 되어 주인공에게 자신의 기분을 느끼게 하고자 세계를 뒤틀어서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게 된 것이었으며, 마지막에 주인공을 죽임으로써 복수하려고 했으나 사신에 의해 저지당하고, 죽지 않았던 주인공은 그대로 현실로 돌아와 자기가 한 짓을 깨닫게 된 것이다.
Have a nice meal
식사 맛있게 해
식사 맛있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