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랑그릿사 1에 나오는 나라. 랑그릿사 3에 등장하는 라카스의 후신인 엘스리드 왕국의 왕족이 세운 나라다. 그래서 랑그릿사 1에서 등장하는 발디아의 국왕인 일자크, 그의 아들 레딘 왕자는 랑그릿사 3의 등장인물 루인의 후손. 그래서 발디아 왕국의 왕실 특징으로 붉은 머리가 있으며, 이는 랑그릿사 2에 등장하는 엘윈에게까지 이어진다. 다만 영토 자체는 적어도 랑그릿사 1 시작 직전 시점에선 랑그릿사 3 엔딩 시점에서 건국된 엘스리드 왕국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엘스리드 왕국이 흡수한 옛 바랄 왕국의 동쪽 절반은 다르시스 제국한테 빼앗긴 데다 옛 라카스 왕국 동부 상당 부분 또한 엘스리드 왕국이 쇠퇴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인 지각 변동으로 바다가 되어 버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라카스 왕국 시절에는 다른 나라였던 바랄 왕국의 서쪽 절반[1]은 판도에 넣고 있으니, 랑그릿사 3 기준으로 보면 라카스 왕국 정도는 된다고 볼 순 있겠다.랑그릿사 3과 랑그릿사 1 중간 시대에서 엘스리드 왕국이 '벨제리아 제국'과 쟁패했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벨제리아 제국은 확실히 망했으나, 엘스리드 왕국 또한 벨제리아 제국과의 쟁패 과정 중 있었던 일로 큰 지각변동 및 자연재해를 겪었고, 엘스리드 왕국 또한 망했지만 그 분가격인 발디아 지역에 세력을 유지한 후손은 남아 발디아 왕국을 세운 것이다.[2]
광휘의 후예들이 직접 통치하는 국가답게 발디아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성검 랑그릿사를 보관하고 있었고, 그 랑그릿사를 얻기 위해 침공한 다르시스 제국에게 결국 왕성이 함락당한다. 그 과정에서 일자크 왕은 전사하고 레딘 왕자만이 호위기사 볼코프, 기사단장 나므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 후 레딘은 살라스 및 다른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제국군을 물리치고 발디아 왕성을 탈환하며 국왕으로 즉위해 왕국을 재건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 기세를 곧바로 몰아 다르시스 제국을 멸망시켰으며 벨제리아에 있던 보젤을 처치하고 카오스까지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통해 발디아는 수백년간 대륙 최강대국으로 그 위세를 떨쳤으나 레딘 국왕 사후 점차 나라가 무너지기 시작해 랑그릿사 1 엔딩 후 정확히 200년 후에 왕성이 함락되면서 망했다. 그 후손이 엘윈. 후속작인 랑그릿사 2 시작 시점에서는 완전히 망한 것으로 나온다. 멸망 후 그 영토는 레이갈드 제국과 칼자스 왕국에게 양분된 상태[3]며, 일종의 전설이 된 랑그릿사는 폐허가 된 발디아 왕성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으며, 이후 광휘의 후예들의 각축전의 장소가 된다.
리메이크 버전에선 레딘의 행보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통상적인 루트에선 다르시스 제국을 무너트리거나 함께 동맹을 맺고 보젤을 격파한다. 만약 란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루트면 다르시스 제국을 흡수해버리고 발디아 제국으로 거듭난다. 만약 레딘이 새로운 보젤이 되는 루트를 탄다면 주요 인재들이 증발해버려서 나라가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레딘이 베티와 함께 단 둘이서 모든것을 멸망시키는 루트에서는 대륙의 모든 사람들(심지어 신들 마저)을 몰살해버리기에 당연히 나라도 같이 멸망하게 된다.
2. 관련 인물
[1]
살라스 영주가 다스리는 지역이 이 바랄 왕국 일부에 해당한다.
[2]
그냥 스쳐 지나듯 나오고 시나리오상에도 거의 언급은 안 되지만, 랑그릿사 1의 주무대인 발디아 일대는 랑그릿사 3 때도 라커스 왕국의 일개 지방이었다. 아마 랑그릿사 3과 1 사이에 벌어진 줄거리도 게임으로 구현하면 그럴듯한 얘긴 나올 듯 하지만, 썩 개운한 엔딩이 나오긴 어려워서 보류되고 있는 듯 하다.
[3]
다만 랑그릿사 1 시작 시점 기준으로 하면 영토 대부분이 다 칼자스 제국에게 장악된 상태가 된다. 레이갈드 제국이 접수해간 영역은 레딘 국왕이 정복했던 옛 다르시스 제국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