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06:56:17

발견의 논리

1. 개요2. 가설연역론(포퍼, 헴펠)3. 귀납확률론(라이헨바흐)4. 귀추법(퍼스,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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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 이론의 발견과 관련하여 과학철학자들이 적법하게 관심가질 만한 것이 있을까? 과학 이론의 형성과 관련하여 과학철학자들의 의견들이다.

2. 가설연역론(포퍼, 헴펠)

포퍼(Popper), 헴펠(Hempel)과 같은 사람이 주장한 가설연역론이다.
가설-연역법의 과정
1. 의문 발상 : 설명할 자연 현상을 정하고 현상을 일반화하여 진술한다.
2. 가설 설정 : 그 자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운다.
3. 결과 예측 : 초기 조건을 고려한 가설로부터 직접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결과를 예측한다.
4. 실험 : 초기 조건을 다루는 실험을 실시하고, 관찰 가능한 결과가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5. 결과를 바탕으로 가설 평가하기
1) 관찰 가능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가설을 기각하고 가설 설정 단계로 다시 돌아가서 새로운 가설을 세운다.
2) 관찰 가능한 결과가 발생하였다면, 가설을 채택한다.

헴펠은 어떤 것이 발생한 그것과 초기 조건을 연결시켜 실험을 통해 검증하여 연역적 방식을 사용해 이론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퍼는 반증가능성을 기초로 가설연역에 기반한 방법론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과학적 탐구는 과학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착상한 가설에서 출발한다. 가설이 제시되면 연역적인 방식으로 가설이 응용될 수 있는 실험들을 구성하면서 가능성들을 예상하고 엄격한 테스트들을 해야한다. 실험이 가설을 증명해주지는 못하지만, 가설대로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을 때, '틀렸다'는 반증은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실험을 통해 지지하는 사례를 찾기보다는 가설을 전복시킬 수 있는 엄격한 실험을 계속 진행하려고 연구자들이 노력해야만 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에 따르면 이론과 가설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추측이다. 따라서 발견의 문제는 심리학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들에게 이론생성에 대한 발견의 논리란 있을 수 없다.

3. 귀납확률론(라이헨바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귀납논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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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헨바흐(Reichenbach)와 같은 학자가 주장한 귀납-확률론이다.

귀납은 개별 사실들로 부터 공통점이나 규칙성을 찾아서 규칙이나 원리를 찾는 과정이다.

귀납적 전개가 알려진 사실로부터 새로운 이론을 이끌며, 그 과정에서 이론은 귀납적 지지를 얻는다. 이를 통해 얻은 이론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며 또한 시험을 거치면서 그 이론은 더 높은 귀납(또는 확률)적 지지를 획득하게 된다.

라이헨바흐는 발견의 맥락과 정당화의 맥락을 구별짓고 과학철학에서는 정당화의 맥락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라이헨바흐에게, 논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추론하는 것에 대한 기술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합리적 재구성을 제공함으로써 그 추론의 정당성을 논하는 것과 관련된 규범적 작업이다. 그래서 과학철학은 단지 정당화의 논리만 존재하게 된다. 그래서 ‘발견의 맥락의 논리’라는 의미에서 ‘발견의 논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의상 불가능하다.

그는 과학적 발견에 대한 합리적 재구성은 귀납의 원리로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합리적 재구성에서, 이론은 시험되기 이전에 이미 알려진 사실들과의 귀납적 관계에 의해 그럴듯하거나 개연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시험 후의 논리적 상황은 그 이론이 보다 높은 귀납적 지지를 획득한 것만 제외하면 시험 전과 다르지 않다.

4. 귀추법(퍼스, 핸슨)

귀추법은 퍼스(Peirce)에 의해 주장되었다. 나중에 핸슨(Hanson)에 의해 주장된다.
놀라운 사실 C가 관찰되었다.
가설 A는 C를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일견(prima facie) A를 추구할 근거가 존재한다.
(예시)
길바닥에 못이 떨어져 있다.
바로 건너편에 비슷한 못이 가득 담긴 포대가 있다.
이 못이 포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짐작할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귀추법(歸推法, Abduction)에 의한 논증은 주어진 사실들로 부터 시작해서 가장 그럴듯한 설명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론들 사이에서 주어진 사실들을 가장 잘 설명할 것 같은 설명을 선택해나가는 방법이다. 역귀납(retroduction)이라고도 불린다.

연역법이 반드시 논리적인 규칙에 따르는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귀납법이 높은 개연성을 갖는 어떤 것을 추론하는 것이라면, 귀추법은 어떤 것이 무엇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제안한다.

귀추론자들에 의하면 이론형성에 대한 발견의 논리는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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