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21:50

방과 후(소설)


방과 후
放課後
파일:방과 후 표지.jpg
<colbgcolor=#0048A0,#010101> 장르 추리, 스릴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번역가 양윤옥
출판사 소미미디어
발매일 2007. 07. 25.
쪽수 392
ISBN 9791163898078

1. 개요2. 내용

[clearfix]

1. 개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으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엔지니어 일을 그만두고 추리 소설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2. 내용

세이카 여고의 수학교사 마에시마.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목숨을 노린 공격을 세 차례나 받는다. 그 와중 탈의실에서 교사가 청산가리로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밝혀지기도 전에 체육 교사 다케이가 학교 축제에서 피에로 역할을 하다가 청산가리로 살해된다. 두 차례의 살인사건의 진짜 목표은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속에 마에시마는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 결말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 살인사건의 범인은 게이코와 에미였다.

여름합숙 때에 야간순찰을 돌던 무라하시와 다케이가 에미의 자위행위를 보게 된 것이 게이코와 에미의 살인 계기였다.[1] 형사들은 게이코의 트릭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 무라하시와 관계가 있던 아소 교코를 체포한다.

이후 요코의 증언을 비롯한 증거들을 통해 이러한 학교에서의 살인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허탈한 마에시마는 늦은 밤까지 술에 취한 채 공원에서 유미코와 통화를 하고 그 뒤 공원을 나서려던 마에시마는 괴한에게 습격을 받는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게 되는 괴한의 정체는 유미코와 세리자와였다.

사실 유미코는 세리자와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이전에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유미코는 기뻐했으나, 이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마에시마가 임신중절을 단언하며 결국 아이를 지우게 되고, 그 일로 마에시마를 쭉 원망하고 있었던 것.[2] 마에시마가 살해위협을 받고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유미코는 세리자와와 함께 이를 이용해 마에시마를 뺑소니로 살해하려 시도했으나 요코의 도움으로 실패한다. 그러나 이후 마에시마가 통화를 통해 H공원에서 혼자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습격한다. 세리자와가 찌른 칼에 마에시마가 맞고, 유미코와 세리자와는 세리카 더블엑스를 타고 도망친다.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마에시마는 도움을 기다려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무래도 기나긴 방과 후가 될 것 같다." 라는 말을 남기고, 작품은 끝을 맺는다.
[1] 정확히 봤다는 묘사는 되어있지 않으나, 이러한 의심이 생겨난 이후 보여졌을지도 모른다는 수치심에 에미는 나날이 괴로워하며 게이코는 이런 에미를 돕고자 살인에 가담한다. [2] 마지막에 마에시마 스스로 독백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도 아내를 잘 대해주지 못했다는 자각은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