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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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cb545><colcolor=#fff> 출생 | - |
직업 | 교수 |
학력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석사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경제학 박사 |
약력 | 성균관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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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미시경제학자. 게임이론 분야에서 국내에서 알려진 학자 중 한 명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Contest Theory로 알려진 경쟁 및 경합 이론이다.2. 내용
인품이 매우 좋으시며,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 겉으로 내세우는 것 없이 소박함을 즐기는 분이다.학자로서의 능력과 인지도, 정체성, 유창한 영어 실력, 심지어 겸손함까지 갖추었다.
2.1. 교수 이전
서해 대청도가 고향이며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를 땄다.[1]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과정 시절 김용관 교수와 인연이 있고 지금도 같은 직장 동료 교수이다.군 시절 1사단에서 근무했으며 전역일 하루 뒤 10.26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2.2. 교수 생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Contest theory 연구자이지만, 박사학위 논문은 산업조직이론에 관한 연구이다.[2] Contest theory는 첫 직장인 Appalachian State University에서 만난 동료 교수인 Jason F. Shogren과 교류하면서 연구를 시작했다.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Appalachian State University에서 조교수 및 부교수 기간을 보냈으며 1990년대 후반 한림대학교 김인규 교수의 권유로 국내로 들어온 후 성균관대학교에서 학부생들에게 미시경제학, 수리경제학, 게임이론 및 응용 등을 가르치다가 2022년 정년퇴임해 명예교수가 되었다.
교수 시절 미시경제학의 앞 부분은 미시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뒷부분은 수리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쳤다. 김용관 교수의 수리경제학 수업과 달리 본인의 전공 분야인 게임이론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H.Varian 저에 철저히 기반해 미시경제학 뒷부분을 균형 있게 가르치는데, 본인이 학부 게임이론 수업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게임이론 수업은 어렵고 학점도 칼 같은 기준으로 줘서 못 주는 편도 아니나 잘 주는 편은 아님에도 수강생들이 많은 명강의로 알려져 있다. 성대생들 사이에서 계량경제학과 더불어 학부 수업의 끝판왕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성대생들은 백경환 교수를 경제학과의 자긍심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Dixit, Skeath, and Reiley의 교재로 수업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Martin J. Osborne의 교재로 수업했다.
대학원에서는 정보경제학, 수리경제이론, 수리경제세미나 등을 가르쳐 왔다. 수리경제세미나 수업은 매주 학생들이 논문을 한편씩 읽고 발표하는 수업으로 논문을 읽고 이해 및 발표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수업이다.
원래는 판서 중심의 수업을 했으나 2014년부터 PPT를 활용했다.
글로벌 경제학과에서는 Game Theory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데 듣는 사람들이 영어가 유창해 알아듣기 편하다고 할 정도로 무리 없이 소화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본인도 우리말로 하는 경제학과 수업이 더 편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는 한다.
학계에서도 게임이론과 관련된 논문을 많이 쓰고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American Economic Review에 등재된 논문이 있으며, 국내에서 여러 학술상을 받았다.
3. 여담
- 성대 출신 교수가 아님에도 학교에 애정이 있어서 그의 영향을 받은 제자가 많다. 홍콩과기대학의 임우영 교수, 본교의 김영세 교수[3]와 이준상 교수,[4] 성신여대 이동열 교수, 명지대학교 조미진 교수 등이 제자이다.
- 성대사랑에 종종 들어간다고 수업시간에 이야기한다. 성대사랑에서 눈팅한 글도 수업 시간에 이야기할 때도 있다.
- 인생의 낙은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스타벅스에 가서 "손이 데일 정도로 뜨겁게 끓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를 마시는 것이다. 많은 카페 중에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는 스타벅스만이 유일하게 셀프 바에서 우유를 제공해서, 밀크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 이렇게 먹는 방법은 영국에서 유학한 같은 학과 동료 김광수 교수에게서 배웠다.
- 시간, 장소, 숫자 등에 대한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 예를 들면 20년 전 있었던 일을 인물, 시간, 장소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해 삽화적으로 묘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