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3 07:53:27

방직성 경찰

방직성 경찰 (2003)
制服
파일:방직성 경찰.jpg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감독 댜오이난
각본 댜오이난
제작 아 밍, 이시카와 이쿠
리 자오파오, 샹 지오
주연 카이 한, 홍리 리앙
촬영 동 징송
음악 완 지
편집 주강
제작사 파일:중국 국기.svg 후 통 통신
수입사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부산국제영화제
배급사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부산국제영화제
개봉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03년 10월 3~12일
화면비
상영 시간 92분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6. 기타

1. 개요

댜오이난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으로 2003년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

제작사에서 Vimeo에 공개해 DVD급 화질로 무료 감상할 수 있다. #

2. 시놉시스

중국 북부 시안에서 양장점을 운영하는 내성적인 청년 샤오지안. 어느날, 우연히 얻은 경찰복을 입고 돌아다니다가 매력적인 상점 직원 정 샤샤와의 만나게 된다. 이윽고 샤오지안은 매일 밤마다 경찰복을 입고 샤샤가 있는 동네로 순찰을 나간다. 변해가는 샤오지안과 조금씩 커져가는 두 젊은이의 사랑... 샤오지안의 연기는 얼마나 계속 될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 왕 샤오지안(카이 한)
    양장점을 운영하는 재단사 청년.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는 성격이었지만 우연히 얻은 경찰복과 샤샤를 만나며 점점 변해간다,
  • 정 샤샤(홍리 리한)
    비디오 가게 점원일을 하는 청년. 겉보기에는 평범한 여자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이 있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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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부 시안시에서 영세한 양장점을 운영하는 내성적인 청년 샤오지안은 어느날 공안의 제복 다림일을 맡는다. 언제 가지러 오면 되는지 묻는 공안에게 샤오지안은 내일 오라 답한다. 그날, 법랑( 에나멜)공장 근처를 걷던 샤오지안은 공장이 방직공장에 인수 되었으니, 직원들은 방직공장으로 가서 수속처리를 하라는 방송을 듣는다. 집에 돌아온 샤오지안은 모친에게 부친의 조카인 푸핑의 아내를 위한 블라우스를 만들고, 주기적으로 아버지[1]를 데리고 산책 갈 것을 당부 받는다. 저녁, 샤오지안은 게임장에서 1천 위안을 따지만, 곧바로 양아치들에게 빼았긴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는 담배가 떨어진 탓에 들린 잡화점의 여주인에 작업을 걸다가 호통을 듣고, 담배를 사고 도망치듯이 떠난다.

다음날, 옷을 손질하던 샤오지안은 '다림질 다 되었냐'는 소리를 듣고, 어제의 공안으로 생각해 공안복을 꺼내려다가 '그거 말고, 티셔츠'라는 말에 다른 사람임을 알고 티셔츠를 건네준다. 그날, 샤오지안은 공안을 찾아 주소지로 찾아가지만, 옷을 맡긴 그날에 사고로 죽었다는 것과 유가족이 없다는 정보를 얻는다. 아파트를 나온 샤오지안은 그사이 내린 비를 맞으며 지하로로 내려간다. 지하로 간 샤오지안은 주인없는 공안복으로 갈아입고, 곧이어 내려온 여성에게 담배 불을 빌려준다. 그리고는 여성의 뒤를 몰래 따라간다.

다음날, 양장점에서 부친의 조카 푸핑의 아내의 치수를 제던 샤오지안은 푸핑의 아내와 모친 얘기하는 것을 듣는데, 둘은 속을 날로 채운 공허한 칭찬으로 서로를 상처주고 있다. 푸핑의 아내는 샤오지안에게 날씨가 더우니 어깨 패드를 늘려달라는 말과 선심 쓰듯이 수선비 절반인 10위안을 주고 떠난다. 모친은 생색을 낸다며 짜증 내고서 샤오지안에게 '어제 어딜 싸돌아 다녔냐'고 타박하며 내일 아님 모래에는 방직공장으로 가서 부친의 수속처리를 하라고 말한다.

저녁, 샤오지안은 어제 만난 여성이 일하는 테이프 가게로 간다. 샤오지안은 여성에게 '날 기억하냐'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결괴는 기계도 없으면서 테이프를 사게 된다. 돌아가던 길에 결국 테이프 기계를 산 샤오지안은 지하로에서 고민하다 테이프를 튼다. 노래가 울려퍼지는 지하로에서 한참동안 주변을 살피던 샤오지안은 자신 말고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고, 테이프를 킨채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샤오지안은 방직공장으로 수속처리하러 가지만, 경비에 의해 쫓겨난다. 이에 샤오지안은 기지를 발휘해 공장으로 들어가는 트럭 옆에 붙어 안으로 들어간다. 공장 안의 한 사무실에서 수속처리를 받기위해 기다리던 샤오지안은 방직공장 직원으로부터 명단에 부친의 이름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직원은 서류 배송 실수로 인한 착오일 수 있으니, 주차장 근처에 있는 재직 부서로 가보라고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날아온 돌에 창문이 깨진다.

사무실 밖으로 나온 샤오지안은 법랑공장 직원들에게 방직공장 직원으로 오인 받아 "부당 해고자", "월급 내놔라" 등의 분노와 욕설을 들으며 멱살 잡히며 휘둘린다. 그때 부친의 조카이자 습격의 주동자인 푸핑이 샤오지안을 알아봐 방직공장 직원이 아님이 밝혀지자 법랑공장 직원들은 샤오지안을 내버려두고, 멀찍이 도망치는 방직공장 직원을 쫓는다. 홀로 남은 샤오지안은 공장을 배회한다. 방직공장은 고도로 기계, 자동화되어 많은 직원이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샤오지안은 거대한 환풍기 근처에 몸을 기댄다. 갑자기 환풍기가 매섭게 돌아가고, 샤오지안은 셔츠를 끌어올려 바람을 막으려한다.

장면이 전환되고, 샤오지안은 경찰서에서 파업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취조 받는다. 경찰들은 주동자를 불라며 온갖 욕설과 회유를 하지만, 샤오지안은 묵묵부답이다. 경찰들은 주동자를 말 할 때까지 갇혀 있을 거라며 샤오지안을 협박한다. 하지만, 샤오지안은 곧 풀려난다.

풀려난 샤오지안은 비내리는 건설현장에서 세안을 하고, 공안복으로 갈아입는다. 거리를 배회하던 샤오지안은 길거리 음식점에서 전날의 여성과 마주친다. 여성이 빵을 받으러 간 사이에 몰래 그녀가 앉았던 의자를 자신과 가까운 곳으로 옮겼지만, 여성은 자리에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떠난다. 샤오지안은 여성을 멀찍이서 따라간다. 여성은 이를 눈치채고 있다.

여성은 길가의 노점상에서 레모네이드를 사서 근처 의자에 앉아 마신다. 샤오지안도 똑같이 따라해 여성의 옆자리에 앉는다. 샤오지안은 자신이 공안처럼 보인다는 것을 이용해 여성이 샹저우 출신이고, 이름은 정 샤샤라는 것을 알아낸다. 자신에 대해서는 얼마 전 전역한 제대군인이고, 이곳으로 발령왔다고 속인다. 샤오지안은 샤샤에게 같이 밥 먹자며 작업 걸지만, 밥 대신 영화를 보기로 한다. 둘은 영화를 보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그대로 잠에 빠진다.

다음날, 샤오지안은 빛이 안드는 아버지의 방을 위해 아파트 반대편 옥상에 거대한 유리를 설치한다. 그리고 한 여성에게 짝퉁 옷 제작을 요청받는다. 그날, 모텔에서 샤샤와 만난 샤오지안은 짝퉁 옷을 선물로 준다. 샤샤는 어디서 난 것이냐 묻고, 샤오지안은 자신이 만들었다고 한다. 샤샤는 신기해한다. 그때 모텔 직원이 문을 두드리며 연장 할 것이냐 묻는다. 샤샤는 둘은 연장하기로 한다.

다음날, 샤오지안의 부친이 혼절한다. 놀란 모친은 샤오지안과 함께 부친을 병원으로 데려간다. 병원에서 모친은 법랑공장의 의료 보험증을 내지만, 의사는 법랑공장이 방직공장에 인수되었으니 방직공장 것을 가져오라고 한다. 의사는 샤오지안을 처음 보는지 무슨 관계이며 직업은 무엇인지 묻고, 모친은 아들이며 재단사 일을 한다고 답한다. 의사는 재단사면 부자 아니냐 묻지만 샤오지안은 아니라고 답한다. 결국 의사는 돈은 나중에 내라고 하고, 부친을 환자로 받아준다.

길을 걷던 샤오지안은 교통경찰이 교통정리 하는 것을 본다. 샤오지안은 교통경찰로 위장해 돈을 갈취할 계획을 세운다. 샤오지안은 인근 건설현장에서 공안복으로 갈아입고, 공안의 어투와 각종 몸짓을 연습한다. 샤오지안은 외곽 도로에서 차를 멈춰세워 각종 핑계를 들어 돈을 빼앗고, 근처 다리 기둥 밑에 숨겨놓은다. 그러다가 수박 장수 트럭을 불러 세우고, 배기구를 트집 잡아 100위안과 도시까지 태워 줄 것을 요구한다.

샤오지안은 샤샤가 일하는 테이프 가게에 들려 10시 30분 동쪽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떠난다. 그리고 샤오지안이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까의 수박 장수가 진짜 경찰을 대동하고 가게에 들이닥친다. 경찰은 샤샤에게 경찰 행새하는 사람(샤오지안)과 무슨 관계냐 묻는다. 샤샤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라고 둘러댄다.

10시 30분 샤샤는 자신을 기다라는 샤오지안을 보며 잠시간 망설인다. 하지만, 결국 샤오지안과 만난다. 둘은 야외 클럽에 가서 술을 마시며 직원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을 본다. 돌아가는 길에 샤오지안은 샤샤를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한다. 샤샤는 거절하고, 집으로 가는 척을 하다 샤오지안이 경찰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는 것을 목격한다.

다음날, 고장난 테이프를 샀으니 환불해달라는 남자가 찾아와 샤샤에게 성을 낸다. 이때 샤오지안이 나타나 납자를 겁박해 쫓아낸다. 그리고 거리를 걷던 중 순찰을 도는 경찰차를 보고 놀라 숨는다. 그날도 샤오지안과 샤샤는 모텔에서 만난다. 샤샤는 샤오지안이 경찰이 아님을 알고있다고 말하지만 샤오지안은 끝까지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다 갑자기 샤샤의 전화가 울리고, 사장이 불렀다는 말과 함께 샤샤는 떠난다.

샤오지안을 샤샤를 미행하고, 샤샤가 한 남자와 함께 어슥한 클럽에 들어가는 것을 보게된다. 샤오지안을 둘을 따라 들어가고, 샤샤가 남자 옆에 앉아 술을 마시는 것을 본다. 그리고, 남자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골목에서 불러세워서 샤샤와는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남자는 샤샤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며, 매춘부를 고용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샤오지안을 남자에게 다신 샤샤를 만날 생각 말라 경고하고, 가게 번호가 적힌 카드를 빼았는다. 샤오지안과 샤샤는 거리 훠궈 집에서 만나 식사를 하지만, 내내 침울한 분위기를 풍기다 아무 말 없이 헤어진다.

다음날, 샤오지안은 외곽의 다리 밑에서 도시와 기차를 바라본다. 화면이 전환되고, 샤오지안은 경찰들에게 큰 일나기 싫으면 당장 주동자가 누군지 말하라고 협박받는다.[2] 샤오지안은 경찰의 시킨 대로 주동자인 푸핑을 지목한다. 그리고 경찰이 잠시 어딘가를 다녀오길 기다리던 중 샤오지안과 푸핑 둘만이 남게 되고, 어색한 침묵이 이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샤오지안은 밥을 먹으라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으려한다. 그러나, 문은 고장이나 닫히지 않는다.

저녁, 샤오지안은 테이프 가게로 간다. 샤샤는 잠에 들어있었고, 샤오지안은 깨어나길 기다리던 중 지나가던 택시의 큰 경적소리에 샤샤가 깨어난다. 샤샤는 샤오지안에게 그날 밤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간 둘 사이에 침묵이 이어진다. 샤샤가 먼저 휴대폰을 내밀며 샤오지안에게 이제 서로 연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샤오지안은 "다른 남자 생겼음 말하라"하고 그대로 떠난다. 홀로 남은 샤샤는 레모네이드를 사먹다 매춘업소로부터 연락을 받아 호텔로 간다.[3] 호텔에 간 샤샤는 두 남자에게 강간 당한다.

다음날, 샤오지안은 병원으로 수납하러 가지만 5,000위안이 넘는 막대한 병원비가 나왔음을 알게된다. 샤오지안은 우선 1,500위안을 내고 나머지는 나중에 내기로 하여 부친을 집으로 데려온다. 집으로 돌아온 양친은 그동안의 소식과 건강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부친은 병원비를 걱정하는데 모친은 "요새 샤오지안 벌이가 괜찮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샤오지안은 말없이 담배를 피우고, 양친은 최근 잡혀간 푸핑에대한 얘기를 한다. 그러다, 건너편 옥상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푸핑의 아내가 샤오지안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푸핑의 아내는 샤오지안을 밀고자라 욕하며, 만일 푸핑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샤오지안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하고는 떠난다.

마음이 복잡한 샤오지안은 경찰복으로 갈아입은 뒤, 방직공장으로 가서 과거 자신을 막았던 경비를 때려눕힌다. 그리고 공기총으로 풍선 터뜨리기 하다가 아직 풍선이 교체되지 않았을 때 쏴버리는 바람에 직원에게 욕을 먹는다. 이후 샤샤와 함께 오던 모텔에 가서 담배를 피우고, 떠난다. 그 후 샤오지안은 공중 전화를 이용해 샤샤가 속한 업소에 전화를 걸어 7시 30분 호텔 앞으로 샤샤를 불러낸다.

7시 30분 샤오지안은 기다리던 샤샤와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속이고, 자신과 같이 가자고 청한다. 샤샤는 잠깐 고민하다 샤오지안과 함께 떠난다. 둘은 강을 거닐다 올라가는 길 중턱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둘은 노래방에 가기로 하는데, 샤오지안이 샤샤에게 뭐 먹고 싶은 것 있냐 묻는다. 샤샤는 담배가 있냐고 묻고, 샤오지안은 담배가 떨어졌으니 금방 사오겠다 말하고 떠난다.

담배를 사러간 샤오지안은 경찰에게 걸린다. 샤오지안은 가짜 신분과 신분증을 제시하여 경찰을 속이려 했지만, 실패한다. 그러자 샤오지안은 경찰들이 담배를 사던 차에 근처에 있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다. 한편 샤오지안을 기다리는 샤샤는 화장을 고치다가 머리를 푹 숙이더니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영화가 끝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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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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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1 / 10


6. 기타

  • 원제인 "制服"는 "제복"으로 번역되고 미국에서도 이를 직역한 "Uniform"으로 공개되었는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방직성 경찰"이라는 원제와 동떨어지고 뜻을 유추하기도 힘든 괴상한 제목으로 공개 되었다.


[1] 법랑공장 직원으로 공장 일을 하다가 병에 걸려 휴직중이다. [2] 지난 공장 습격 때 실직자들이 단순히 기물 파손을 넘어, 공장 금고까지 털어갔다는게 밝혀진다. [3] 몸이 아파서 안되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