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의 등장인물 | |
이름 | 백수영(白秀英) |
특이사항 | 운성현의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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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성현 지현의 정부이며, 운성현의 지현과는 동경 개봉부에 있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속이 좁고 악독한데 권력자인 애인의 위세를 방패삼아 사람들을 괴롭히고, 뇌횡이 돈이 지금 없어서 내일 바로 준다 약속했음에도 돈 떼먹고 간다고 동네방네 거짓말로 망신을 준 뒤 뇌횡의 어머니까지 모욕하는 일로 단초를 만든 장본인이다.
2. 작중 행적
노래도 잘하고 절색이라는 말을 들은 뇌횡이 일부러 노래 극장으로 찾아가 백수영의 노래를 들었으며, 백수영은 노래 한 곡을 부른 후 돌아다니면서 돈을 걷었다.뇌횡이 마침 수중에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다음 날에 주겠다고 하자 뇌횡에게 온갖 면박을 줬는데, 생기신 것은 멀쩡한 나리께서 그런 푼돈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하면서 노래만 듣고서 슬쩍 빠지려는 속셈이냐면서 이런 짓을 한다고 했다. 뇌횡이 모욕당했다고 느껴 분노하면서 백수영은 아버지와 함께 두들겨 맞았으며, 백수영은 현청에 가서 억울하고 분해서 못살겠다면서 고발했다.
이 일로 뇌횡이 붙잡혀 매질을 당하면서 뇌횡의 어머니가 나서서 우리 아들에게 이런 짓을 하냐면서 자신을 욕하자 백수영은 천한 늙은이가 감히 누구한테 욕하냐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분노하면서 뇌횡의 어머니를 따귀로 때렸다.
결국 뇌횡의 어머니와 싸우면서 얼굴을 여러 차례 후려갈겼고, 이를 보고 분노한 뇌횡이 분노해 주변의 칼을 들어 머리를 내려치자 백수영은 두개꼴이 쪼개지고 눈알이 튀어나와 골이 흘러내리며 그 자리에서 죽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평소 백수영을 좋아한 운성현의 지현이 이를 문제삼아 뇌횡을 귀양보낸다는 명목 안에 가는 길에 죽여버리라는 밀서를 넣었고 이를 평소 뇌횡과 친한 주동이 알게 되며 뇌횡을 살려 양산박으로 보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