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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석대학교의 학풍을 다루는 문서이다.2. 적극적인 광고와 높은 인지도
흔히 알려진 백석대학교 홍보영상 |
백석대가 다른 지방대와 비교되는 가장 큰 특징은 광고에 적극적이어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1만명이 넘는 대형 대학이라는 점 덕분에 재학생, 졸업생들도 많아 다른 지방대에 비해 더욱 친숙한 편이라는 것이다. 후술할 기독교 학풍과 시너지가 이루어져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2004년부터 학교 홍보와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YTN을 비롯한 케이블 채널과 개신교 계열 채널에 광고를 융단폭격급으로 퍼붓고 있다. # 광고에 쓰인 노래인 ' 사랑 일기'는 지금도 백석대학교의 로고송처럼 인식되고 있다. 2008~2012년에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가끔씩 나왔다. 그 덕분인지 2010년 수험생들이 바로 한 해 전에 비교하여 2배 정도 더 몰려왔다고 한다. 2005년에 만든 광고를 20년이 지난 2025년 현재에도 그대로 쓰고 있다. 심지어 SD급 화질을 개선도 없이 그대로 쓰고 있었다.[1] 다만 그 광고는 2022년에 모델만 바꿔서 리마스터하기도 했으며 리마스터한 광고도 가끔씩 케이블 채널에 등장하고 있다. #
실제로 광고 융단폭격이 굉장한 효과를 보였는데 대학 브랜드 평판 순위가 42위로, 개신교 종립대학 중에서 7위였다. # 개신교계 대학 중에서는 확실히 전국구급 인지도를 가진 셈.
실용음악 및 교회음악에 강세를 보이는 특성과 기독교학부 및 신학대학원 정원이 많은 점을 이용하여 한국교회총연합회나 CTS기독교TV, CBS, 극동방송 같은 개신교 계열 종교방송에서 주최하는 기독교음악회, 찬양제, 공모전 등에서 적극적으로 출전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술했듯 광고에 적극적인 특성도 있기에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백석대를 모를 수가 없다.
3. 수도권 학생이 많이 재학
학교 위치가 위치다 보니 수도권 거주자들도 많이 지원하고, 또 많이 합격하는 편이다. 또한 비슷하게 수도권 거주자들이 많이 지원하는 같은 지역 학교인 남서울대와 비교되기도 한다. 차이를 말하자면 남서울대는 감리회-장로회 혼종 성향이 강한데 비해 백석대는 장로회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장학금 제도와 교통은 남서울대가 나은 편이고, 캠퍼스와 학생복지는 백석대가 더 나은 편. 그리고 두 학교의 간판 학과가 다르다. 아무래도 백석대가 남서울대보다 장로회 성향이 더욱 강하다보니 학교 분위기도 남서울대보다 백석대가 더 자유로운 편인듯. 장로회가 감리회보다 하나님의 영역과 권한을 더 강조하는만큼 인간의 행위에 있어서 더욱 너그럽기 쉽고, 국내에서는 인간의 행위에 많이 너그러운 태도를 취하는 웨슬리안의 세력이 좀 적다보니 그렇다.수도권 학생들의 비중이 다른 천안아산권 대학보다 더욱 높으며, 수도권 학생들을 제외하면 천안 토박이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졸업했다. 수도권과 천안아산을 제외하고 다른 지방에서 온 학생들은 비중이 좀 낮은 편. 편입생들도 수도권이나 충남권 학생이 거의 대부분이다. 다른 지방의 편입학 수험생들은 백석대보단 자신의 지방의 사립대학을 선호하는 편.
지금보다 학령인구가 더욱 많았던 2000년대 천안대학교 시절에는 수도권 학생의 비율이 더욱 높았다. 그 시절에는 천안대 같은 천안권 대학들 뿐만 아니라 충남 전역의 4년제 대학이 수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떨어지면 진학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지금보다 더욱 강했고 지금보다 입결이 더욱 높았기에 막상 천안토박이들도 천안대 입시에 실패하면 다른 지방대로 진학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중하위권 수도권대학과 인식이 비슷했을 정도. 당시의 남서울대는 충남산업대였기에 당시에도 일반대였던 천안대가 인식이 더 높았다.
대학원 과정은 아예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있다보니 서울 및 서울 근교 지역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학부생보다 더욱 높다. 학부생인 신학생들도 대학원 과정에 진출할 때, 백석 교단 소속이 아니면 백석대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비율은 매우 적으며, 출석하는 교회의 교단의 신학대학원이나 다른 장로교 소속의 신학대학원(총신대, 장신대, 고신대, 합신대 등)으로 진학한다. 백석대 기독교학부의 학풍상 보통 합동측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으로 진학을 희망한다. 고신대는 여성목사 안수가 금지되어있고 합동보다 더욱 보수적인 특성상 주로 남성인 고신 소속 신학생과 강하게 보수적인 천안토박이들이 진학하는 편.
4. 기독교( 개혁주의 장로회) 정신
학교에서 가장 크고 잘 보이는 건축인 본부동 옥상엔 교훈으로 쓰이는 요한복음 8장 32절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가 쓰여 있으며, TV 광고(YTN 등) 등을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2]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개신교 미션스쿨이라서 백석대학 교회가 있다. 대학 교회는 천안시, 서울시, 청수동에 건물이 있으며 매우 큰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천안캠퍼스 교회 건물은 학교 대강당으로도 사용한다. 교내에 있는 교회이다 매주 주일마다 예배 드리고, 특히 수요일 저녁 6시 반이면 대강당에서 캠퍼스 비전예배를 드리는데, 여느 미션스쿨 예배같지 않게 인근 동네 주민들 같은 외부인들도 많이 오고, 젊은 세대에 맞쳐진 예배이니만큼 신실한 크리스천이라면 매우 맘에 들 법한 예배이다. 이 예배 때 그 주변 타 대학의 재학생들도 와서 예배를 드리곤 한다. 기숙사 사생들은 필참이었다가 선택으로 바뀌었다. 참여 시 상점을 준다. 보통의 개신교 미션스쿨 대학에서 교목은 학교마다 1~2명 정도가 존재하지만, 백석대학교는 대학교회 담임목사를 장종현 총장이 맡고 각 학부마다 채플을 담당하는 학부 담임목사가 있을 정도로 교목이 상당히 많으며, 대학교회 및 교목실의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이다. 비기독교인인 학생이라면 타 개신교계 학교와 별 차이가 없겠지만 개신교인 학생이라면 신앙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고민을 토로할만한 담임목사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
1990년대에는, 개신교 계열학과 특성과 분위기상 학교 내에선 술이 있으면 안 되었다. 그렇지만 채플을 마치고 나오던 학과생들이 나오자마자 담배를 피는 경우는 더러 있었다. 학교 축제 시 먹거리부스에서도 당연히 술 판매가 안 되었다.[3] 11학번의 MT의 경우엔 술 검사마저 했는데, 외출했을 때 술을 싹 긁어 갔으나 침대 밑에 숨긴 건 발견하지 못해 술파티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담배는 완전 금지는 아니지만 무조건 정해진 흡연 장소에서만 허용. 하지만 순수한 신입생이 공공장소인 베데스다공원[4]에서 담배 피우는 선배들을 보고 쇼크 받았다고 하더라. 사실 금연 장소라고 떡하니 써 있어도 무시하고 그 자리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꽤 많다.
교내 엘리베이터 문에 '이단에 빠지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인 스티커를 붙여놓았는데, 사악해 보이는 삐에로 얼굴 옆에 신천지, IYF, 통일교가 적혀있다. 하지 말라는 거 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서 노파심에서 한마디 하는 말인데, 이상한 종교 단체에 절대로 빠지지 말자. 자칫 인생이 골로 간다. 이외에 이단 및 사이비 단체가 꾸준히 캠퍼스 전도를 시도하는 것에 질렸는지 모든 건물 출입구에 이단의 출입을 사절하며 발견시 신고조치 들어간다는 문구를 붙여놓았다. 백석대 동아리 활동 시간이 화요일 목요일으로 무조건 정해진 것도 이단들이 백석대에서 계속 동아리 설립을 시도해서 결국 교목실에서 종교 계열 동아리 전부를 관리하는 것과 큰 관련이 있다.
다른 개신교 미션스쿨과 비교해도 개신교 학풍이 뚜렷하게 짙은 것으로 한동대학교와 자주 비교되는데, 단순히 신학적 성향만 따져봤을 때 한동대는 신정통주의 성향(예장 통합 및 범 예장통합 성향)이 있는 고등학생이 주로 진학하는 반면, 백석대는 대체로 한동대보다 살짝 보수적인 학생들이 진학하는 편이다.[5] 물론 그러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지 무조건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기에 백석대에도, 한동대에도 극보수도 극진보도 존재한다.
5. 공무원 진출 장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직렬에 따라 학점을 3~6점 정도를 인정할 정도로 공직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거기에 전문 자격증 시험도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공직으로 진출한 동문들을 꾸준히 초청해서 강연을 열기도 한다. 직렬과 급수에 무관하게 일단 공무원에 합격만하면 학교에서 매우 좋아한다.ROTC의 평판이 매우 좋고 학군단 평가도 최우수 등급을 받을만큼 훌륭한 편이다. 아닌게 아니라 보통 대학에서 학군단 건물은 기숙사 근처나 캠퍼스 구석탱이에 아주 좁게 지어진 채로 증축도 안 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백석대는 학군단 건물(승리관)을 대놓고 캠퍼스 북쪽에 3층 규모로 크게 지어놓을 정도로 학교에서 학군단을 아주 예뻐한다. 그래서 그런지 2024년에 공군 학군단이 개설될 정도로 국방부에서도 백석대 학군단을 좋게 보는 편이다.
6. 유별난 독수리 사랑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 성경 개역개정판 이사야 40장 31절 -
- 성경 개역개정판 이사야 40장 31절 -
백석대의 교수는 독수리이다. 이는 성경에서 독수리가 이스라엘과 용기를 상징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 백석대 캐릭터인 뷰리도 독수리가 모티브이고 학교 중앙에 독수리 동상이 세워져있다.
그런데 백석대는 유독 다른 천안권 대학보다 학교 굿즈샵이 활성화되어있다. 이는 근처 대학인 단국대 천안캠과 상명대 천안캠의 교수가 각각 곰과 노루라서 상대적으로 독수리보다 굿즈로 만들기 어렵다는 점과 맞물려서 다른 천안권 대학보다 학교 상징물을 굿즈로 만드는게 유독 돋보인다. 그래서 학교 생활하면서 백석대 캐릭터인 뷰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학교 외부에서는 마찬가지로 독수리가 상징물인 연세대학교나 충청권이 연고지인 한화 이글스와 연관을 짓기도 하는데, 백석대가 개신교 미션스쿨이고 충남의 대학이라서 백석대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다른 대학보다는 연세대를 고려대보다 선호하는 학생이 많고 한화팬이 많긴 하지만, 막상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다. 모두 개신교적 모티프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
[1]
해당 광고의 모델은 당시 항공서비스학과 04학번 학생이며, 현재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특강을 한 적이 있다.
[2]
한때 TV 광고 멘트는 '예수님의 사랑' 대신 '우리의 가슴'으로 바꾼 적이 있었다.
[3]
MT는 종종 몰래 술을 버스 안에 싣고 가거나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있었다.
[4]
시계방향으로 목양관~진리관~인성관~백석홀~복지관 사이에 있는 캠퍼스 내에서 꽤 넓은 공원.
[5]
중부대가 고양시에 캠퍼스를 차리자 예장합동의 고등학생들은 중부대로 많이들 진학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