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1 20:50:09

밸리언트 아머리

발리안트 아머리에서 넘어옴

공식홈페이지

1. 창설2. 리즈시절3. 회사의 제품라인4. 최신 근황5. 문제점6. 관련 항목

1. 창설

2006년 후반에 런칭한 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 전신이 된 도검사가 있었다고 한다. 전 사장 밥 밀러(Bob miller)가 사망하고 2006년 후반에 새롭게 취임한 소니 서틀스(Sonny Suttles)가 경영면에서 혁신을 개시하면서 밸리언트 아머리라는 이름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였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Grapevine)에 위치하며, 필리핀 중국에 공방을 두고 있다.

2. 리즈시절

런칭 초창기에는 현재 Old design이라 불리는 제품군이 주류였는데, 저품질로 악명이 높았으나 이것은 전 사장인 밥 밀러 시절에 생산해 두었던 재고품이라고 한다. 소니 서틀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방침을 세워 New design 제품을 런칭했으나, 곧 한계를 깨닫고 서양도검계의 명인인 앵거스 트림과 크리스티안 플레처와 계약을 맺어 이들이 디자인한 도검을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함께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7년 11월 시그니처 라인을 런칭함으로써 알려졌고,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품질로 입소문을 타며 2011년에는 올드 디자인들을 모조리 폐지시키고 주력 3라인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었다.

도검 그 자체의 성능을 중시한 200달러대의 프랙티컬 라인에서부터 역사적 외형이 함께하는 시그니처 라인을 중심으로 저~중간 가격대의 다양한 범위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는 편이다. 특이하게 홈페이지를 두 개 운영하고 있다. 커스텀 소드 샵 밸리언트 아머리가 그것. 커스텀 소드 샵에는 밸리언트 아머리에 없는 제품들도 있으니 커스텀 소드 샵에서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3. 회사의 제품라인

밸리언트 아머리의 제품 라인은 이러하다.
  • Old designs - 밸리언트 아머리가 초창기에 만들던 제품라인. 크고 두껍고 무겁고 마무리가 꽝이며 폼멜은 쓰레드 고정이라 쓰다가 부러지는 사태가 속출하던 악질 라인이었다. 시그니처 라인을 런칭한 이후에는 생산을 중단했으며, 재고 때문에 최근까지 공식홈페이지에도 라인이 남아 있었으나 최근에는 재고를 소진한 듯 홈페이지에서조차 라인이 사라졌다. 밸리언트 아머리의 흑역사. 하도 악명이 심해 나름 개선한다고 내놓은 New designs도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이때 당시 모조 일본도류를 런칭하던 Imperial Arms 라인도 있었는데, 평가 자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생산기간이 매우 짧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Singnature Collection - 도검장 앵거스 트림과 도장구 장인 크리스티안 플레처와 계약을 맺어 런칭한 라인. 두 장인이 도검을 설계하고 디자인을 정하면 기술 지도를 받아 칼날과 도장구를 생산하여 조립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업계 탑클래스인 두 장인의 지도를 받는 만큼 칼날이나 도장구의 퀄리티는 보통 이상으로, 그 성능은 500달러 정도의 가격대에 충분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드벨트와 칼집을 함께 주며, 그 퀄리티도 저가 도검들의 그것과는 감히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라서 평가는 더 높다.
앵거스 트림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었는데 하프 쓰레드 방식이라는 고정방식이 그것이다. 기존의 쓰레드 방식은 폼멜 전체를 나사봉이 관통하는 방식이라 내구성과 폼멜 방향이 돌아가는 점에서 약점이 있었으나, 하프 쓰레드 방식은 슴베가 폼멜의 절반 정도로 들어가고, 나사봉은 단지 고정너트를 끼우기 위한 정도의 길이만 지닌다. 따라서 과거 쓰레드 방식의 치명적인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 다만 앵거스 트림이 직접 만든 제품들의 경우 문제는 별로 없으나 양산형인 시그니처 라인에서 간혹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슴베를 깎아 만든 쓰레드 봉에 과도한 열이 가해져 열풀림 현상이 발생, 이 부분이 부러지는 보고가 있다. 또 결국 쓰레드 봉에 어느 정도 압력이 가해지는 것은 다름이 없어서, 일반 쓰레드보다는 훨씬 강하지만 개중 사용하다 쓰레드 봉이 충격이 누적되어 부러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폼멜과 슴베가 완전하게 맞물리지 않는 경우 이렇다.
크리스티안 플레처가 지도한 칼집, 소드벨트, 손잡이는 나무랄 데 없는 퀄리티를 지니며, 그 수준은 DBK커스텀소드와 같은 고가의 칼집 제조업체의 제품과 외형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다만 양산형이다 보니 검의 가드와 칼집 입구가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경우는 일상적이고, 또 소드벨트의 경우 현대적인 아일렛을 사용해 고정하고 스티칭 그루브 등을 활용해서 멋을 내다 보니 중세적인 느낌이라는 면에서는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술한 모든 단점을 감안해도 가격대가 가격대이니만큼 품질 관리는 철저하게 이루어지며, 또 칼날의 성능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 제기되고 있지 않다. 저가 도검은 도저히 안되겠고, 하이엔드의 높은 가격과 칼집 안주는게 마음에 안든다면 단연 추천할 수 있는 라인이다.
  • Practical Line - 앵거스 트림의 기술 지도를 받아 만들어진 라인. 중세적인 외형이나 품격있는 도장구보다는 도검 그 자체만을 추구하는 라인이다. 가격대는 그만큼 싼 200달러대. 그래서 칼집은 평범한 저가형 칼집이고, 소드벨트도 안준다. 펄션 아밍 소드2종을 런칭하고 있으며, 각각 날을 죽인 블런트 버젼과 베기용으로 날이 선 샤프 버젼이 존재한다. 강재는 1060 중탄소강을 사용하여 성능만 보면 시그니처 라인과 차이가 없으나, 쓰레드만큼은 슴베를 깎는게 아니라 용접해서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급인 폴첸의 팅커 피어스라인보다는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분히 서양검술계를 의식하고 나온 라인으로써, 피더슈비어트와 같은 날끼리 부딪치는 프리 플레이를 상정하여 날부분을 두껍게 만든 I-BEAM 프랙티스 소드가 있다. 하지만 현재는 단종 상태.....이지만 개인적으로 요청하면 만들어 준다.
  • Valhalla line - 또다른 디자이너인 John Lundemo가 디자인한 라인. 스위스 세이버를 디자인 베이스로 독자적 해석을 통해 만든 양손 외날도검인 The Warder 1종만을 런칭하고 있다. 강재는 1060 중탄소강.
  • Regal collection - 앵거스 트림과 크리스티안 플레처가 직접만든 제품을 발송하는 라인. 5160 스프링강을 사용하며 명장이 직접 만들어 뛰어난 품질과 딱 맞는 피팅이 강점이다. 옵션으로 자루나 칼집의 색깔을 선택 가능. 가격대는 1000달러 정도이다. 홈페이지 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의뢰하면 커스텀 소드 샵에 있는 제품을 그대로 만들 수 있다.
  • Special Edition - 스페셜 컬렉션은 탱 고정 방식이 핫피닝으로 바뀌고 도장구도 신경써서 만든다.

이후 펄션 앵거스 트림이 밀던 택티컬 롱소드를 좀비 슬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하였고, 현재도 성업중이다. 제품군도 꾸준히 개발을 하는지 아이리쉬 롱소드 등이 추가되었다.

4. 최신 근황

2012년까지만 해도 위에 서술된 내용대로 승승장구를 달렸지만 중국, 필리핀에서의 2차 생산이 결렬되고 대량생산은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이유는 분분한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플레처가 협업을 중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후 대량생산분은 점차 소진되었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받아 소량 생산을 해서 팔고 있다.

5. 문제점

대량 생산하던 시절 칼날의 내구성 자체는 준수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주로 도장구 결합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퍼멀의 구멍에 비해 탱이 좁아서 베기 하다가 흔들려 나사 봉이 부러지거나 가드도 헐렁하고 유격이 많아서 베기 하다가 진동으로 너트가 풀리면서 덜그럭거리기 시작한 것들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칼집 자체도 겉보기에는 탁월하나 양산형인 만큼 칼날보다 넓게 속을 파놓아서 뒤집으면 쉽게 빠지거나 흔들면 칼날이 칼집 안에서 덜그럭거리는 문제가 있었다. 또 대체적으로 무게중심이 가드에서 6인치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어 서양 도검 치고는 앞쪽에 무게가 쏠린 느낌을 가진 것들이 많았다.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유저들의 수요에 맞추어 피닝 구조로 조립하기도 했으나, 이렇게 커스텀한 제품이 2016년 베기장에 가서 대나무를 10 개 베고 부러진 사례가 있었다. 가드나 퍼멀 자체가 헐렁하다 보니 흔들리지 않으려고 가드를 어설프게 용접해버렸고 용접한 부분의 슴베가 열처리되어 딱딱해지는 바람에 쉽게 부러져버린 것이다. 사장인 소니 셔틀스의 개념이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또 칼날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앞쪽 두께를 지나치게 얇게 만들다 보니 쓰기에는 좋으나 베기 할 때 칼에 힘이 없어서 아예 베기 자체가 잘 안되기도 했다. 실전에 쓸 수 없는 엉터리 물건이었던 것이다.

6.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