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엄정화의 3집인 <후애>에서의 타이틀곡. 주영훈이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엄정화와 주영훈이 처음으로 합을 맞춘 곡으로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엄정화의 전성기를 알린 노래다.[1]
인트로의 시계 소리, 그리고 그 직후와 마지막에 나오는 비명소리, 전주와 간주에서 들리는 보이스 샘플링이 화장품 언니로 들리는 몬더그린이 유명하다.[2]
2. 가사
처음부터 내겐 없던 거야 사랑이란 작은 여유도 그래서인지 난 너무 쉽게 너의 눈빛 속에 빠진 걸 길어버린 머릴 자르고서 눈물 맺힌 나를 보았어 거울 속의 나는 이제까지 꿈을 꾼 듯 해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냥 스칠 인연 한 번도 원한 적 없어 기억하렴 나의 서글픈 모습 새벽녘까지 잠 못 이루는 날들 이렇게 후회하는 내 모습이 나도 어리석어 보여 어디선가 쉽게 넌 말하겠지 세상의 모든 여잔 너무 쉽다고 상처를 받은 나의 맘 모른 채 넌 웃고 있니 후회하게 될 거야 지쳐 있던 나의 영혼조차 누군가를 기다렸나 봐 너의 따스함에 너무 쉽게 나를 잊었어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냥 스칠 인연 한 번도 원한 적 없어 기억하렴 나의 서글픈 모습 새벽녘까지 잠 못 이루는 날들 이렇게 후회하는 내 모습이 나도 어리석어 보여 어디선가 쉽게 넌 말하겠지 세상의 모든 여잔 너무 쉽다고 상처를 받은 나의 맘 모른 체 넌 웃고 있니 후회하게 될 거야 |
3. 커버
4. 대만 걸그룹의 유사성 의혹
애초에 대만 문화가 한국에서 매우 낮은 인지도와 인기도를 구가하기에 처음으로 공론화 되는 사실이지만, 대만의 한 걸그룹 노래 중에 〈배반의 장미〉와 유사성을 보이는 노래가 있다.1997년 6월, 대만 걸그룹 南台灣小姑娘(남대만사고낭)이 발매한 〈愛情切啦〉에는 〈배반의 장미〉의 '처음부터 내겐 없던 거야 사랑이란 작은 여유도'라는 가사의 음과 거의 비슷한 구간이 8번 이상 반복된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와 코드 진행은 아예 다른 노래이지만, 특정 마디가 여러번 되풀이 된다는 점에서 유사성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1997.03.01 엄정화 〈배반의 장미〉)
(1997.06 대만 南台灣小姑娘(남대만사고낭) 〈愛情切啦〉)
〈배반의 장미〉 멜론 발매일 정보를 확인하면 1997년 3월 1일로 등록되었고 엄정화가 19일 방송분 KBS2 가요톱10에 출연한 자료도 있으며, 南台灣小姑娘(남대만사고낭)의 〈愛情切啦〉 발매일은 대만의 음반 유통사가 공식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하며 밝힌 것처럼 1997년 6월이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가 먼저 발매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