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42:59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밸라스트라즈에서 넘어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검은날개 둥지의 우두머리들

1. 개요
1.1. 능력1.2. 공략
2. 공대파괴자3. 진 최종보스?4. 리치 왕의 분노 이후 5. 그 외

1. 개요

파일:external/wow.zamimg.com/65316.jpg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Vaelastrasz the Corrupt
종족 용족
진영 붉은용군단
지역 검은바위 첨탑, 검은날개 둥지
인간관계 알렉스트라자(어머니), 이세라(이모), 드랄라드(이모부), 캘레스트라즈 · 코리알스트라즈(이부형제), 꿈의 메리스라(사촌누이)
성우 노민(한국 WoW)
너무 늦었어... 네파리우스의 타락이 뿌리를 내려... 난 나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어.
부탁이다, 도망쳐라! 내가 자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내 가슴 속에 검은 불길이 끓고 있다! 내뿜어야만 해!
불! 파괴! 죽음! 군주의 분노를 두려워하라! 안 돼, 난 싸워야해! 알렉스트라자여, 도와주소서! 난 싸워야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검은날개 둥지의 두 번째 우두머리. 와우 역사상 첫번째 공대파괴자. 한국 번역명은 오리지널 당시에는 '타락 밸라스트라즈'였으나 언젠가부터 '타락 밸라스트라즈'로 바뀌었다.

붉은용군단의 강력한 용으로, 네파리안의 사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오히려 네파리안에게 패배하여 조종당하게 되며, 네파리안을 죽이려 하는 플레이어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도 자신의 임무에 대한 것을 완전히 잊지는 않은 듯 전투 도중 알렉스트라자의 이름을 외치기도 한다. 알렉스트라자의 아들 중에서 캘레스트라즈와 더불어 가장 강하다고 한다.

말을 걸면 자신을 제어할 수 없다며 덤벼든다. 참고로 말을 걸었을 때의 대사가 무척 길며, 가끔 대사와 대사 사이의 간격이 좀 길어지곤 하는데, 대본을 까먹어서 그러는 거라고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원래 시작 시 체력이 100만 가량(만피 300만 근처)이었으나 이후에 진행된 판다리아의 안개 5.1 패치에서 서슬송곳니가 솔로잉 가능하게 변경되면서 밸라는 체력 190만 가량(만피 580만 근처)이 되었다. 덕분에 대격변에서는 폭군을 처리한 후 밸라스트라즈를 혼자 손쉽게 잡을 수 있었던 85레벨들이 여기서 막히기도 했다.

1.1. 능력

파일:밸라스트라즈.gif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생명력 3,331,000[1]
공격력 5,930 - 6,807
(3,184.25 dps)
공격 속도 2.00 sec
방어력 4,691
도발 불가능
  • 화염 숨결
    전방 45m 범위의 플레이어에게 약 4,000의 화염 피해를 입히고 15초에 걸쳐 매 3초마다 약 1,0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 꼬리 휩쓸기
    후방 30m 범위의 플레이어에게 약 800의 물리 피해를 입히고 밀쳐낸다.
  • 회전 베기
    목표 적과 그 주위의 적에게 무기 공격력에 추가로 50의 피해를 입힌다. 최대 10개의 대상에게 영향을 미친다.
  • 불꽃 회오리
    매 3초마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약 5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 불타는 아드레날린
    15초마다 사용한다. 대상은 공격력이 100% 증가하고 주문을 즉시 시전한다. 매 초마다 대상의 생명력이 5% 감소하며 사망 시 폭발하여 주변 플레이어에게 약 5,0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 적색의 정수
    전투 시작 시 모든 플레이어에게 부여한다. 적색의 정수에 걸린 플레이어는 3분간 매 초마다 500의 마나 회복, 50의 기력 회복, 20의 분노 생성 효과를 받는다.[2]

1.2. 공략

생명력 30%에서 전투를 시작하지만, 생명력이 적다고 얕보면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와우 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장 강력한 몹 투표를 했을때 생명력 100%의 밸라스트라즈는 언제나 나오는 떡밥 중 하나였다.[3]

모든 공대원이 불꽃 회오리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높은 화염 저항력과 상급 화염 보호 물약이 필요했다.[4] 따라서 화산 심장부 등을 통해 획득한 화염 저항 장비들을 어느 정도 갖춰야 하고, 그에 맞춰 떨어지는 공격력과 치유량 때문에 난이도도 동시에 상승했다.

불타는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킬은 공략의 핵심이다. 아드레날린에 걸린 캐릭터는 공격력이 엄청나게 강해지지만 매초마다 최대 생명력이 5%씩 감소하여 20초 후 사망하게 된다. 생명력이 깎이는 것이 아니라 최대 생명력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힐러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이 디버프에 걸린 플레이어를 살릴 수 없다. 또한 사망하면서 폭발하여 주위 아군에게 화염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에 걸린 캐릭터는 약 15초 정도 극딜을 한 후 공대원이 모여있는 곳에서 최대한 떨어져서 죽으면 된다.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사망은 장비의 내구도 감소가 없다. 하지만 3초마다 화염 피해를 입기 때문에 순수하게 아드레날린에 의해 사망하기는 힘들다.

아드레날린은 15초 주기로 사용하며 3번째 아드레날린은 반드시 주시 대상에게 사용한다. 전투 시간이 45초 이하가 되지 않는 한 메인 탱커는 무조건 아드에 걸려 사망하기 때문에 다음 탱커에게로의 안정된 어그로 인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밸라스트라즈는 도발에 면역이기 때문에 서브 탱커가 알아서 2어그로 순위로 올라와야 하며 이 때문에 탱커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했다. 일정 주기로 공대원들이 픽픽 쓰러져나가기 때문에 공격대의 화력은 점점 약해진다.

그래서 밸라는 30%에서 1%까지 깎는 것보다 마지막 1%를 깎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공격대가 마지막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멸했다.
  • 실제로는 1%가 아니라 2%, 실질적으로 6%의 체력 - 밸라스트라즈는 30% 상태에서 100만 정도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밸라 1%는 오닉시아, 라그나로스 등과 비교했을 경우 약 2.5~3% 정도에 해당된다. 100%에서 피해 1을 줘도 99%로 바뀌는 것과는 반대로 1.9%부터 0%가 될 때까지는 1%라고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거의 2%에 준하는 생명력이며, 다른 네임드로 치면 최대 6%까지의 피통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공대원의 사망 - 공대원중 아무도 실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불타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무조건' 사망하는 공대원이 여럿 있을 수밖에 없기에 화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 적색의 버프의 종료 - '적색의 정수' 버프 3분이 이미 끝나 있을 타이밍이기 때문에, 공격력은 더욱더 하락하게 된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1%를 보고 공대가 전멸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했다.

1% 남은 밸라를 한 성기사 천상의 보호막을 켜고 지휘크리로 쓰러뜨린 외국유저의 동영상이 돌기도 했다. 슈퍼맨 등장 배경음악이 깔리며 공대가 전멸하기 시작하고, 음악이 고조될 쯤 성기사 홀로 남아 쓰러뜨리는 내용. 기사는 영웅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징벌 기사가 양산되었다. ##

한국에서도 성기사인 <박휘의지휘크리>가 비슷한 스샷을 찍어 유명해졌다. 지휘크리는 밸라를 죽이고 자신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 동영상보다도 굉장한 위업을 세운 셈이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공격대에 동영상을 찍던 사람이 없어서 그 영웅적인 행보는 그가 감격에 겨워 찍은 단 한 장의 스크린샷으로만 전해진다. ##

초창기의 아드레날린은 펫에게도 걸렸었다. 따라서 사냥꾼이나 흑마법사가 펫을 꺼내서 공대원들 대신 아드에 걸리면 소환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아드를 회피하기도 했다. 또한 이 아드는 펫을 재소환해도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냥꾼의 경우 공략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대도시로 돌아온 유저들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은행이나 경매장 근처에 펫을 불러놓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다. "우체통이 터졌어요" 사건으로 유명했다. 이후 패치되었다.

2. 공대파괴자

밸라스트라즈는 블리자드 통계상으로 바닐라시절 하루에 24,000여명 가량의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죽인 레이드 보스다.

밸라와의 전투는 길어야 4분 가량이다. 검둥이 열린지 얼마 안 됐을 때에는 적색의 정수가 끝나고 1분 내외로 전투가 종료되는 정도였다. 거기다 초창기 밸라는 공략 실패 후 바로 리젠되지 않았다. 1-2시간 가량의 텀이 있어야 리젠되었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차례 공략하는 것이 힘들었다. 검은날개 둥지 오픈 최초 부터 8주차까지는 2시간동안만 트라이 가능했고, 8주 이후부터 사라지지 않았다. 짧은 전투 시간에 비해 긴 대기시간은 공대원들을 지치게 하기 충분했다. 이후 바로 리젠이 되도록 패치가 되었는데 이는 되려 짧은 시간동안에 여러 번 헤딩함으로써 수리비와 도핑에 들어가는 비용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버렸다. 즉 대기시간이 길든 짧든 헤딩하는 공대원들은 지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또한 한 번 전멸시 화염저항 버프를 위해 상층에 진입하여 버프를 받는 과정 역시 지루했고, 버프를 받고 대기하던 중 입구에서 상대진영과 싸움이 나기도 했다.[5]

오리지널 시절 어려웠던 네임드를 말해 보라면 안퀴라즈 사원의 몇몇 네임드들과 낙스라마스의 4인 기사단과 함께 반드시 언급되는 네임드이다. 그러나 2넴이라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이고, 와우 극 초창기에 나온 보스라 플레이어들의 개념이 부족한데다 당시 게이머들의 다양한 실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뿐 다시 나온다면 그렇게까지 극강의 보스는 아닐 거라는 의견이 일반적으로 더 크게 나타난다.

그당시 검둥을 '파밍'하는 상위 공격대는 경쟁심이 치열해서 공격대의 공략법도 남들에게 공개를 거의 하지 않던 시기였다. 물론 당시에도 40명 미만의 인원으로도 잡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았다.[6] 물론 탱커에게 극한의 감각을 요구하는 밸라스트라즈에서 탱 인계, 어그로 조절이 잘 되는 공대는 기본 실력도 뛰어나고 파밍 수준도 매우 높은 뛰어난 하드코어 공대였으므로 아무 공대나 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추가로 밸라스트라즈가 공대파괴자였던 또 하나의 이유는 짧은 트라이 시간과 그에 비례한 많은 트라이 횟수 때문이다. 실패하는 경우 트라이 시간이 2분. 성공시 3분정도. 게다가 고작 두 번째 보스였기에 보통 하루 네시간 하는 레이드팀은 30분 걸려서 첫 보스를 잡고 3시간 30분간 트라이마다 화염보호물약을 최소 2개씩 먹어야 했는데 가격이 매우 비쌌고 일일퀘스트의 개념도 생기기 전이라서 필드몹 앵벌이 힘든 힐클래스들은 죽어났다. 특성 교체 비용이 50골드인데 63레벨 일반몹이 드랍하는 돈이 10실버 정도였다. 화염 보호 물약은 서버나 시기별로 달랐지만 대략 10~20골드 선. 트라이 레벨에서 레이드 한번 갈때마다 각종 치유/마나/강화/화염보호 물약이나 장비 제작비용, 특성 초기화 비용 등 각종 비용 통틀어 최소 100골드는 그냥 깨졌다. 당시에는 매우 큰돈이라 공대를 파산시킨다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레이드 보스의 난이도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주요 떡밥 중 하나인데 극악이라고 불리는 보스가 실제 난이도가 가장 높다기 보다는 유저들의 인식이 확대 재생산 된다는 점도 있다. 최악이라고 불리는 므우루 (음에너지로 인한 시전 밀림 제거 패치 전에도) 역시 실제로는 오픈된지 4일만에 잡혔다.

다만 밸라스트라즈의 경우 일단 2번째 네임드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므우루 등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겪어볼 수 있었고, 초반 네임드이므로 하위 던전의 아이템만을 가지고 공략해야 했으며,[7] 실체력이야 어쨌든 일단 보이는 건 30%로 시작에 전투 자원도 무한이므로 공격대 전원에게 가차없는 희망고문을 가한다는 각종 특징 때문에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게 자리잡았다.

몹의 체력이 절대치가 아니라 비율로만 표시되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네임드 체력의 절대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밸라 30%는 오닉이나 라그 만피와 비슷하고, 밸라 1%가 실제로는 오닉이나 라그의 6% 정도에 해당하는 6만 부근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수밖에 없고,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는 "아니 30%피가 왜 저렇게 많고 1%는 왜 이렇게 안 빠져?"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니 체감 난이도가 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 Mobhealth라는 애드온을 설치하면 체력 수치를 볼 수 있긴 했지만, 이 애드온은 정확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몹에게 입힌 대미지와 빠져나간 몹 체력의 비율을 계산해서 몹의 만피 추정치를 표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오차가 상대적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없는 것 보다는 나았기 때문에[8] 탱커나 딜러로 정공 뛰는 와우저 상당수가 애용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당시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보스라고 부를 수는 있으나 역사상 최강의 네임드라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다.

3. 진 최종보스?

검은날개 둥지의 최종보스는 네파리안이지만, 첫 보스 폭군 서슬송곳니의 골치아픈 택틱과 그 뒤에 버티고 있는 밸라스트라즈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페이크 최종보스 취급을 받았다. 이 다음 난이도가 태극조합 네파리안, 쇠퇴/살점 조합의 크로마구스. 네파리안과 크로마구스 둘다 조합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인 보스였지만 밸라는 난이도 변경이 없다.

하지만 프리 서버에선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밸라스트라즈의 허점인 낮은 체력 퍼센트 때문에 마무리 일격을 레이드 초반부터 집어넣을 수 있단 점이 부각되었고, 안그래도 분노가 차는데 마무리 일격은 분노에 비례해서 딜량이 증가하는 점 때문에 전사의 밥이 되었다. 극단적으론 전딜 25명을 쑤셔넣은 구성에 20초도 안돼서 뻗는 굴욕을 보이기도 한다.

클래식에서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우두머리이지만 다른 의미로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데, 45초 내로 밸라스트라즈를 눕히지 못할 경우 맨탱이 무조건 죽어버려 버프와 도핑이 전부 날아간다는 점 때문에 RDPS가 애매한 공대를 골치 아프게 한다.

4. 리치 왕의 분노 이후

불타는 성전 당시만 해도 스틸린의 방어 스카라베 사고 촉진의 보석을 노리고 쳐들어오는 파티가 제법 있었으나 리치 왕의 분노 출시 이후에는 발길이 뚝 끊겼다. 업적이 목적인 플레이어는 가끔 찾아오는 모양이다. 오닉시아도 솔로잉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밸라스트라즈만큼은 아드레날린 때문에라도 적당히 파티를 모아야 했다.

그러나 대격변 에서는 워낙 플레이어들의 아이템과 딜량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불타는 아드레날린의 효과로 죽기 전에 밸라가 먼저 썰린다. [9] 판다리아의 안개부터는 아예 판다리아 이전의 모든 공격대 던전 입장을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바꾸고 솔로 플레이가 용이하게 개선해버렸기 때문에 형상변환용 템을 찾는 유저들에게 매일 썰리고 있다.

클래식 시점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출시된 옛날 게임이라 쉬운 보스가 되었다. 검둥 오픈 첫날에도 대다수의 공대가 1~2탱 선에서 처치할 정도. 메인 탱커가 극단적으로 어그로를 높여 딜러들이 최대한 극딜을 박아 탱커가 아드레날린에 걸리는 45초 전후로 밸라스트라즈를 눕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5~60초마다 탱커가 죽어나가고, 그로 인해 강제 탱인계가 필요했고 딜러들이 2~3탱 아래로 어그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전투 시간이 길어져 다수의 공대원이 아드레날린에 사망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메인 탱커가 아드를 맞는 4~50초 전후로 쓰러뜨리기 때문에 적은 사망자로 손쉽게 잡을 수 있다. 공대 수준이 괜찮으면 맨탱이 아드에 걸리기 전에도 처치 가능한 수준.
오히려 4번째 보스인 화염아귀가 막공의 벽으로 작용했는데, 사실상 탱인계라는 개념이 없던 화산심장부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탱커간의 다양한 상황이 필요한 보스였기 때문이다.

5. 그 외

가시덩굴 구릉스트라즈라는 이름이 비슷한 녀석이 있다. 그래서 이 둘이 동일인물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검은바위 첨탑 상층에서도 밸라스트라즈를 볼 수 있다. 렌드 블랙핸드와의 전투 도중 승천의 인장을 사용하면 밸라의 환영이 나타나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회복해주며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와의 이벤트가 시작된다. 네파리우스는 밸라를 보내버리지만 밸라는 형상이었을 뿐이라고 네파를 비웃는다. 이 때 네파리우스와 밸라스트라즈의 대화를 통해 밸라스트라즈의 원래 칭호가 '적의의 밸라스트라즈'임을 알 수 있다.

스토리상 상층을 클리어한 후 바로 검둥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검은바위 첨탑에서 플레이어를 도와준 밸라스트라즈의 슬픈 최후를 목격하게 된다.

노스렌드 평판중 하나인 광란심장 일족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골록을 잡는 퀘스트가 잇는데, 그 퀘스트의 동행인인 골록 사냥꾼 제피크가 '불! 파괴! 죽음! 내 가슴 속에 검은 불길이 끓고 있다! ...내뿜어야만 해! 우하하!' 하고 밸라스트라즈를 대놓고 패러디했다.
[1] 생명력이 30%인 상태로 전투를 시작하므로 실질적인 생명력은 999,300 [2] '적색의 정수'는 붉은용들에게 있어 일종의 궁극오의 같은 개념인 듯 하다. 캘레스트라즈 시네스트라와의 전투에서 적색의 정수를 제공했다. [3] 30%긴 하지만 적은 건 아니다. 실제로는 라그나로스의 체력인 100만과 다를 바 없는 수치로, 밸라스트라즈의 100%는 2백만대 중후반인 네파리안보다 오히려 높으므로 100%의 밸라는 당시 공대로서는 잡을 수가 없다. 다만 같은 100만이라도 100%부터 시작하는 라그나로스와 달리 전체 체력의 1/3만 없애면 전사의 분노 100짜리 마무리 일격을 무한대로 시전할 수 있다. 당시 공대에 6~7 명쯤 있던 전사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탱커였지만, 밸라스트라즈전에서는 폭딜과 어그로 인계라는 두 가지 핵심 코드를 쥐고 있던 전사들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했다. 물론 다른 클래스들도 전사보다만 못할 뿐,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야 했다. [4] 파밍수준에 따라 밸라스트라즈 이상의 장비를 갖추게 되면 탱커를 제외하고 76~100 정도의 화염저항 수치만 맞추고 빠르게 녹이는 방법이 사용되기는 했으나, 오리지널때의 광역힐과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힐 스킬들의 성능이 좋지 못한 관계로 화산심장부 파밍만으로 올dps세팅을 하기에는 무리이다. 화심템만으로 공대원 힐을 모두 챙기다보면 탱커 힐이 밀리게 된다. [5] 당시 검은바위 산에는 최고 레벨의 인스턴스 던전이 5개나 존재했으며 이중 2개가 40인 공격대용이었던 탓에 진입로는 만렙 플레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레이드를 다니던 사람들은 진영간 충돌을 원하지 않았지만, 한 명만 고의든 실수든 적대행위를 시작해도 금세 싸움에 불이 붙어 몇 개 공대 단위의 대규모 인원이 충돌하기도 했다. 잔뜩 약오른 양측이 공대장 말 무시하고 싸우러 가기도 했고, 그러면 으레 검은바위 산 바닥에 뼈로 된 장판이 깔리는 생지옥이 도래하며 밸라스트라즈 공략은 이미 먼 나라로 가게 되었다. 서버에 따라선 서로 경쟁관계였던 호드, 얼라 레이드팀도 있다보니 고의적으로 방해할 때도 있었다. [6] 실제로도 밸라스트라즈에서 막혀 인원 이탈이 많아지자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공격대에서 남은 인원인 29명으로 해체하기 전 마지막 트라이를 시도했는데 기적적으로 잡아낸 일이 있었다. [7] 후후란 패치워크, 브루탈루스가 이와 비슷하다. [8] 실제로 밸라 만피가 오닉이나 라그의 3배 정도라는 사실이 네임드 몹의 실체력 표시 이전에 알려진 것도 이 애드온을 사용했던 사람들에 의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9] 다만 대격변 기준에서도 아드레날린은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한 명은 밸라를 죽이고 같이 눕는 경우가 허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