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장 100m 체중 900t 속도: 대기권에서 마하 25. 우주공간에선 광속의 30%, 아공간 항법으로 초광속의 이동이 가능. 단 아공간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5분. 파일럿: 메인 파일럿으로 마린 레이건 (펄서 번), 발디 프라이즈의 잭 올리버와 캐터 레인저의 호쿠토 라이타. |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주역 메카.
2. 특징
얼굴이 건담과 거의 똑같은데, 이유는 당시 무명 애니메이터였던 사토 겐이 디자인을 담당했기 때문.[1] 완구회사의 금형 사정 때문이었다고 본인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그리고 사토 겐은 후일 SD건담의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여담으로, 왠지 등짝이 보이는 연출이 많다. 그야말로 등짝으로 말하는 로봇이라는 느낌.
주인공 마린 레이건이 타고 왔던 아공간 전투기를 개조한 뉴 펄서번과 지구제 전투기 발디 프라이즈, 캐터 레인저, 총 3대의 메카가 합체해서 변신한다. 합체 전의 메카닉들이 좌우 비대칭인 것이 특징(물론 합체하면 대칭). 4화에 첫 등장하는데, 특이하게도 첫 합체는 수중에서 이루어졌다.
지구측 병기 중 유일하게 아공간 이동이 가능한 녀석으로 그 파괴력은 엄청나다.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S-1 별의 잡졸 메카들은 우수수 터져나가며 적 대부분을 가볍게 압도한다. 합체나 아공간 돌입을 위해선 마린 레이건의 특수한 지식과 조종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린이 없으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강력한 성능을 지녔음에도 적군의 능수능란한 전략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비운의 기체였다.
방영되지 못한 38화에서 라이타가 캐터 레인저로 자폭을 해버리는 바람에 최종회인 39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일단 인공태양을 박살내고 내일을 구해낸다. 정확히는 갓 그라비온과 솔 그라비온의 진 초중참에 인공태양의 배리어가 날아가고, 제한 시간 안에 격파하면 재생하는 인공태양을 발디로이저로 끝장낸다.[2] 두꺼운 몸빵과 2L사이즈의 떡대,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강력한 기체로 등장한다. 특징이라면 기력 130에 발동하는 특수능력 '아공간 돌입'이 있는데, 일단 발동하면 적과 지형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며 분신도 발동하게 되는 상당히 유용한 능력이다. 거기다 마린의 회피능력 + 소대장 능력 + 분신으로 슈퍼계치고는 회피율도 높은 편. 그러나 무기 EN소비가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덧붙여 원작에서 수중전이 잦았던 걸 반영해서 파일럿, 기체의 수중대응이 다 A에다 발디오스의 이동 타입에 水가 있어 물 안에서 싸워도 별 문제가 없다. 무기 수중대응은 발 사벨 빼고 B지만.
4. 무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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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사벨
가슴의 장식에서 빼는 발디오스의 주력무기. 원래는 '팔' 사벨(パルサーベル)이 맞지만 자주 혼동되며, Z에서는 아예 발 사벨(バルサーベル)로 표기하면서 이 명칭이 굳어지게 되었다.[3] 첫 등장한 화에서 딱 한번 검을 쭉 늘려서 공격한 적이 있었다(당시 완구로 재현된 기능). 또한 강화후엔 발 사벨이 1자루 더 늘어나 이도류가 되며 두 검을 합쳐서 쓰거나 돌려서 빔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 이것을 발 사벨 드링깅이라고 한다. 그외의 활용법(!?)으로 24화에서 풀파워 썬더플래시와 함께 모든 무기를 동시발사할때 은근슬쩍 발사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통상의 발 사벨은 고도차가 있냐 없냐에 따라 베기 전의 모션이 다른데 (우주라면 무조건 고도차 없음) 고도차가 있는 쪽이 박력넘치는 폴짝베기를 보여주므로 연출을 볼꺼라면 무리해서라도 고도차 버전으로 볼 것을 권장한다. 사실 이 폴짝베기는 원작 12화의 모션을 바탕으로 한건데, 원래의 모션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환골탈태 수준이란걸 알 수 있다. 격추 판정일때 적 기체가 폭파된 직후 아공간 이동으로 등짝보여주기도 압권.
또한 발 사벨 드링깅은 발동시 한번만 쓰였던 신축판 발사벨로 공격한뒤 회전이도류로 썰어버리는데 상대의 전용 폭파연출을 무시하고 가차없이 두토막내 폭사시킨다. EN소비 및 사정거리가 유일하게 1이란 문제로 별로 쓰이진 않지만 절단 피니시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뽀대덕에 일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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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간 빔
이마의 크리스탈에서 발사되는 아공간 에너지 빔 병기. 강력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격하다. 정식 명칭은 발빔(…)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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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 플래시
가슴 장식에서 발사하는 강력한 파괴광선. 아공간 빔보다 강력하지만 그 이상으로 에너지 소비가 격하며 원작에서는 이 공격이 큰 치명타를 준 적이 별로 없었다. 허나 12화에서 발사 후 반동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멋지기로 유명하며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본 기술의 절단 피니시 발동시 해당 장면의 재현을 볼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아공간 이동 후 적 바로 지근거리에서 튀어나와 시전하는 데, 연출을 반영하여 명중 보정이 +50이나 붙은 고성능 ALL 공격이다. 연출 또한 발사 시 마린의 얼굴컷은 원작 12화에서의 컷이다. 공격력도 강력하면서 전체공격인데다가 사거리도 꽤 긴 편에 EN은 많이 먹는지라 발디오스가 EN 부족에 허덕이게 만드는 1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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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더 캐논
양 어깨를 열고 발사하는 대포. 로켓이 나가기도 하고 빔이 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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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 미사일
양 다리의 측면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슈퍼로봇대전 Z에선 TRI무기화. 2차 Z 파계편에서는 일반 무기화 되었고 마린의 컷인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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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 크래스터
뿔이 박힌 투척 무기. 슈퍼로봇대전 Z에선 미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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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 커터
다리에서 뽑는 단검. 역시 Z에선 미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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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사격
24화에서 아공간 빔, 발디 미사일, 숄더 캐논, 선더 플래시를 동시에 발사. Z에선 미등장. 사실 잘 보면 상기에 언급한대로 발 사벨까지 몰래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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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딩거
주변에 에너지를 발산후 돌격하는 공격. 파워업 후 장비. 슈퍼로봇대전 Z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발디로이저의 연출에서 비슷하게 에너지를 모으는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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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발디
분신 공격. 파워업 후 장비. 로봇대전에선 발디오스의 아공간 돌입에 분신 기능을 다는 것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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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간 샤워
파괴력은 없고, 아공간으로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트랙터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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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로이저
발디오스를 불 덩어리처럼 만들어 적에게 뛰어들고, 적의 내부에서 강제로 합체를 해제해 밖으로 뛰쳐나가며 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기술로 원래 38화에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작품이 조기종영되어 소설판에서만 언급되는 환상의 기술. 참고로 원래대로 흘러갔다면 이 기술 사용후 라이타는 사망하고 캐터 레인저는 완파되어 더이상 발디오스로 합체하지 못하게 되는 충격의 전개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슈퍼로봇대전 Z에서 발디오스의 최종 필살기로 등장. 44화에서 SR포인트를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기술로(여기서 안 얻으면 54화에서 가틀러를 격추하는 이벤트로 입수), 연출은 위에 설명한 대로지만 합체를 해제하고 파일럿 3인의 컷인이 나온 후 3기의 전투기가 왕복하면서 상대를 갈기갈기 찢는 궤도의 선으로 장미의 마크를 그리는 연출로 완성되었다.
사실 이 장미는 발디오스 ED 영상에서 나오는 연출을 오마쥬로 사용한 것인데, 세 파일럿의 컷인이 화면을 꽉 채워서 나오는 데다 얼핏
게이가 연상되는 연출이라 발디오스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주전사 발디오스는 호모 애니메이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린의 컷인은 극장판 후반에서 지구가 오염된 후에 발디오스를 분리해서 뉴 펄서번을 몰고 단신으로 가틀러가 있는 곳으로 향할 때 나오는 얼굴이며, 세상 심각한 표정을 짓는 올리버와 라이타의 컷인은
로자 아프로디아가 블루 픽서에 잡혀왔을 때 대원들이 "저 여자를 죽입시다!" 하고 난리치는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해당 무기가 다시 등장했는데 피니쉬를 먹일 경우 위에서 설명한 장미 마크가 완성되면서 미모 봉인구를 완전히 해제한 로자의 컷인이 뜨도록 변경되었다.
그외에 방패인 발디 가드 등, 설정에만 있고 안 나오는 무기가 다수 있다.
5. 모형화
2021년 4월 MODEROID로 발매됐다. 지난 2003년에 출시한 브레이브 합금 시리즈의 발디오스를 제작했었던 CM사의 직원을 2명을 초빙해서 전면적인 디테일의 감수를 받았다고 한다.오리지널의 포로포션과 분리합체 기믹, 가동률을 모두 구현하기 위해 일부 부품은 프로포션 및 가동률에 특화된 전용 부품으로 교체하도록 제작됐다. # 다만 견본 이미지에 비해 가볍고 알록달록해 보이는 실물 색감과 길쭉한 얼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
POSE+ 메탈 시리즈로 발매하였으며 이 경우에는 잉여 부품이 거의 없는 완전변형 합체다. #
[1]
나중에는 전국마신 고쇼군과 거신 고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2]
제한 시간 내에 격파하지 못한다면 데이빗의 생존 여부에 따라 결말이 갈리는데, 격추되지 않았다면 데이빗이 특공을 가하며(단 발디로이저는 한참 뒤에 입수), 격추되었다면 TV판의 몰살엔딩, 즉 게임오버로 직행한다. 사실 그 전 증원인 제라바이아들은 세븐스웰 한방에 사라지는 기묘한 배치로 증원을 오며, 그라비온 이벤트 이후 아군이 전원 회복되므로 녹아내리는 건 빙하가 아니라 인공태양이 될 것이다(...) 실패 시의 전용 게임오버 연출도 있으므로, 심심하면 한번 봐 두자.
[3]
다만 무장 리스트에서는 오타가 있었던 건지
전투 연출의 자막에서는 정상적으로 팔 사벨(パルサーバル)로 등장하며, 2차 Z에서는 Z와는 달리 무장 리스트에서도 팔 사벨로 수정됐다. 마린의 성우인
야마자키 타쿠미의 발음 역시 '팔'에 더 가깝게 녹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